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유제품 대체품 안전 점검 강화와 소비자 보호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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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내용
1. 인도의 유제품 대체품(Dairy Analogues) 안전 점검 강화
ㅇ 인도 식품안전표준청(FSSAI)은 홀리와 라마단 같은 대규모 축제 시즌을 맞아 유제품 대체품에 대한 식품 안전 점검을 강화할 것을 각 주 정부에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유제품 대체품의 부정확한 라벨링과 불법 첨가물 사용을 방지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최근 유제품 대체품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일부 판매자들이 제품 성분이나 출처를 명확하게 표시하지 않거나, 유제품으로 잘못 라벨링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규제가 필요해졌다.
2. 유제품 대체품(Dairy Analogues)의 정의
ㅇ 식품안전표준청(FSSAI)의 식품안전 및 기준(식품 제품 기준 및 식품 첨가물) 규정에 따르면, 유제품 대체품(Dairy Analogues)은 우유가 아닌 성분이 우유 성분을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대체하지만, 외관, 질감, 기능 면에서 우유 또는 유제품과 유사한 제품을 의미한다. 유제품 대체품은 우유, 유제품, 또는 복합 유제품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ㅇ 표준화된 유제품에서 주요 우유 성분(예: 우유 지방, 우유 단백질)이 식물성 오일, 지방 또는 단백질로 대체되는 경우, 해당 제품은 유제품 대체품(Analogue)으로 분류된다. FSSAI 규정에서는 "유제품 대체품"을 우유에서 유래되지 않은 성분이 우유 성분을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대체하며, 최종 제품이 관능적(맛, 향, 질감) 및/또는 기능적으로 우유, 유제품, 또는 복합 유제품과 유사한 제품으로 정의하고 있다.
ㅇ 이 제품들은 유제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 비건, 또는 환경적인 이유로 동물성 제품을 피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되고 있으며, 맛과 질감에서 유제품을 유사하게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더 적다는 장점이 있다.
3. 축제 시즌, 유제품 대체품 안전성 문제 대두
ㅇ 특히 홀리와 라마단과 같은 축제 시즌에는 음식과 음료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유제품 대체품도 주요 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불법 첨가물 사용이나 저품질 원료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며, 소비자들에게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FSSAI는 각 주 정부와 지방 당국에 유제품 대체품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요청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정확한 라벨링을 통한 소비자 기만 방지 ▲FSSAI 규격에 부합하는 성분 검사 ▲거리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위생 상태 점검 등이 포함된다.
4.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부의 대응
ㅇ 인도가 유제품 대체품의 점검을 강화하는 이유는 정확한 정보 제공과 소비자 보호를 위함이다. 식물성 우유나 비건 치즈와 같은 유제품 대체식품이 "우유" 또는 "치즈"라는 용어를 사용할 경우, 소비자들이 이를 동물성 유제품으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 이는 특히 인도의 문화적, 종교적 배경을 고려할 때 더욱 민감한 문제로 다뤄질 수 있다.
ㅇ 따라서 인도 정부는 소비자들이 동물성 유제품과 식물성 대체식품을 구별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 제공을 보장하기 위해 유제품 대체품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유제품 대체품에 "우유"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건강과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제품 대체품이 정확히 구분되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조치로 여겨진다.
ㅇ FSSAI 관계자는 "유제품 대체품의 증가에 따라 소비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각 주 정부가 엄격한 검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안전한 제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인도 내 유제품 대체품 시장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소비자 보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시사점
ㅇ 최근 유제품 대체품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소비자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지만, 불법 첨가물 사용과 잘못된 라벨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에 인도 정부는 유제품 대체품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정확한 라벨링과 성분 표기를 요구하는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인도의 문화적 배경으로 동물성 유제품과 식물성 대체식품을 구별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오해 없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ㅇ 인도 유제품 시장에 진출하려는 업체들은 FSSAI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유제품 대체품에 대한 정확한 성분 표기와 라벨링을 준수해야 한다. "우유"나 "치즈"와 같은 용어 사용에 주의하고, 식물성 원료임을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 또한, 제품의 위생과 안전성을 보장하고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현지 법규에 맞춰 생산과 유통 과정을 점검하며, 이를 통해 시장에서 신뢰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ㅇ 출처: https://www.thehindubusinessline.com/economy/fssai-asks-states-to-step-up-surveillance-on-dairy-analogues-during-march/article69317474.ece
문의 : 방콕지사 김창호(atbkkho@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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