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식음료 소매 시장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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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개요
코트디부아르의 ‘23년 GDP 성장률은 6.5%(‘24년은 7%로 예측됨)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며, 프랑스어권 서아프리카 (Francophone West Africa) 진출의 관문으로 여겨진다. 총인구는 약 3천만명인데 60% 이상이 25세 이하로 젊은 인구가 굉장히 많은 편이며, 중산층이 증가하고 전반적으로 생활수준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이에 질 좋은 제품, 서양 문화 및 상품들이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인구의 약 3분의 2가 농업 또는 농업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데 주요 생산 및 수출 품목은 코코아, 커피, 팜오일, 캐슈넛 등이며, 농수산식품 수입 규모는 $32억(‘23년 기준)이다. 수입 물가 상승, 글로벌 및 현지 금리 상승, 외부 수요 감소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코트디부아르 경제는 탄탄한 편이다.
▷코트디부아르 식음료(소비자 중심 품목) 소매 시장 개요
‘23년 식음료 소매 산업 규모는 $429억에 이르며 Carrefour, Auchan와 같은 해외 유통기업이 진출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식품 가공 기업은 2,729개로 추산되고 이 중 약 89%는 20명 이하의 소규모 회사이다. 호텔, 레스토랑 등 식음료 서비스 산업은 $13억으로 추산되는데 ‘24년 해당 분야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농식품 수출은 약 $60억이다.
<식음료 부문 채널별 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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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SDA |
코트디부아르 식음료 소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타 아프리카 국가 대비 기본적인 인프라가 잘 갖춰진 편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굉장히 중요하며 행정 절차에 긴 시간이 소요되고 불투명한 점이 존재하는 시장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한다. 이외 해당 시장 진출 시 기회 및 유의점은 아래 표와 같다.
<식음료 소매 시장 진출 시 기회 및 유의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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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SDA |
▷식음료 소매 유통 채널
코트디부아르의 소매 유통 부문은 ‘22년 $60억, ‘23년은 $66억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규모 동네 상점이 전체 유통의 6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e커머스(0.04%) 시장 규모는 매우 작다.
소매 유통 채널 점유 현황 (‘2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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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백만) |
2023($백만) |
점유율(%) |
소규모 동네 상점 |
3,784.6 |
4,158.2 |
63 |
슈퍼마켓 |
1,278.1 |
1,454 |
22 |
식음료 전문점 |
774.3 |
852.4 |
13 |
하이퍼마켓 |
126.4 |
143 |
2 |
e커머스 |
2.7 |
2.9 |
0.04 |
출처: USDA |
슈퍼마켓의 시장 점유율은 22%, 하이퍼마켓은 2%에 불과하다. 현재 경제 성장, 도시화,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식료품을 비롯한 소비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공급이 불충분하여 안정적으로 상품을 소싱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상황이다.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해외 제품(소비자 수요 증가세)을 소싱할 수 있는 대형 유통 체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코트디부아르는 스마트폰 보급률(145%)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Prosuma 등 유통 기업들이 온라인 판매 및 배송 시스템을 개발하는 중으로 앞으로는 식료품 온라인 쇼핑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유통 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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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수입 현황
對코트디부아르 주요 식품 수출국은 프랑스(30%), 네덜란드(25%), 스페인(16%), 독일(11%) 등 유럽 국가들이다. 19세기 프랑스 식민지였던 탓에 아직까지 프랑스의 영향력이 강한 편이며, 화폐인 CFA프랑은 유로화와 연동되어 있다.
농수산 식품(소비자 중심 품목) 주요 수입국 |
출처: USDA |
코트디부아르 상업부에 따르면 농수산 식품 수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은 해산물이며, 주로 모리타니(955,132t), 네덜란드(497,674t), 동유럽(331,172t)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쌀과 밀 수입량도 많은 편이다. 코트디부아르 연간 쌀 수요는 2.5백만t인데 약 1.3백만t($733.8백만)은 수입하고 있으며, 이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수입량이다. 코트디부아르의 식품 가공 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제분 산업으로, ‘23년 밀 706천t($267백만, 전년대비 +13%)을 수입해 밀가루 65만t이 생산됐다. 밀은 주로 프랑스(328,816t), 우크라이나(101,702t), 독일(66,939t)에서 수입한다.
이외 가공식품 재료(음료 원료, 베이킹 재료, 크림 및 파우더/ 연유 등, 시리얼 등 포함)는 ‘23년 $730백만 수입했으며 주요 수입국은 프랑스($117백만), 스페인($62백만), 네덜란드($51백만) 등이다.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두 번째로 큰 수출국이다. 한국은 ‘23년 코트디부아르에 $37백만 수출했고 ‘24년 9월까지는 $13백만(전년 대비 –37.9%)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수출 품목은 고등어(‘24년 9월 기준 $5.8백만, 전년 대비 –58.1%), 청어, 전갱이 등인데, 올 해 한반도 수온 상승으로 상반기 고등어 어획량이 감소한 것이 수출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외 코트디부아르에서 주로 수입하고 있는 식품은 아래 표와 같다.
<주요 수입 식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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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SDA |
▷성장 가능성 높은 품목
육류 및 육류 제품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인당 육류 소비량(‘22년 31kg에서 ‘27년 35kg)이 늘고 고품질 육류 소비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현재 코트디부아르 식품 시장에서 소고기는 $15억 규모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27년에는 $22억에 이르고 닭고기 시장은 현재 약 $5억이며 ‘27년 $7억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제품 또한 성장 가능성이 높다. 코트디부아르 식품 가공 부문*에서 두 번째로 큰 산업이 유제품 가공업으로 수요가 많을뿐더러 수입이 83%에 달하기 때문이다.
코트디부아르 중산층이 많아지면서 스낵(칩, 도넛, 카라멜, 빵 등)과 즉석 식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프리미엄 식품과 음료에 대한 수요도 증가세이다. 실례로 코트디부아르는 현재 나이지리아, 남아공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3번째로 큰 샴페인 수입국(‘23년 34.9만병)이다.
이 외 코트디부아르에서 성장 가능성 높은 식품 품목은 아래 표와 같다.
*첫 번째로 큰 식품 가공 산업은 제분 산업
<향후 성장 가능성 높은 식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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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재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없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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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SDA |
■ 시사점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중 우리나라가 두 번째로 농식품 수출을 많이 하는 국가로 관심 있게 지켜봐야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중산층이 증가하고 있고 식음료 소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며 타 아프리카 국가 대비 기본적인 인프라가 잘 갖춰진 편이다.
현재는 고등어를 비롯한 수산물에만 수출이 집중되어 있는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으면서 우리나라 기업이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음료, 스낵, 즉석 식품 등은 수출에 도전(프리미엄 시장 공략)해볼 만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불어 문화권이고 전반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굉장히 중요하며 행정 절차에 긴 시간이 소요되고 불투명한 점이 존재하는 시장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할 것이다.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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