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A] 미국 커피시장, 커피샵 지고 RTD 커피 뜬다
조회1776미국 커피시장, 커피샵 지고 RTD 커피 뜬다
LA지사
미국 커피시장을 주도하던 커피샵 붐이 한풀 꺾이고 그 자리를 RTD 커피 제품이 대신 채울 전망이다.
미국 내 커피시장은, 그 중에서도 특히 커피샵은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왔다. 2017년 미국 내 커피샵 매출은 234억달러 규모로 2011년보다 무려 41%가 증가했다. 2021년에는 287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비록 매출은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커피 시장 내 커피샵 규모 증가 속도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올해 미국 내 커피샵의 수는 전년대비 약 2.17%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으며, 이는 6년래 최저치다.
대신 RTD 커피제품이 커피시장의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전체 시장 규모의 20%를 차지하는 RTD 커피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카테고리로 자리잡았으며, 약 136억달러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간편하고, 다채로운 맛을 제공하는 RTD 커피는 프리미엄 커피를 넘어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민텔은 RTD 커피 시장이 2022년까지 무려 67%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콜드부르의 인기 역시 RTD 커피 제품에 반영됐다. 민텔에 따르면 미국 내 콜드부르 커피 제품은 2015년부터 2017년사이 무려 460%가 급증했으며, 올해 시장규모는 약 3,81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콜드브루의 인기가 높지만 집에서 직접 콜드브루 커피를 내려마신다고 답한 커피 소비자는 전체 7%에 그친다는 점도 RTD로 만들어진 콜드부르 또는 커피샵에서의 콜드부르의 인기를 확인해주고 있다.
한편 Pod 형태의 싱글컵 커피 시장의 성장세도 둔화되고 있다. 커피 소비자의 약 17%는 커피 Pod이 환경에 나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34%가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부정적인 인식의 확산으로 싱글컵 시장 올해 성장세 역시 전년대비 2.6% 감소한 2.5%로 내려앉았다.
출처 : Mintel
Specialty Food 10.03.17
[시사점]
ㅇ RTD 제품의 성장세를 미루어봤을 때, 커피시장 뿐 아니라 음료시장 전체에서 RTD 커피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질것으로 예측할 수 있음. 한국산 RTD 커피제품 역시 맛과 제품 패키지에 경쟁력을 갖춘다면 미국시장 진출 및 시장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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