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중국, 회원제 창고형 매장 맹활약
조회3891월마트를 비롯한 글로벌 유통기업은 물론 허마센셩(盒马鲜生), 융휘이(永辉) 등 여러 중국의 대형 유통매장 기업도 모두 중국에서 회원제 창고형 매장 분야에 들어서 치열한 경쟁을 이루고 있다. 유료회원제 운영이 일반 대형 유통매장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고 회원제 창고형 매장은 엄선된 상품 품질 보장, 높은 가성비 등 장점으로 현재 대중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다.
○ 회원제 창고형 매장의 시작
일찍이 1996년, 선전에서의 첫 샘스클럽 오픈으로 중국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이 싹 트기 시작하였는데 그때의 주요 소비자는 극소수의 엘리트층이었다.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일반 대중들도 이런 매장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밖에 되지 않았다. 오늘날 샘스클럽은 특유의 통닭구이, 비프롤 등 왕홍 상품으로 온라인상 많은 소비자의 눈길을 모으면서 이름을 떨쳤고, 자사의 공급체인 우세로 적당한 가격의 고품질 상품을 끊임없이 대중들에게 선사하면서 중국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해 나아가고 있다.
출처: 왕이(www.163.com)
○ 현재 중국 주요 회원제 창고형 매장 현황
샘스클럽의 뒤를 이어 메트로, 코스트코, 허마엑스회원점 등 여러 기업도 이 분야에 들어서면서 경쟁의 국면을 이루었다. 12월말 기준, 중국 20개 도시에 27개의 샘스클럽 매장, 상하이와 쑤저우 각각 하나의 코스트코 매장, 전국 7개의 허마엑스회원점, 상하이에 위치한 까르푸 회원제 매장 1호점이 있고, 메트로가 전국 60개 도시의 99개 매장으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회원제 창고형 매장은 중·고수입계층 소비자를 주요 대상으로 고퀄리티 상품을 제공하고 있고 이런 상품들은 회원들의 지속적인 회비 납부와 쇼핑을 유도한다. 특이한 케이스로 메트로 플러스 회원점은 회원을 가입하지 않은 소비자도 상품 구매가 가능하지만 일부 상품의 회원 할인 가격은 유료회원에게만 적용된다.
<중국 주요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회원비>
○ 비중, 인기 모두 높은 각 매장의 PB 상품
일반 대형마트의 2~3만 개 상품에 비해, 회원제 창고형 매장은 4,000개 내외의 상품만 판매하고 있고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 매입액)가 비교적 높다. '적은 품목, 대량 판매' 전략은 필요한 상품을 집중 소비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맞아떨어지고 대량 구입하여 쟁여놓는 코로나19 시대 소비 트렌드와도 맞물린다.
이 중에서도 각 매장의 PB상품(private brand goods, 백화점·슈퍼마켓 등 대형 소매상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 상품)이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고 팬덤이 깊어지고 있다.
출처: 바이두(www.baidu.com)
공개된 수치에 의하면, 샘스클럽의 PB상품은 전체 상품의 30% 내외, 허마맥스는 40%이상 차지하고 메트로PLUS의 PB상품, 메트로 특유 상품과 수입상품은 40% 내외 차지한다. 대부분 PB상품은 ODM(개발력을 갖춘 제조업체가 판매망을 갖춘 유통업체에 상품 또는 재화를 제공하는 생산방식)으로, 상품이 위탁 생산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매장 관련 기업에서는 상품 개발과 디자인에 참여하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 큰 변화가 없었던 중국의 오프라인 유통매장업계에서 어느날 갑자기 대중들의 시선에 들어오기 시작한 회원제 창고형 매장은 대중들에게 너무나 많은 새로운 것을 가져다주고 있다. 회원제 창고형 매장의 출현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대표하고 있고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한다.
■시사점
일반 대형 유통매장에 비해 회원제가 빠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손잡고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 중인 한국 식품이 있지만, 더 많은 한국 식품이 중국의 회원제 창고형 매장으로의 판로 확대를 기대한다.
■출처: https://news.21food.cn/35/29028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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