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주요내용
ㅇ 유럽 식품정보매체 ESM(European Supermarket Magazine)은 노르웨이의 주요 유통업체 중 하나인 Meny社가 “더 많은 혁신식품의 제공을 목적으로 애벌레 가루를 함유한 제빵류를 Mjølmums의 브랜드로 출시했다.”고 보도함
ㅇ Mjølmums는 애벌레 가루를 포함하여 특유의 거칠고 바삭거리는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표현하기 위하여 빵 한 조각 당 평균 약 100마리의 애벌레가 건조, 제분되어 사용됨. 이는 전체 구성 비율의 약 2.1%를 차지함
- 보도에 따르면, 애벌레 배양 과정으로 통상 8주가 소요되며, 애벌레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음
ㅇ 해당식품은 3월부터 노르웨이 전역의 22개의 Meny社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됨
ㅇ Meny社의 제빵부문 관계자 Mari Kristine Kasbo는 ‘급변하는 식품유통업계에서 혁신식품의 선정을 통해 트렌드를 주도하는 것은 당사가 반드시 가지고 나아가야할 도전과제’라고 인터뷰함
- 또한 그는, “이에 따라, 애벌레 가루 함유 식품이 현재로써는 우리에게 낯설고 이질감이 드는 메뉴이지만,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기후변화문제로 인해 5년에서 10년 안에는 점차 보편화 될 식품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임
ㅇ 한편, 애벌레 가루 포함 식품의 생산은 기타 고단백질 식품과 비교하여 필요 수분, 사료 및 제조 공간 등의 관점에서 상당한 효율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됨
- 1킬로그램의 애벌레 생산에 소요되는 온실가스량은 황소가 배출하는 탄소량의 1/6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조사됨
- 또한, 생산과정에서 미처 소비되지 않은 애벌레는 다른 동물의 사료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친환경 소재로 간주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남
ㅁ 시사점
ㅇ `18년 여름 극심한 폭염으로 인한 가뭄 등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이 유럽 전역을 강타하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식문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됨
ㅇ 애벌레 식품의 ‘고단백 식품이기도 하면서 제조과정이 친환경적’이라는 생산 스토리가 소비자들에게 주요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되는 것으로 판단됨
ㅇ 건강한 식품,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가 주요 식품분야 트렌드가 됨에 따라, 해당 분위기를 마케팅에 적용한 수출상품의 진입이 적극 독려됨
출처 : European Supermarket Magazine (2019.03.05.)
https://www.esmmagazine.com/norways-meny-introduces-insect-flour-bread/7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