[미국] 과일과 채소가 함유된 스낵류 인기 트렌드
조회203[지구촌 리포트]
전세계적으로 간편하게 이동 중에 즐길 수 있는 간식은 식사 시간을 대체할 수 있는 인기 간식이 되었다. 헬쓰포커스 인터내셔널 (HealthFocus International)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하루에 두 개 이상의 간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언제 간식을 먹는지 뿐만 아니라 어떻게 먹는지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간식과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전반적인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식품 제조업체는 제품에 포함되는 성분에 대해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다. HealthFocus International 보고서에 따르면 사람들은 간식을 선택할 때 식사를 선택할 때와 마찬가지로 면밀히 검토하며, 간식 카테고리에서도 더욱 건강한 옵션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소비층의 경우 하루에 여러가지 건강한 간식을 먹는 것이 하루 세 끼 식사를 하는 것만큼 영양을 섭취할 수 있으며, 때로는 오히려 더 건강에 좋다고 믿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소비자가 식사 시간과 양에 대한 일관된 패턴을 가지고 있지 않아 이러한 공백을 채울 수 있는 건강한 간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45%의 소비자는 간식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건강한 옵션을 찾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8%의 소비자는 전체적인 건강한 식단의 일부로 자신에게 자기 만족적인 간식을 허용하는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 나타난 바에 의하면 “과일과 채소로 만든 (Made with fruits and vegetables)” 제품은 세 번째로 높은 간식 선택 요인이었다. 예를 들어 이유식 카테고리에서 스테디셀러인 치리오스 베지 블랜드 (Cheerios Veggie Blends)는 고구마, 당근, 시금치 분말, 바나나 및 블루베리 퓨레와 같은 재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과일과 채소가 각 섭취량에 포함되어 있다.
보고서는 과일과 채소 퓨레를 제품에 추가한 또 다른 브랜드의 예로 원스 어폰 어 팜 (Once Upon a Farm)을 소개하고 있다. 이 브랜드의 바에는 사과, 배, 딸기, 라즈베리, 바나나, 호박, 비트 등의 재료가 들어 있다. 과일과 채소 퓨레를 제품에 추가한 세레벨리 (Cerebelly)의 스낵 바 역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케일, 잎새 버섯, 다시마, 클로렐라 등이 포함된 제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과일과 채소가 인기 스낵에 이름을 올리는 것과 함께 다른 카테고리에서도 클린 라벨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Innova Market Insight)의 보고서에 따르면 클린 라벨이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점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건강한 재료, 식물 추출물 및 식물 기반 혁신은 소비자들에게 자연과 더 밀접한 연결을 느끼게 한다.
식품 제조업체와 공급 업체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하여 ‘클린 라벨’과 ‘몸에 좋은 성분’을 강조하며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간식을 군것질의 개념에서 벗어나 불규칙한 식사를 보완하는 편리한 수단으로 인식하고 간식 카테고리에서 더 좋은 성분을 사용한 제품을 통해 영양을 섭취하고자 하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채소와 과일을 사용한 제품을 선호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추후 간식을 제조, 판매하고자 하는 업체에게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www.fooddive.com/news/more-snacks-include-fruit-vegetable-ingredients-report/729453/
More snacks to include fruit and vegetable ingredients: report
문의 : 뉴욕지사 박주성(jspark@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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