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선 토마토 소비 실태

- 구매 시 포인트는 "신선도"와 "가격"-

  일본정책금융공고(약칭 일본공고) 농림수산사업이 실시한 2017년도 상반기 신선토마토에 대한 소비자 소비동향조사 결과, 소비자가 신선 토마토 구입 시 유의하는 점은

 "신선도 중시" 가장 높았으며(74.8%) 다음으로 "가격 중시"(70.8%)가 뒤를 이어 두 가지 관점에서 70%가 넘는 비율을 보였다. 이에 비해 "브랜드 중시", "기능성 중시(고 리코펜 등)"라고 답한 비율은 10% 이하에 머물렀다.

  또한 새로운 품종과 브랜드의 신선 토마토를 "비교적 비싸더라도 구입 의사가 있다"고 회답한 비율은 35.9%였다. 한편, 신선 토마토 지출액에 있어서는 80%가 넘는 응답자가 "현상유지"라고 답하고 있어 대부분의 소비자가 새 품종, 신규 브랜드 토마토에 흥미를 가지면서도 현재의 지출액을 유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신선 토마토를 먹는 빈도 "매주 수회"가 40%로 최다

 · 하루 중 신선 토마토를 섭취하는 끼니는 "저녁식사"가 79.5%로 최다였으며 뒤이어 "아침식사(37.7%)", "점심식사(21.7%)", "점심식사(도시락)(11.8%)"순이었다. 또한 연령대가 올라가면서 아침, 점심식사에 토마토가 등장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신선토마토는 "생으로 섭취"가 73.4%로 최다 응답

  · 신선토마토의 주 소비 형태는 "생으로 섭취"가 73.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샐러드"가 71.6%로 둘 다 70%를 넘었다. 한편, "볶음/조림/전골 요리(18.8%)", "샌드위치(16.1%)", "소스용으로 직접 조리(8.5%)"하는 등의 형태로 가공해먹는 경우는 20% 이하에 머물렀다.

 구매 포인트는 "신선도"와 "가격", 단맛 토마토가 인기

  · 맛과 식감에 대해 유의하는 점을 구체적으로 물었을 때 "단맛이 없는 토마토 (3.9%)"보다도 ㅍ단맛이 있는 토마토(74.6%)", 그리고 "신맛이 없는 토마토 (9.1%)" 보다도 "신맛이 있는 토마토(29.4%)"가 우세한 양상이다. 뿐만 아니라 "향이 덜한 토마토 (0.8%)" 보다는 "향이 좋은 토마토(22.6%)"가, "무른 토마토 (7.7%)"보다는 "단단한 토마토(12.9%)" 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토 이미지는 건강, 간편, 맛
  · 토마토의 이미지 조사에서는 "건강에 좋음(69.8%)"에 이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음 (66.7%)", "맛있음(66.4%)"으로 모두 60% 후반대로 비슷한 비율을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까지는 "맛있음"이 가장 많았고 50대 이상은 "건강에 좋음"이 최다를 차지했다.

   (자료원) 일본정책금융공고

 <시사점>
   일본의 신선토마토 수입은 2016년에 6개 국가로부터 수입되고 있으며 한국산이 3,740톤(수입금액 약 120억원)으로 전체수입량의 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뉴질랜드, 네덜랜드, 캐나다, 멕시코의 순으로 수입되고 있다. 수입량(7,383톤)은 전체소비량(743,200톤)의 약 1%정도로 미약하나 일본소비자의 구매 포인트인 신선도와 가격을 고려해볼 때 한국산은 근거리의 장점과 가격경쟁력이 있어 향후도 수출확대의 가능성은 충분이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