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푸드, 새롭게 떠오르는 식품 트렌드

‘제로 설탕’과 ‘제로 지방’이 유행하는 중국에서 점점 더 많은 젊은 층의 소비자들이 ‘라이트 푸드’에 눈길을 쏟고 있다. <2020년 중국인 라이트 푸드 소비행위 백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94.9%가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이상 라이트 푸드를 소비하고 55.7%의 소비자가 일주일에 2~4번 정도 라이트 푸드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대부분이 사회 직장인과 대학생이었는데 이는 젊은 층에게 라이트 푸드가 하나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미지출처: 바이두(百度)

라이트 푸드가 하나의 새로운 식사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며 중국 내 관련 시장의 수요와 공급 또한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2020년 하반기 라이트 푸드 배달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50%가 늘었고, 같은 기간 온라인 라이트 푸드 업체의 수도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또한 중국의 상업 조사 플랫폼인 티엔옌차(天眼查)는 최근 5년간 라이트 푸드 관련 기업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2020년 신규 라이트 푸드 관련 기업은 이미 3,000개를 넘어섰다고 조사결과를 밝혔다.

라이트 푸드, 젊은 층의 위를 사로잡다

이들에게 라이트 푸드는 더 이상 단순한 야채와 샐러드가 아니다. 각종 영양소들의 밸런스를 적합하게 조합하고 간단하고 깔끔하게 식사할 수 있으며 시각적인 요소까지 갖추고 있는 라이트 푸드는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새로운 식사 방식이 되었다. 라이트 푸드의 이러한 ‘가벼운’매력이 이너 뷰티는 물론 외적 건강을 추구하는 중국의 젊은 층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겨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 바이두(百度)

중국의 라이트 푸드 기업 중 하나인 멍웨칭스(檬悦轻食)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신선함과 안전성 그리고 영양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멍웨칭스(檬悦轻食)는 주요 소비층이 여성인 점을 감안하여 여성의 신체적 특징에 맞추어 탄수화물, 섬유질 그리고 육류 등 신선한 식재료들로 영양소를 배합하고 칼로리 또한 낮추어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라이트 푸드의 시장이 점차 발전해 나가며 관련 기업과 브랜드의 실질적인 경쟁력이 요구되기 시작하였다. 영양이 풍부한 식재료를 이용하여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젊은 층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적절히 파악하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이다. 만약 이러한 점을 잘 고려한다면 차별화된 라이트 푸드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www.cnfood.cn/article?id=1417653790358736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