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일간의 골든위크 물류대응방안
조회2946■ 일본, 10일간의 골든위크 물류대응방안
∙ 일본의 골든위크란, 4월 말부터 5월 초에 걸쳐 공휴일이 연이어 있는 장기 연휴 기간을 말한다. 보통 연휴는 1일주일간 이어지는데, 금년의 골든위크는 새로운 천황의 즉위를 기념하여 10일간(4월 27일~5월6일)의 장기 휴일이 결정되었다. 전례가 없는 장기 연휴로, 평소 30만 원대의 한일간 왕복 비행기는 100만원을 웃도는 등 여행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큰 기대를 모으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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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일본의 골든위크 기간>
∙ 이에 반해, 식품유통업계는 기간 중 상품공급을 맞출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상황에 대처하여 일본가공식품도매협회는 메이커에게 연휴 중 수주와 출하배송의 특별대응을 협력·요청하는 것과 동시에 장기연휴를 혼란 없이 극복하기 위해 영업일, 수주일, 납품일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공통포맷을 통해 도매업과 메이커간의 원만한 의사소통의 환경을 만들어 원만한 공급체제를 갖추려하고 있다.
∙ 도매업은 소매업의 연중무휴운영에 대응 가능한 공급체제를 갖추었지만, 메이커는 자사기준에 따른 수주와 배송체제를 따르기 때문에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 올해의 10일간의 장기연휴는 업계입장에서도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에 소매업의 개원(改元: 연호가 바뀌는 일)세일과 연휴기간의 소비 등의 변수를 고려하면 식품수요를 예측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크다.
∙ 도매 배송 거점은 이전의 단품 대량 재고형과 달리, 다품종 소량 물류에 대응해 3~4일 분의 상품 재고를 회전시키는 구조가 주류가 되고 있다. 만약 메이커의 입하가 10일간 없으면, 기존의 도매 창고만으로는 돌릴 수 없다. 3일 간격으로 배송을 해주면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이커의 대응 상황을 사전에 파악해 두면, 도매가 보관용의 거점을 별도 확보해야 하는지 등의 불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아도 된다.
∙ 10일 연휴를 향한 메이커의 대응은 향후 본격화되겠지만, 맥주 업계에서는 아사히와 기린이 기간 중에 영업일을 2일 마련하는 것 외에 음료 업계에서는 징검다리 배송 등을 검토할 의향도 들리고 있다. 한편, 골든위크 기간 중의 영업이나 배송은 휴업으로 하는 제조업도 있어 조기에 파악 해 둘 필요가 있다.
자료출처 일본식량신문 2019년 1월 16일자
일본가공식품도매협회 홈페이지 http://nsk.c.ooco.jp/
■ 시사점
〇 천황의 즉위에 따른 기념으로 올해 일본에서는 10일간의 골든위크 (장기휴무)가 진행된다. 일본의 도매업과 메이커의 경우 이러한 장기휴무를 경험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정확한 대응이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연휴 전의 집중 입하, 재고의 스페이스 부족, 수발주의 오차로 인한 점포 결품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연호가 바뀌는 중대한 행사와 장기 연휴는 소비의 성황을 가져올 수 있다. 중요한 소비시즌에 결품 등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 수출입업체도 이에 대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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