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쿄] 빵보단 쌀로, 쌀밥 급식 확대 움직임
조회1287□빵→쌀로 이동 중인 급식
· 대부분의 일본 초·중학교(전국 초등학교의 99%, 중학교는 88%)는 점심식사가 급식의 형태로 제공된다. 약 40년 전까지만 해도
급식에서 제공되는 주식은 빵이었지만 1976년을 기점으로 쌀밥이 정식 도입되었다.
· 치바현 미나미보소시는 초·중학교 합쳐 모두 15교로, 11년도부터 모두 쌀밥 급식으로 전환했다. 제공되는 쌀은 모두 지역에서
생산된 것이며, 지역의 야채나 해산물을 사용한 일본식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동 시교육위원회는‘식문화 계승의 소중함을 중시했다.
지역 식재료에 대한 관심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 시즈오카현 미시마시는 10년도부터 초등학교 조리시설에 취사기를 설치하는 등 갓 지은 지역산 쌀밥으로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아동들에게도 반응이 좋아 급식을 남긴 비율을 가리키는 잔반율은 07년도 4.5%에서 12년도 1.5%까지 감소했다. 시 담당자는‘귀가
후 먹는 간식도 줄어들어 비만 방지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 현재 쌀밥 급식은 평균 3.46회. 문부과학성이 목표로 하는 ‘주 3회’이상 쌀밥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는 2015년도를 기준으로
95.0%에 이르렀다.
□일식 세미나와 향후 과제
· 학교 영양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일식 세미나가 JA전국농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개최된다. 쌀 소비확대를 목표로 2016년에는
전국 10개소에서 개최되었다.
· 세미나 참가자에게 동 세미나 개최 전후로 급식 횟수를 조사한 결과, 쌀밥 급식은 평균 0.18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중
후쿠오카현 구루메시는 3.0회에서 4.0회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세미나 관계자는 ‘식재료의 매입 등은 연단위로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지금부터’라는 점을 강조했다.
· 미반급식의 희망 제공횟수에 관해서는 이미 충분히 실시하고 있다는 답을 제외하고 69%가 ‘횟수 증가를 희망한다’는 의견이다.
주당 목표치는 평균 3.93회로, 주 4회 이상을 목표로 하고 싶다는 응답은 68%에 달했다.
· 한편, 약 60%가 ‘쌀밥급식의 횟수 증가를 희망하는 반면, 현실적인 과제를 실감’한다고 밝힌다. 구체적으로는 「빵, 면 회사와의
줄다리기」 「교육위원회의 규칙」 「일식 레퍼토리 부족」 등이 주로 언급 되었다. JA전국농업협동조합중앙회는 과제 해결에
있어서는 다양한 조직과의 교섭이 필요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착수해야한다고 전했다.
<참고>
· 일본농업신문 10월 3일
· https://www.nikkei.com/article/DGXLASDG13H8O_T10C15A2CR8000/
□시사점
· 일본은 다가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 앞서 식생활을 지산지소*형의 생산소비방식 추진이 가능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급식도
마찬가지이다.
*지산지소: <지역생산과 지역소비>의 축약어로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생산물 및 자원을 해당 지역 내에서 소비하고자 하는
운동이며 주로 농산물 및 수산물이 해당
· 해당 지역에서 보급할 수 없는 식품은 물론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 급식이 미반으로 전환됨에 따라 함께 제공되는 요리 또한 일식이 증가할 전망이다.
· 일식 메뉴에 이용 가능한 한국산 농식품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면 한국산 농식품의 일본시장 수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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