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요거트 시장 성장세, 신제품 다양해지며 매운맛도 등장>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요거트를 비롯한 사워밀크 제품은 95억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2% 성장했다.

특히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마시는 요거트 시장은 지난해 1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5억7,200만달러 규모로 뛰었다. 2016년 LALA사는 ‘마시는 요거트’를 일컬어 ‘요거팅’(Yogurting) 이라는 단어를 사용 하기 시작했으며, 미국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Chobani 사는 2016년 여름 마시는 요거트 ‘FIP’ 라인을 출시해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 2012-2016 요거트 및 사워밀크 판매 추이(단위 : 백만달러)

 출처 : Euromonitor : Yoghurt and Sour Milk Products in the US

북미지역에서 요거트 시장은 건강한 아침식사이자 맛있는 디저트, 포만감을 주는 스낵에 웰빙 식재료까지 영역을 넓혀가며 높은 성장세가 예측되고 있다. Transparecy Market 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 112억달러 규모였던 북미지역 요거트 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146억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 요거트 및 사워밀크 예상 판매액 (단위 : 백만달러)

 출처 : Euromonitor : Yoghurt and Sour Milk Products in the US

시장 성장세와 더불어 신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기존의 ‘달콤한 과일맛’을 기본으로 하던 요거트가 여러 재료를 섞어 풍미와 식감을 더하고 매콤달콤한 맛까지 다채로워지고 있다.

Nosa는 ‘Sweet heat’ 라인을 런칭하고, ‘파인애플 할라피뇨’ ‘블랙베리 세라노’ ‘망고 스윗칠리’ ‘라스베리 하바네로’ 등 다양한 고추 종류를 활용해 매콤한 맛을 더했다. Fage는 여러 재료를 섞은 ‘크로스오버’(Crossover)라인을 통해 ‘코코넛커리와 캐슈넛’ ‘토마토바질과 아몬드’ ‘당근 생강과 피스타치오’ 등 맛은 물론 풍미와 식감을 더할 견과류도 다양화 했다.

소비자의 선호도 역시 달라지고 있다. 전통적인 과일맛 요거트의 2016년 소매 판매량은 3% 감소한 반면, 복합적인 맛과 매콤한 맛의 요거트 제품은 같은 기간 3% 늘었다.

출처 :  www.thinkusadairy.org

         FoodDive : 「New trends are stirring up the yogurt segment」

         http://www.fooddive.com/news/new-trends-are-stirring-up-the-yogurt-segment/443758/

         Euromonitor : 「YOGHURT AND SOUR MILK PRODUCTS IN THE US」

[시사점]

* 요거트 시장까지 파고든 매운맛의 인기는 새로움과 독특함을 추구하는 젊은층의 취향을 반영하는 것과 더불어 식품 전반에 더욱 넓게 퍼질 매운맛의 영향력을 가늠해 볼 수 있음.

LA 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