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랜드 충성도와 가격에 영향을 받는 할로윈 캔디 쇼핑
조회661깨끗하고 건강한 재료를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상관없이 할로윈 간식의 경우, 브랜드 충성도가 소비자 구매 행동의 가장 중요한 지표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 기관 트랙스(Trax)가 12,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탕 소비 습관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2%가 사탕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높은 구매 빈도를 보인 것은 매주 사탕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었으며, 구매 방식에서는 대용량 패키지를 한 번에 구입하는 것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식료품점, 드럭 스토어, 달러 스토어, 편의점에서의 구매 방식도 주목되었다.
또한 사탕 구매에 있어 응답 소비자의 92%가 자신이 선호하는 사탕 브랜드의 제품 구매를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만이 달콤한 유혹을 쇼핑할 때 충동 구매를 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번 연구에서 쿠폰이 포함된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묻는 질문에 65%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쿠폰이 제품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소비자의 68%는 간식 제품이 소매점에 매력적으로 진열되어 있는지 여부가 구매를 결정하는데 중요하다고 답함으로써, 매대에 진열되는 방식이 또한 구매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초콜릿 카테고리에서는 M&M, 허쉬, 리즈, 스니커즈, 키캣과 같은 브랜드가 높은 인기를 보였다. 그 외 단 맛의 캔디류에서는 트위즐러스, 졸리 랜처, 스키틀즈, 스타버스트, 하리보와 같은 브랜드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몸에 좋은 성분을 홍보하는 제품들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었는데, 이번 조사에서 해당 카테고리의 제품 중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는 스키니딥, 바크씬스, 트루 프루, 언리얼, 스마트 스위츠가 꼽혔다.
지출 예산에 대해서는 응답 소비자들의 거의 절반 (47%)가 단 맛의 캔디 구매를 위해 5~10 달러를 기꺼이 지출하겠다고 답하였고, 30%의 소비자들은 5 달러 이하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조사 대상 소비자의 77%가 10달러 미만의 예산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것이며 그 이상의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들은 소수에 속하였다.
그러나 최근 건강에 좋은 제품들의 경우 이 가격 범위를 초과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언리얼은 할로윈 스페셜 에디션인 코코넛 초콜릿 바와 다크 초콜릿 땅콩버터컵 제품을 두 상자에 28.48 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스키니딥 다크 초콜릿 코코아 아몬드 24개입 한 팩은 아마존에서 32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최근 여러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재료의 품질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하며, 전문가들은 이 트렌드가 더 건강한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소규모, 건강 중심의 틈새 CPG(소비재) 회사들에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일부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사 결과에 비추어 볼 때 할로윈 및 연말 연시와 같이 가까운 시기 내에 소비자의 지불 의사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브랜드의 제품들이 소비자의 장바구니에 담기는 것은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조:
Brand loyalty, cost rank highest in importance for Halloween candy shopping habits
Candy Habits Survey by Trax
https://marketing.traxretail.com/candy-info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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