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4년 중국 수입커피 시장 현황
조회842024 중국 수입커피 시장 현황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린 제7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서 중국 수입커피 발전 현황과 추세를 정리한 <2024년 중국 수입 커피 업계보고서>(이하 보고서)가 공개되었다
중국 커피시장 지속 성장 중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커피시장은 소비 확대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수입 규모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 중국의 커피 수입액은 658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는 11억 달러를 초과하여 약 168배가량 증가했다. 이러한 발전을 통해 중국 농식품 수입의 변화를 찾아볼 수 있다.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에서 삶의 질을 향상하는 식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수입 커피의 원산지도 다양화되어 1995년 31개국에서 2023년 75개국으로 증가하였다. 수입하는 커피의 종류도 다양화되어 초기에는 가공된 커피 제품 위주로 수입되었다면, 현재는 생두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와 장쑤성은 중국 내 수입커피 수요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현재 중국 커피 소비자는 3억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의 추산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커피 산업 규모는 3,133억 위안(한화 약 61조 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최근 3년 연평균 성장률은 17%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커피기구(ICO)에서도 중국의 커피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커피 시장 세분화와 수입 동향
커피는 소비 방식에 따라 크게 인스턴트·RTD커피와 원두커피로 나눌 수 있다. 인스턴트와 RTD 커피는 중국 커피 시장의 약 60% 차지하고 있으나, 고품질과 맛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며 원두커피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두 수입량도 덩달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중국의 생두 수입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6.2억 달러에 달했고, 수입량은 전년 대비 29.3% 증가한 14만 톤에 달했다. 주요 수입국은 브라질,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순이며, 브라질의 수입액 증가율이 184.7%로 가장 눈에 띄었다. 같은 기간 인스턴트 및 농축커피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20% 감소하였다.
2023년 중국의 커피 수입액은 11억 1천만 달러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13.6%를 기록했다. 이 중 생두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상반기에는 수입 증가세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상반기 커피 생두 수입액은 4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으며, 주요 수입국인 브라질과 콜롬비아는 200% 이상 증가하며 중국 커피시장의 주요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수입 커피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원두커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의 품질 중시 성향이 수입커피 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출처: https://www.cnfood.cn/article?id=1857722266135498754
문의 : 베이징지사 박원백(beijingat@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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