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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2017

일본, 찰보리 기능성 주목받자 시장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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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보리 다이어트 효과 알려지며 수요급증


 일본농업신문에 따르면 일본에 유통되는 찰보리의 약 98%가 수입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일본의 찰보리 수입량은 15,000톤 수준이었으나, 자체 생산량은 약 370톤에 불과했다. 최근 1년 사이에 찰보리 소비규모가 2배로 급증하였으나, 그 수요를 국내 생산량으로 충당하지 못하여 수요량 대부분을 수입산에 의지하고 있다.

 일본의 찰보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게 된 원인은 찰보리의 다이어트 효과가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유명 여자 아이돌이 2주간 찰보리를 먹고 5.8kg을 감량한데 이어, 유명 셰프가 1년 동안 14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일본에서 찰보리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풍부한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수퍼푸드로 알려져 있다.

 작년 9~12월 aT오사카지사 라쿠텐 연계 온라인 판촉행사 시 찰보리가 한국식품 중 판매개수는 1위, 판매금액은 3위를 차지하였으며, 올해 한국산 찰보리 판매가 라쿠텐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품목 중 1위를 기록할만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에서 유통 중인 찰보리 상품현황


 밥을 지을 때 흰 쌀에 섞어 먹는 찰보리 소포장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본 대규모 정맥제조사 하쿠바쿠가 대표적이다. 가격면에서 일본산이 100g당 200엔 이상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어 한국산이나 미국산보다는 다소 높은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일본에서 오프라인으로 판매되는 찰보리는 600g을 50g씩 낱개 포장하여 계량할 필요없이 간편하게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1kg 단위로 소비자가 필요한만큼 구매할 수 있게 하거나, 판매자가 1kg, 3kg, 5kg 등으로 포장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 찰보리 생산기반 확대를 위한 노력


 일본 전국정맥공업협동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일본산 대맥의 수급부족은 약 2만 6천톤으로 추정되나일본 찰보리 생산은 올해 천톤 수준으로 공급부족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찰보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일본 지자체 4곳은 찰보리를 장려품종으로 선정하고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가노현은 작년부터 산학과 연계하여 찰보리 신품종 화이트 화이바를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하였으며, 올해부터 품질에 따라 국가교부금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재배면적이 5ha에서 165ha로 대폭 증가하였다.

 나가노현은 실수요 대응을 위해 증산체제를 구축하고 올해 약 700톤을 생산하여 일본 최대 찰보리산지로 부상할 전망이나, 당장 일본의 찰보리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 자료 : 일본농업신문(日本農業信文), 「もち麦 機能性で注目 市場急拡大 国産わずか、輸入4倍 (定着する商品)産地化を」
 


 


 시사점 


  일본의 주요 소비시장 키워드로 건강과 다이어트, 미용을 빼놓을 수 없다. 미디어에 유명인이 나와 건강과 다이어트 효과를 소개하자 다음 날 품절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기능성식품의 경우 해당식품이 가지고 있는 효능에 관한 과학적인 근거자료와 유명인 등 파급력 있는인물을 통한 마케팅이 이루어진다면 건강, 미용효과가 뛰어난 우리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도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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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쌀 #일본 #보리 #찰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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