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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5 2019

인도 스낵(사탕, 초콜릿 등의 단음식)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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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내용

 ㅇ 인도에서 길거리를 다니거나 큰 쇼핑몰을 가면 꼭 보이는 것이 스위트(sweet)라 쓰여 있는 디저트 및 군것질 가게들이다. 명절, 휴일, 기념일, 결혼식과 같은 큰 행사와 특별한 날들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군것질 소비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ㅇ 스위트(sweet)라는 명칭을 사용할 정도로 단 음식에 대한 소비가 상당한 인도의 스낵시장(사탕, 초콜릿 등의 단 음식)은 소비 시장에서 2015~16년 사이 1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6년 폴란드와 인도만이 초콜릿 판매율 상승(2%)을 기록했는데, 동기간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는 동결, 러시아(-2%), 브라질(-6%), 중국(-6%)은 성장률 하락이라는 결과를 볼 때, 2% 상승을 엄청난 차이이다.


 ㅇ 인도의 군것질 시장은 크게 비스킷류, 과자류, 캔디류 등으로 분류된다. 그 중 캔디류는 사탕, 초콜릿, 젤리 세 분류로 세분화되며, 인도 내 사탕은 Hard Boiled Candy(HBC : 한국의 봉지 사탕 개념)가 약 48%, 막대사탕(Lollipop)은 4%의 점유율을 보인다.


 ㅇ 인도의 동전 부족 현상으로 초콜릿이나 사탕을 대안 화폐로 쓰게 되면서 봉지 사탕이 더욱더 높은 점유율을 보이게 되었고, PASSPASS사의 ‘PULSE’는 출시 8개월 만에 100크로(≒155억 원)의 매출과 단기간 판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인도 시장 내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뒤로 KOPIKO사의 커피 사탕, 인도 PARLE사의 ‘MANGO BITE’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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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대표 사탕 PULSE, Mango Bite, Alpenliebe]


 ㅇ 인도에서 제일 판매율이 높은 ‘PULSE‘는 시고 짠맛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평상시 과일이나 과자에 향신료를 뿌려 시고 짜게 먹는 소비자의 식습관을 반영한 제품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인도인들이 접하기 쉬운 그린 망고(인도에서는 Raw Mango라고 알려져 있음), 리치, 오렌지 등의 과일 맛 제품들도 생산하였다.


 ㅇ ‘Mango Bite’는 열대과일을 좋아하는 인도인들의 입맛에 맞춘 망고 맛 사탕으로, 골목 가판대 및 대/소규모의 슈퍼마켓에서 쉽게 볼 수 있다. PULSE가 출시되기 이전부터 꾸준히 인도인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며, 인도인뿐만 아니라 자극적이거나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사탕이다.


 ㅇ 세계적인 사탕 츄파춥스(Chupa Chups)브랜드 제조기업인 Perfetti Van Melle Group B.V사의 ‘Alpenliebe’는 인도 내 외국 사탕 제품 중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제품으로 크림 맛의 사탕으로 단맛을 좋아하는 인도인들의 입맛에 잘 맞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 시사점


 ㅇ 2011~15년 기준, 인도의 스낵 소비는 연평균 19.9%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20.6%의 성장률이 예측된다. 이러한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스낵 및 단 음식에 대한 소비가 줄어드는 것과는 반대되는 것으로, 관련 기업들에 대한 인도의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 하지만 비슷하면서도 다르고, 이해하는 듯하면서도 하지 못하는 인도의 문화와 시장에 대해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특히, 식품 시장의 한국과 인도의 차이는 분명한 호불호를 보여주기 때문에, 진출을 위해서는 다른 분야보다 더 많은 정보와 새로운 예측이 필요할 것이다.


* 참고자료: 방콕지사 자문기관[까마인디아 – 까마뉴스 1월]

https://www.facebook.com/PulseCandyOfficial/

http://www.parleproducts.com/brands/mango-bite

https://www.facebook.com/Alpenliebe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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