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비디움 중국 시장 동향 분석

1. 중국 심비디움 생산 현황

2005년~2018년 중국 운남성 심비디움 생산량은 55만본에서 560만본으로 증가, 전년 증가율 18.87%. 2016년 이후 증가율은 4~8%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전국 심비디움 총 생산량 600만본, 그중 운남성 생산량은 560만본으로 총생산량의 93%를 차지한다. 운남성 심비디움 모종 저축량은 2,000만그루로 2020년에 성공적으로 재배된 심비디움은 700만~1,000만본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1~2018년 운남성 심비디움 생산량 및 연간상대비율

출처: http://www.forestry.gov.cn/

2. 중국 주요 재배 지역

중국 심비디움 생산지는 운남성과 그 주변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광둥, 산둥, 복건 등 성(구, 시)에 소량 분포되어 있다. 위시(玉溪)과 쑹밍(嵩明)는 운남성의 2대 심비디움 생산기지로 그중 위시(玉溪)는 기후가 따뜻하여 매년 11월초부터 출시하여 12월에 주문을 완료한다. 주로 청두, 광저어, 청저우 등 지역으로 공급한다. 쑹밍(嵩明)는 위시(玉溪)보다 기온이 낮아 위시(玉溪)보다 보름 늦은 구정 전후에 출시된다. 쑹밍(嵩明)의 꽃은 꽃봉오리가 크고 꽃색이 아름다워 15~30일내에 주문이 끝나고 가격은 시중 평균가격보다 20%정도 높다. 

출처: http://www.forestry.gov.cn/

3. 재배기술 및 생산구조

생산량 규모가 양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심비디움 발전 초기 토지자원과 노동력이 충족하고 재배기술과 품종자원을 확보한 대규모 생산업체가 대부분의 시장을 점령하였다. 규모 이상의 생산업체가 3개 내외로 총생산량의 15%가량을 차지한다, 브랜드 영향력이 품질 영향력보다 크다.

연간 생산량이 1만~2만본인 소형 농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재배기술이 보급되면서 개인 농가들은 자신의 노동력과 토지자원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생산력을 강화하고 생산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이런 소형 농장들은 엄격한 관리를 통하여 품질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의 품질은 대규모 기업을 초월하였다.

4. 중국 심비디움 시장 발전 추세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꽃 시장은 새로운 변화가 발생하였다. 분화(盆花) 소비량이 늘어나고 가족 위주의 소비형태가 형성되고 있다. 앞으로 분화 소비량이 절화를 초과할 가능성이 보인다. 심비디움은 구정 명절의 주력 품종이고 또한 최근 전자상 플랫폼과 협력한 꽃집들이 늘어나면 젊은 소비층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전통적인 도매 유통채널은 아직도 가격을 낮춰 정상적인 시장경쟁을 방해하고 있다. 30-40위안의 저가, 저품질 제품이 약 10% 차지한다. 2018년 심비디움 평균 가격은 80위안좌우로 2017년보다 15.79% 하락하였다. 하지만 2019년 1월 중순부터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고 가격이 상승하면서 현재는 120~150위안/분 정도이다.

심비다움은 대부분 구정 전에 출시되고 여전히 따뜻한 색조의 빨강, 노랑, 핑크가 주를 이루고 있다. 2018년 최대 판매량은 노란색으로 288만본, 전채 판매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였다. 빨간색은 184만본으로 33%, 핑크는 56만본으로 10%를 차지하였다. 2019년에도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심비디움 국내 수요량은 1,000만본이상으로 예상된다. 국내 2,3선 도시의 소비가 아직 발굴 되지 않았고 심비디움은 아직 많은 도시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운남성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이 형성되면서 편리한 교통과 국제적인 시장 환경에 힘 업어 베트남, 미얀마, 태국 등 나라를 대상으로 수출량도 증가하고 국내의 심비디움 시장 발전을 크게 자극할 것이다.

시사점:

중국 국내 화훼시장의 소비형태가 업그레이드 되고 중국의 전자상거래가 발전하면서 국내 화훼시장도 큰 변화가 발생하였다. 기존에는 국내 공급으로 소비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었지만 지금은 대량의 수입이 필요한 상태이다.

소비자들도 기존의 가격을 위주로 선택하는데서 품질과 품종을 강조하고 더욱더 나아가 화훼 문화를 추구하기 시작하였다. 시장의 변화에 따라 수입상들은 해외로부터 신비한 품종들을 많이 수입한다. 이제는 가격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고품질의 차별화된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앞으로 시장을 점령하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