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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2021

유럽, 새로운 개념의 자동화 매장 확대 추세

조회2601

주요내용

   ◦108일 프랑스 북부 도시 루베(Roubaix)Edhec 캠퍼스에서 오픈하는 오셩고(Auchan Go)의 공식 매장은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동으로 쇼핑 비용을 결제할 수 있는 아마존고(Amazon Go)의 저스트워크아웃(Just Walk Out) 시스템에서 영감을 받았다. 500개의 상품을 제공하는 오셩고의 제안은 이 비즈니스 스쿨 학생들의 도움으로 구축되었으며, 4,000명의 학생과 교사 그리고 연사로부터 경험 피드백을 받음에 따라 이 매장은 더욱 풍부해질 것이라고 오셩리테일 프랑스 CEO는 말했다.

   ◦오셩 프랑스의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매장 담당자인 기욤 로빈(Guillaume Robin)3주간의 활동과 조정 후 첫 번째 피드백으로, 이 매장 개념은 고객들로부터 매우 빠르게 선택되었으며 평균 3유로의 장바구니에 대해 하루 250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는데 특히 스낵 제품 종류를 늘리고 선반에 더 많은 상품를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현재 하루에 한 번인 파쉬튀메스닐(Fâches-Thumesnil)에 위치한 하이퍼마켓으로부터의 물품 공급 빈도를 늘릴 예정인데 이는 특히 점심시간 이후의 재고 부족 때문이다.

   ◦28대의 카메라가 갖추고, 선반에 장착된 가상 저울과 연동되어 고객의 실루엣과 제품을 식별할 수 있는 시스템(Cloudpick)으로 운영되는 오셩고는 최대 10명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수용인원은 38의 매장 면적에 의해 제한된다. 현재 기술적으로 1,000개의 제품 참조를 목표로 하는 이 솔루션은 대학 캠퍼스, 회사 본사 또는 병원과 같은 반 공공장소에 위치한 소규모 매장에 적합하다고 보지만, 지금은 이러한 매장의 개념을 기한을 주지 않고 유효한 것으로 인정하는 것이 우선순위다. 한편, 매장에서 촬영한 비디오 이미지는 GDPR(유럽연합의 일반 데이터 보호규칙) 및 초상권에 의해 보관되지 않고, 오셩고는 얼굴인식보다는 아시아에서 흔한 휴대폰 번호로 고객을 식별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또한, ‘저스트워크아웃 서비스’(소비자가 유,무인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한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20213월 런던 얼링브로드웨이(Ealing Broadway)에 최초로 개설되어, 최근 6개 지점으로 확장하면서 영국 대표 유통업체들도 후발주자로 나서고 있다.


724시간 운영되는 오셩고(Auchan Go)

(출처 : lsa-conso.fr)

오셩고(Auchan Go) 입장 방법

(출처 : lineaires.com)



   ◦영국의 대표 할인업체인 알디(Aldi)는 런던의 한 매장에서 쇼핑객이 계산대에서 경비를 지불할 필요 없이 쇼핑을 하고 나가기만 하면 되는 체크아웃이 필요 없는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쇼핑객은 스마트폰 앱을 스캔하여 매장에 입장하고 퇴장 후 미리 선택된 결제 방법을 통해 자동으로 지불된 영수증을 이메일로 받게 된다. 이 기술은 아마존 프레시 매장과 유사한 방식으로 제품스캔 및 지불 없이 소비자가 매장의 선반에서 무엇을 가지고 가는지 감지함으로써 작동한다. 런던에 위치한 Aldi의 컨셉스토어는 일반적인 편의점(Aldi local)의 규모와 비슷하며 현재 직원들을 통해 테스트 중이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독일의 Aldi Süd도 관심을 표명했었는데 회사의 초점은 현재 카트, 선반, 통로, 천장 또는 상점용 가구나 하드웨어에 센서 장착을 포함하는 센서 기반의 품목 모니터링 또는 휴대용 장치나 로봇 대안에 맞추어져 있다.

   ◦테스코(Tesco)는 트리고(Trigo)*와 협력하여 웰륀가든시티(Welwyn Garden City)에 있는 본사에 이어, 올해 10월 런던의 하이홀본(High Holborn)에 두 번째 체크아웃 없는 매장을 오픈했다. 모리슨즈(Morrisons)도 곧 공개 출시가 임박한 아마존 고 스타일의 매장이 직원 대상으로 시험 중에 있으며, 모리슨즈는 아마존의 접근 방식과 마찬가지로 센서 기반의 선반과 카메라만 사용하여 고객이 선반에서 가지고 가는 물품을 감지하는 기술에 대해 아이파이(Aifi)와 협력하고 있다.

* 트리고는 2018년에 설립된 이스라엘 컴퓨터 비전 기술 회사로, 컴퓨터 비전 기술로 천장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슈퍼마켓의 3D 모델을 생성하여 쇼핑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환경과 내부의 움직임을 디지털 방식으로 매핑하며,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선택된 제품을 자동적으로 추적하는 기술로 테스코 및 레베와 협력 중이다.

* 아이파이는 2016년 미국에서 설립된 인공지능 기술 회사로 까르푸, 모리슨즈, 폴란드의 편의점 자브카(Zabka) 등과 기술적 파트너쉽을 맺고 있으며 아마존고의 경쟁사로 언급되고 있다.

   ◦한편, 올해 5월부터 Trigoi와 협력한 독일 대표 유통업체인 레베(Rewe)도 독일 쾰른에 픽앤고(Pick&Go) 테스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능형 카메라와 선반 안의 센서는 물론 서버와 스위치, 첨단 네트워크 케이블이 시스템의 핵심이다.


 런던 테스코 겟고(Get Go) 매장 (225, 2,500개의 SKU)

(출처 : esmmagazine.com)

쾰른 레베 픽앤고 매장

(출처: ksta.de)



시사점

   ◦ 저스트워크아웃과 같은 기술은 유럽의 젊은 소비층에게 가장 어필할 것으로 기대되며, 대형 유통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되어 향후 주요 마켓의 형태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이러한 매장은 젊은 층을 타겟으로 주로 시내 중심부에 자리 잡는 경우가 많으며, 자연히 도보를 통해 구입하는 고객이 많아 가벼운 음료와 스낵, 간편 식사 대용 제품이 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편의점이 일반 유통매장과 차별화된 스낵류와 간편 식사 대용 제품을 다양하게 확보한 트랜디 마켓으로 자리 잡아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착안해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가벼운 식사대용 제품들로 유럽 시장을 노크해 볼 필요가 있다.


출처(링크)

* https://www.lsa-conso.fr/premiers-retours-sur-l-ouverture-d-auchan-go-et-les-drives-pieton,393671

* https://www.thegrocer.co.uk/aldi/aldi-to-launch-checkout-free-simply-walk-out-store-in-london/659960.article

* https://www.ardmediathek.de/video/servicezeit/rewes-pick-und-go-kameraueberwachung-fuer-bequemeres-einkaufen/wdr-fernsehen/Y3JpZDovL3dkci5kZS9CZWl0cmFnLTE4OTYwYTU4LWY3MTYtNDJjOC04ZmNjLTI3YWFlYzA1ZTVkZQ/

* https://www.timesofisrael.com/israels-trigo-pilots-contactless-checkout-free-shopping-tech-in-nether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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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영국 #EU #아마존프레시 #아마존고 #저스트워크아웃 #just walk out #get go #pick and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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