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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2011

영국, 해로즈 백화점에서 한식조리 시연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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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즈 백화점에서 한식조리 시연행사

우리 식재료, 주방용품도 함께 선보여

 


영국 해로즈(Harrods)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한식메뉴가 선보인 데 이어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식조리 시연행사가 열린다.

이번 시연행사는 해로즈 백화점 주방용품 판매장에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매일 2회씩 실시된다. 이는 지난 3주간 주영한국대사관과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농수산물유통공사(aT)와 한식재단 주관으로 이뤄진 백화점 내 한식메뉴 판매에 이은 후속행사이다.

5성급 호텔 출신의 한식 요리사가 직접 불고기, 갈비, 도미찜, 파전 등 인기메뉴를 시연하며 행사는 첫날부터 성황을 이뤘다. 모여든 고객들은 요리가 완성되는 순간에는 박수를 보내기도 하고, 시연회 이후에는 만들어진 요리를 함께 시식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얼마 전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도미찜을 처음 먹어본 영국인 엠마(Emma) 씨는 “도미찜의 조리법이 매우 궁금했는데 시연회가 있다고 해서 다시 백화점을 찾았다”고 말했다. 앤(Ann) 씨도 “친구들과 푸드코트에 들렀다가 한국의 갈비요리를 맛보고 스테이크와 또다른 맛에 반했다”면서 “가족들에게도 직접 요리를 해주고 싶어서 오게 됐다”고 밝혔다. 푸드코트 메뉴에는 없었지만, 피자보다 화려하면서도 각종 해산물, 파 등 건강재료가 듬뿍 담긴 해물파전에 대한 인기도 뜨거웠다.

특히 이번 시연행사에서는 우리 식재료와 유럽수출이 유망한 한국의 주방용품, 식기류 등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한식 홍보차원을 넘어서 한식세계화가 우리 농산물과 주방용품의 시장개척과 연계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해로즈 주방용품 판매 담당자에 따를 경우 “금번 시연회에 전시된 한국 주방용품의 경우 해로즈에서 팔리고 있는 다른 주방용품들과 디자인, 기능, 품질 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으나 브랜드가 조금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브랜드파워만 좀 더 키워준다면 우리 주방용품들의 해로즈 입점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해로즈 백화점 마케팅 담당자 패트릭(Patrick) 씨는 “한식홍보행사 개막식 때 한국식 카나페로 제공된 ‘갈비를 얹은 상추쌈’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며 “이번 행사는 한국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잘 표현된 성공적인 마케팅”이라고 평가했다.

백화점에서 판매된 한식메뉴 조리를 맡았던 김상철 요리사는 “예상 판매량에 따라 준비한 식재료가 금세 동이 나서 담당자가 추가주문에 애를 먹었을 정도”라고 전했고, 해로즈 백화점 다니엘(Daniel) 수석쉐프도 “한국음식은 끝맛이 살아 있어 분명히 영국 시장에서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영한국대사관 이호현 상무관은 “런던에는 2개의 대형한인마트가 있어 식재료 조달이 용이하고,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한식당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유럽최대의 한식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좋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최근 유럽에 상륙한 K-POP 등 한류바람과 내년 런던올림픽은 대대적인 한식붐을 일으키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홍 aT 로테르담 지사장은 “한국 식문화 전파가 식재료, 주방용품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업체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한식 홍보행사가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영대사관·aT·한식재단은 금번 해로즈백화점 한국특별전(‘프리미엄 코리아’, 8.28~9.24) 기간동안 백화점 정문 입구 스크린에 ‘무한도전’의 비빔밥 홍보동영상을 상영하고, 백화점 차량에도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런던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으로 한식을 홍보했다.

 

문의 : 로테르담aT센터 Tel : +31-10-41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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