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시 봉쇄완화 후 유통 환경 변화
조회2510□ 호치민시 코로나19 경제재개 3단계 로드맵 확정
- 응웬 반 넨(Nguyen Van Nen) 호치민시 당서기장은 9월 14일에 열린 제11기 당 집행위원회 제 8차 회의에서 ‘코로나19 경제재개 3단계 로드맵’을 발표함
* 1단계: 10월1일~31일, 2단계: 11월1일~내년 1월15일, 3단계: 내년 1월15일 이후
- 1단계에서는 그린카드 및 음성판정확인서 소비자는 술집노래방바와 같은 비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2단계에서는 그린카드 소지자가 헬스장 및 실내 활동 20인 이하로 참여할 수 있음. 3단계는 식당 등 필수 사업장에 그린카드 소지 여부에 상관없이 경제활동할 수 있으나 비필수사업장은 그린카드 소지자만 이용이 가능함
* 10.10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시 7군 대상 식당영업 재개(전체 수용량의 30% 이하, 20명 내 이하 운영 등 제한)
* 정부 방침 상시 변동으로 일부 내용 변동될 수 있음
□ 호치민 여행자거리 식자재 판매거리로 탈바꿈
- 대표적인 호치민시 여행자거리인 부이비엔(Bui Vien)은 1군 응우옌후에(Nguyen Hue)거리에 이어 주말에는 차량없는 거리로 지정되어 있으며, 바 및 레스토랑 등이 밀집되어 있어 외국인들의 입국이 제한되기 전까지는 밤낮으로 사람이 붐비는 거리였음
- 호치민시는 10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서 일부 음식점들에게 테이크 아웃 영업을 재개하였으나, 비필수사업장인 바(Bar) 및 노래방 등은 내년 1월 15일(3단계) 이후 손님들이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자거리에 있는 가게들이 과일가게, 정육점 및 식자재 판매점 등으로 탈바꿈함
□ 전통시장 투명 칸막이 설치 후 영업재개
- 10월 3일부로 벤탄(Bến Thành)시장, 안동(An Đông)시장 등의 호치민시 전통시장이 영업을 재개하였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하여 투명 칸막이 및 100m 이내 접근금지 줄을 설치하였음
- 벤탄시장 내 등록된 가게 1,442개 중 현재 영업 재개를 신청한 가게는 150개, 10월 6일까지 문을 연 가게는 70개인 것으로 파악되며, 시장 관계자는 하루 고객이 약 200명으로 배달기사 및 주부들이 주 고객층이라고 전함
- 벤탄시장에서 20년 넘게 장사를 해 온 란(Loan)사장님에 따르면, 매년 설 명절을 제외하고 이렇게 문을 오래 닫은 적은 처음이며, 4개월만에 영업을 해서 좋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손님이 많지 않아 종류별로 2kg씩만 준비해서 판매를 한다고 전하였음
□ 시사점
-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산으로 멈추었던 경제상황이 다시 재개되고 있으나 호치민 소비자들은 지난 4개월간의 봉쇄로 인하여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정확히 인지하여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임
-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았던 베트남에서 코로나19로 인하여 안전에 대한 관심도 상승에 따라 전통시장 방문자 수가 급감하였으며, 이는 앞으로 현지인들의 식자재 구매가 온라인 및 식품안전·위생 상태가 보장된 현대식 유통매장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함
- 식자재 수출·유통업체들은 안전하고 건강한 한국식품 이미지를 강조한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됨
□ 참조링크
1. 「Thống nhất lộ trình mở cửa nền kinh tế TPHCM theo 3 giai đoạn」, saigondautu.com.vn, 2021.09.15
2. 「Quán bar, nhà hàng ở phố Tây Bùi Viện bán rau」, vnexpress.net, 2021.10.05
3. 「Nhiều Chợ truyền thống lắp vách ngăn mở cửa lại」, vnexpress.net,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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