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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2006

2007년도 돼지고기 생산·무역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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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도 돼지고기 생산

 

USDA(미국 농무부)는 최근 주요 육류 생산국들의 2007년도 육류 수출입 현황 등 무역현황 전망 자료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주요 육류 생산국들의 내년도 적육 및 가금류 무역현황은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이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수출은 각각 6.5%, 2.6%, 4.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육류 무역은 BSE,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로부터 회복되면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주요국들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1억3백만톤 이상이 되면서 전년대비 약 4%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총 돼지고기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에서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 돈육 수출 주요국가 부상해

미국의 돼지고기 수출량은 내년에 140만톤 이상을 보이면서 기록적인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도에는 돼지고기 생산량의 12.8%만이 수출됐으나 내년에는 14.3%가 수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이 미국의 주요 돈육수출국가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 농무부에 따르면 상반기 돼지고기 수출량은 69만5천톤(지육중량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 60만3천톤에 비해 15.3%가 증가한 가운데 한국으로의 수출이 6만6천300톤으로 9.5%를 차지했다. 이는 05년 같은 기간 4만2천톤보다 58.2% 많은 것으로 전체 수출 국가 중 4번째 규모다. 또한 04년 1만5천800톤에 견줘서는 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국가별 수출 실적을 보면 1위인 일본이 22만9천7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반면 2~5위인 멕시코(14만5천톤), 캐나다(7만1천톤), 한국(6만6천톤), 러시아(5만4천톤)로 크게 증가했다.
농무부는 이처럼 미국의 돈육 수출이 늘고 있는 것은 최근 미 달러화 하락과 브라질의 구제역 발생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04년 이후 광우병과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미산 돼지고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 03년부터 매년 20% 이상 미국 돼지고기 수출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미 쇠고기 "스위프트 비프" 사 제품 수입 금지 조치

 

일본은 광우병 발생 우려로 중단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한 지 석 달여 만에 다시 광우병 발생 사례가 확인된 가운데 미국 쇠고기 수입 재개 후 처음으로 특정 업체의 쇠고기 수입을 금지키로 했다.

지난 11월 8일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반입된 콜로라도주 소재 "스위프트 비프"사의 제품이 내장관련 서류 기재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향후 이 업체의 쇠고기 수입을 중단키로 했다.

남은 음식물로 액상사료 생산

일본에서 음식물 찌꺼기를 이용한 돼지 액상 사료를 생산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최근 일본 농업신문은 "미에슬로우라이프"라는 비영리 협회가 음식물 재활용 및 사료 자급률 제고를 위해 음식물 찌꺼기로 양돈 액상 사료를 생산, 사용하는 조합을 설립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가칭 액상사료사업협동조합이라는 이 조합은 식품회사로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매입, 액상사료를 제조해 조합 양돈농가에 판매한다는 것이다. 금년 내 설립돼 08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사료를 제조할 예정으로 현재 참여키로 한 농장은 3개 농장, 모돈 3천두 이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냉동 수정란 이용 새끼돼지 생산 성공

'일본이 세계 최초로 냉동 보존한 체외 수정란을 이용, 새끼돼지 생산에 성공했다'고 〈일본농업신문〉이 보도했다. 일본농업신〉 최근호에 따르면 아이치현 농업종합시험장에서 지난 10월31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냉동 보존한 체외 수정란을 사용, 새끼돼지를 탄생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체외수정으로 수정란을 한번에 대량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냉동보존이 가능하고, 효율적인 증식이 실현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이번 성공을 계기로 우량 돼지 증식의 실용화가 이뤄져 농가에 공급하는 새끼돼지 가격도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 구제역 또 발생

 

중국 남서부와 북서부에서 구제역이 발생, 소와 돼지들이 살처분됐다고 중국 농업부가 지난 11월 18일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농업부는 이날 남서부 충칭시의 한 구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소 13마리와 돼지 72마리가 살처분됐고, 간쑤성에서도 같은 이유로 소 181마리가 살처분됐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구제역이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칭하이성, 8월엔 간쑤성에서 각각 발생보고가 있었다. 구제역은 사람에겐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소와 양, 돼지, 염소 등 동물 사이에선 전염성이 매우 높고 감염된 동물은 입과 다리 부분에 물집이 생긴다.

돈육 생산량 완만한 증가

중국 돼지고기 생산량과 소비량은 2007년도에 각각 5천580만톤, 5천530만톤으로 각각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올해와 내년도 생산량 증가세는 낮은 가격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보다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이며, 육류 소비량은 도시화 등으로 인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중국의 돈육 소비량은 일부 소비자들이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가금육 대신 돼지고기를 대체 소비함으로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돈사료량 크게 줄어 상반기 전년보다 25% 감소

중국의 양돈사료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사료 생산량(배합+농축+첨가제혼합용)은 4천300만톤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2% 감소했다. 이 가운데 양돈용 배합사료와 농축사료의 생산량은 05년 상반기 대비 각각 25% 적게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합사료의 생산량 하락폭은 98년 이후 가장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사료 가격은 1.84위안/㎏으로 일년전에 견줘 4%가 낮게 형성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 브라질 내년도 수출회복,  러시아 수출은 감소

 

브라질의 돼지고기 수출은 다소 주춤했던 2006년도로부터 회복될 전망이다. 돼지고기 생산량은 국내 수요 증가 및 2005년도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한 수출시장 회복 등으로 290만톤 정도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러시아(브라질 돼지고기 수출의 67% 정도 차지)로의 돼지고기 수출은 2006년도 1월부터 7월까지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했다. 한편 수출량은 내년에 57만톤을 기록하면서 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돼지 열병 발생

 

크로아티아에서 돈열이 발생했다. 최근 수의과학검역원은 크로아티아 동부의 한 농장에서 돼지 100여마리가 폐사해 검사한 결과 돈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크로아티아 정부는 돈열 확산 방지를 위해 3천600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키로 했다. 한편 크로아티아에서는 지난 7월에도 돈열이 발생해 돼지 2천500두를 살처분한 바 있다

 

■ 돼지 AI감염

 

인도네시아에서 돼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최근 외신은 인도네시아 농업부 발표를 인용, 발리에서 H5N1형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 2마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돼지들은 각각 발리섬의 기아냐르와 타바난 지역에서 발견됐으며 이 돼지들이 폐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한편 돼지는 인체에 감염 가능한 바이러스에 감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에탄올 옥수수 수급 영향 적을 듯

 

미국의 에탄올 생산 증가가 사료용 옥수수 공급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은 일본의 축산정보 10월호에 게재된 "미국 연료용 에탄올 생산 확대와 사료곡물 수급"이란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연료용 에탄올 생산량은 올해와 07년 각각 44억8천600만갤런, 67억갤런으로 지난해 39억400만 갤런보다 각각 15%, 72% 가량 크게 증가하며 이후로도 이 같은 증가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12년엔 75억갤론으로 늘 전망이며 따라서 에탄올 생산에 가장 적합한 옥수수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은 대두나 밀 등에서의 전작 확대와 생산성 제고로 증가, 연료 생산을 위한 옥수수 수요가 늘더라도 사료용 옥수수 공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즉 옥수수 생산량은 오는 15년 130억~140억부셀로 지난해 111억1천200만 부셀보다 20~30% 가량 늘어나며 에탄올을 전망치보다 많은 120억 갤런 생산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전체 옥수수 소비량의 30%만이 에탄올 생산에 소요된다는 것이다.

 

■ 옥수수,  바이오 에너지원으로 인기

 

독일 대규모 농가에선 옥수수와 가축분뇨로 만드는 바이오가스로 에너지를 공급받는 것은 물론 주요 수입원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지난 11월 14일 독일 중부 헤센주 시골마을인 바드 헤르스펠트에 위치한 헤센주 소유 농업연구소(LLH)에선 사료로 쓰는 옥수수와 가축 분뇨를 발효시켜 전기와 열 에너지를 만드는 연구에 한창이다. 옥수수대를 잘게 썰어 특수 발효 탱크(바이오탱크)로 보낸 뒤 만들어지는 바이오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옥수수를 바로 태워 연료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오염물질 발생 때문에 법으로 금지돼 있다.

바이오 탱크속에서 만들어지는 바이오가스의 경우 옥수수 2.5㎏이 석유 1 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내놓는다. 연구소는 바이오 가스로 에너지를 자체 충당하고 남은 전기를 전력회사에 팔면 연간 1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농업연구소를 비롯해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 체계를 갖춘 농가는 헤센주에만 50여곳에 이르고 독일 전체로는 수천 가구의 농가가 재생에너지를 이용하고 있다.

 

 

 

 

 

 

 

 

 

 

자료:대한양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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