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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 2017

일본, 미국에서는 이 도시락이 인기! 해외 도시락 트렌드 알아보기

조회3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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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백종원 매콤 불고기 정식’ 도시락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식품업계 메가 트렌드로 자리한 간편식 도시락! 편의점 도시락부터 도시락 전문 배달 업체의 다양한 맛과 푸짐한 양의 가성비 높은 도시락 상품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재료를 장 보지 않아도, 번거로운 조리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손쉽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어 연령에 관계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도시락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도시락 강국 일본과 미국의 인기 있는 제품에 대해 KATI가 소개해 드릴게요!

| 일본 간편식 시장의 키워드는 ‘건강’ 그리고 ‘배려’

우리나라에 비해 일찍부터 편의점을 통해 도시락이 유통되며 간편식 시장이 발달된 일본! 일본 도시락 시장의 활성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본의 대표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도시락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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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토모토’와 ‘타니타’가 협력하여 출시한 저열량 저염분 도시락 ‘20품목 배색 도시락(20品目の彩り弁当)’
(사진출처 : https://www.plenus.co.jp/info/archives/24.html)


특히 일본 소비자들이 건강한 식습관과 식품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저열량의 ‘건강한 도시락’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편의점 도시락 제조업체들은 쌀밥 대신 잡곡밥으로 대체하는 등 건강하고 균형 잡힌 메뉴로 구성된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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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다른 요리를 제공하는 ‘세븐밀’ 웹 카탈로그


또한 일본은 지금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고령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거동이 어려운 고령 소비자를 위한 배달 도시락 시장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세븐일레븐에서는 2000년 고령 소비자들을 위해 편의점 식사 택배 서비스 ‘세븐밀’을 출시하였으며, 2015년 기준으로 해당 배송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 수만 66만 명을 기록하였습니다. 세븐밀은 고령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500엔 이상 구매 시 건강한 도시락을 저렴한 가격으로 매일 배달해주는 서비스라고 하는데요. 어르신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이렇듯 일본에서는 건강한 제품과 특정 소비자들을 배려한 서비스가 도시락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 변화하고 있는 미국 도시락 시장

미국의 경우는 어떨까요? 미국에서는 통조림 수프, 즉석조리 파스타 등 일반 간편식과 냉동 간편식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한 끼 식사 메뉴로 구성된 우리나라 도시락과 같은 제품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보통 육류를 주메뉴로, 쌀, 파스타, 야채 등을 부식으로 구성한 도시락 제품이 출시되고 있죠.

현재 미국 소비자층은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바쁜 라이프스타일의 20~40대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소비 성향에 따라 도시락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도시락 배달 업체도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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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처리(Munchery)’에서 배달되는 도시락
(사진 출처 : https://www.geekwire.com/2014/food-delivery-review/)

한 예로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 ‘먼처리(Munchery)’를 들어 볼까요. 먼처리는 웰빙 음식을 주중 저녁에만 배달하는 온라인 고객 주문 요리 배달업체로 2010년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초반에는 요리사들이 여유 시간에 만든 요리를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요리사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2014년부터는 기업 자체적으로 요리사들을 채용하였으며, 먼처리에 등록된 요리사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키친을 제공하였습니다. 요리사들은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먼처리에서 제공한 부엌에서 요리를 만들고, 만들어진 요리는 패킹되어 소비자들에게 배달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먼처리는 요일마다 다른 요리를 일정 시간 가열 후 바로 섭취할 수 있는 형태의 완전 조리 상태로 냉장 배달하고 있는데요. 온라인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할 수 있어 주문과 결제, 식사까지 간편하다는 점에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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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sh’의 셰프 소개 라벨링이 부착된 도시락 제품
(사진 출처 : https://www.geekwire.com/2014/food-delivery-review/)


또한 미국 소비자들이 식품 안전과 환경 문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며 ‘클린 라벨’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도시락 시장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제조사들은 제품 원재료의 원산지와 영양 성분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라벨을 부착하고, 요리를 담당한 요리사의 사진이나 이름, 소개 정보를 웹사이트에 게시하거나 제품 포장에 함께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일본, 미국 도시락 시장의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러한 수출국의 식문화 변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유망 수출 품목 육성이 필요합니다. 해외 식품 트렌드를 포함한 다양한 해외 뉴스는 KATI 홈페이지(http://www.kati.net) [시장정보] [해외뉴스]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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