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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2019

[홍콩] 아프리카 돼지열병, 중국 주하이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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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프리카 돼지열병 주하이까지 확산

 

중국 주하이까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되면서 홍콩식품안전센터(CFS)는 중국산 돼지와 홍콩산 돼지의 도축장을 분리해 운영하는 것에 대하여 축산업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홍콩의 두 개 도축장의 소유권과 운영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국과 홍콩 돼지는 정부 소유의 상수이 도축장과 츈완의 개인 도축장에서 처리되고 있다.

 

센터의 한 관계자는 두 개 도축장의 돼지의 관리, 공급처 및 판매처들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합의점을 도출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축장을 분리하는 것은 현지 돼지들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식품안전센터와 홍콩 漁農自然護理署는 현지 도축업자들에게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돼지 운반에 사용되는 트럭 살균을 강화하는 등 돼지열병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홍콩과 마카오는 총 154개의 중국 양돈장으로부터 돼지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 중 4곳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역 근처에 위치해 최근 공급을 중단했다.

 

홍콩은 총 43개의 양돈장에서 약 5만 마리의 돼지를 소유하고 매일 약 250마리의 돼지를 도축하고 있다. 또한, 하루 평균 3,500 ~ 4,000마리의 중국산 돼지를 수입하여 도축하고 있다.

 

이에 소피아 찬 시우치(Sophia Chan Siu-chee) 식품위생부 장관은 학술회의를 소집하여 최근 상황과 비상대책에 대해 논의했다며 돼지열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 전염성 질병으로 식품 안전 위험이 없어 돼지고기를 잘 조리하여 섭취할 경우 안전하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홍콩 양돈농장 소유주는 매일 수많은 돼지들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기 때문에 중국에서 홍콩으로 질병이 퍼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홍콩산 돼지와 중국산 돼지가 같은 시설에서 함께 도축되고 있다. 도축장에 퍼진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사람들은 쉽게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트럭이나 사람을 통하여 홍콩 도축장에까지 옮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 두 달 전부터 일주일에 한 번 철저히 시설을 청소하는 등 열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장의 위생 조치를 강화했으며 배달횟수를 주 3회에서 1회로 줄여 출입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홍콩 돼지고기 수출연합회는 홍콩으로 수입될 때 세관에서 8시간의 검역을 진행하는 등 중국 당국이 수출용 돼지에 대한 위생 검사 조치를 강화했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홍콩으로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홍콩 당국이 돼지를 도살 전과 후에도 검역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지난 8월 랴오닝성에서 첫 번째 돼지열병이 발병된 이후 23개 성시로 퍼졌으며 최소 631천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 됐다. 최근 중국 농촌 농업부가 홍콩에서 60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중국 주하이시 샹저우의 도축장에서 돼지 11마리가 아프리카 돼지 열병에 걸려 모두 죽었다고 보고했다.

 

출처 : Weekly Hong Kong


<시사점>

홍콩은 자유무역·규제프리 정책으로 수입 규제 품목은 매우 적지만, 고온 다습한 기후로 바이러스의 전파가 쉬워 대중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식품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 리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음.

홍콩-한국은 상호 우호적인 교역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홍콩의 대한국 수입 규제 조치 발효는 없는 편이나 AI, 구제역 등 질병 발생시 수입 규제를 실시한 바 있음. 빈번한 수입금지 조치 실시, 리콜 등은 브랜드 뿐만 아니라 국가 신뢰도 하락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철저한 방역체계 및 안전한 생산관리 시스템 구축, 관리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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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축산물 #중국 #홍콩 #홍콩식품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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