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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 2007

미국, 검사 안받은 중국산 어패류 100만파운드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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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식품의약청(FDA)이 중국산 새우, 메기, 장어 등 어패류에 대해 통관 금지조치를 내렸음에도 불구, 100만 파운드 가량의 제품이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미국 내에서 허가를 받지 않은 항균물질(antimicrobial agents)을 다량 포함해 수입 억류조치를 받은 중국산 어패류가 쉽게 통관돼 시중에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AP는 ‘수입 경고(Import Alert)' 조치가 내려진 4,300개의 중국산 어패류 적하목록을 조사한 결과, 211개가 FDA의 정밀검사를 받지 않은 채 시중에 유통됐다고 밝혔다. AP는 이어 수입 경고 조치가 내려진 중국산 어패류가 쉽게 통관, 유통된 원인으로낙후된 FDA의 통관 시스템 및 방대한 수입량, 생산업체의 서류 조작 등을 꼽았다.


FDA의 수입 경고 조치를 받은 제품은 전량이 정밀 검사를 받고 안정성이 확인될 때까지는 억류되지만 수입량이 워낙 많다보니 일일이 검사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현지에서 조사를 통해 항균물질은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입증된 중국산 어패류는 컴퓨터로 전산 처리된 코드와 서류만으로 쉽게 통관, 유통되는 데 현지 검사를 과연 믿을 수 있는 지의 여부도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수입 경고 조치 망을 피하려는 중국 생산업체들이 다른 회사명과 주소를 이용해 교묘하게 어패류를 미국에 들여오고 있기도 하다.


다음은 정밀검사를 받지 않은 채시둥에 유통된 중국산 어패류 및 수입업체 목록이다 ▲피셔리 프로덕트 인터내셔널 Ltd.이 수입한 냉동 새우 ▲비버 스트릿 피셔리스가 수입한 메기류 ▲남부 캘리포니아 피셔리가 수입, 뉴욕 지역에서 유통된 장어 ▲탬파 베이 피셔리가 수입한 냉동 새우 등.


뉴욕 aT 센터/ 자료원: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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