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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2017

가정용 원예키트로 도시에서 수확의 기쁨을!

조회1685

바쁜 현대인에게 채소를 키우는 즐거움을 팔다


 대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여건 상 채소를 직접 재배하여 먹는 것이 어렵다. 이에 일본에서는가정에서 직접 씨를 뿌려 농산물을 수확하여 먹을 수 있는 가정용 원예키트 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슈퍼마켓,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관련 상품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소비자 접점이 가장 많은 편의점에서 가정용 원예키트 판매 개시


 최근 일본의 대표적인 편의점인 패밀리마트, 로손에서 가정용 원예키트 판매를 시작했다. 양상추,바질, 미니토마토, 고수 등을 집에서 손쉽게 재배하여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편의점하면 스낵, 즉석식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이미지가 강한데 가정용 원예키트 판매를 개시한 것은 최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것과 동시에 경쟁이 치열한식품 유통분야에서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편의점 업계 2위 패밀리마트는 ㈜사카타노타네, 수미토모화학원예㈜와 공동개발한 원예키트 ‘소다테루(育てる)’ 시리즈를 중심으로 ‘패미마가든’ 매장을 설치하여 올해 4월초 패밀리마트, 써클K,산쿠스 등 약 18,000점포에서 가정용 원예상품 약 20종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인기가 높은 원예키트인 ‘소다테루(育てる)’ 시리즈 라인업을 8종류로 확대함과 동시에 배양토, 비료 세트상품, 최단 30일 내 키울수 있는 ‘스피디 베지터블’, 식물성분을 사용한 살충제 및 제초제도 같이 진열하여 원예상품 수요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다른 대형 편의점인 로손에서도 가정에서 간단하게 야채를 재배할 수 있는 ‘에코 채원(菜園) 키트’을 올해 4월에 출시했다. 흙이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빈 페트병에 키트를 끼워서 물을 채워두는 것만으로 재배할 수 있다. 토마토, 딸기 등 4종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 상품이 20~30대 여성층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원예키트 판매,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편의점 업계의 전략


 편의점 주요고객이 30~40대 남성으로 알려져 있으나 고령층의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패밀리마트내방객의 30%정도가 50대 이상이라고 한다. 원예용품 고객의 70%가 50~60대인 점을 고려할 때고령자의 편의점 이용률은 점차 증가될 전망이다. 또한 원예키트가 SNS 등에서 화제가 되면서 여성고객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드럭스토어, SSM(Super Supermarket, 기업형 슈퍼마켓) 등 타 유통채널과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원예키트와 같은 제품을 통해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시킴으로써 매출확대를도모하고 있다.


* 자료 : 패밀리마트 (www.family.co.jp), 로손 (www.lawson.co.jp), 일경MJ신문(6.2)

 




 시사점 


  일본의 편의점은 기존 스낵, 즉석식품 위주의 판매에서 채소, 과일 등 신선농산물을 비롯해 드럭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의료품 및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폭을 넓혀왔다. 원예키드 판매는 원거리 구매를 기피하는 50대 이상의 고령자와 젊은 여성층의 내방을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써 가치가 있다. 또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훼 소비촉진을 위해서 관련상품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새로운 화훼 소비형태를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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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채소 #원예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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