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1년 소비순위 1위는 오트밀
조회3725■ 오트밀은 2021년을 상징하는 상품으로, 건강식품/음료 상위 차지
<2021년 1-10월의 금액 전년 대비 상위 랭킹>
자료출처:intage
· 코로나 2년차인 21년도에 전년 대비 가장 큰 매출 증가세를 보인 품목은 오트밀이었다. 일본에서는 아직 생소한 제품이라는 인상이었으나, 코로나 장기화로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식물 섬유·비타민·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저칼로리 등 호평을 얻어 급속도로 존재감을 늘렸다.
· 데이터로 보면 특히 건강이나 미용에 민감한 여성들 사이에서 2년 전과 비교해 구매율이 10배가까이 증가하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여성의 연령대별로는, 2020년에는 정보 민감도가 높은 15-29세의 구매율이 높았으나, 2021년에는 다양한 미디어에서 다이어트나 미용에 대한 효과를 소개하면서 30-49세나 50-64세 중년층의 구매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오트밀의 연령대별 구매율 추이(각 해 1-10월)>
자료출처:PRETIMES
· 그 외에도 건강 관련 식품·음료에서는, 빈혈 예방이나 체력 증강 등 SNS에서 화제가 되어 재고가 부족할 만큼 인기를 끈 맥아 음료(182%), 미용이나 다이어트를 기대해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였던 프로틴 분말(131%)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양밸런스식품 중에서는 단백질바가 특히 호조를 보였다. 논알코올 음료(117%)는 건강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맥주(발포주·신장르 제외)(113%)도 2021년 10월의 주세법 개정에 의한 가격인하 효과와 당질 제로 제품 출시 등으로 호조를 보였다.
· 작년부터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장난감메이커 과자는 올해도 전년대비 137%로 신장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폭발적인 인기가 큰 기여를 했다. 헤어트리트먼트(122%)나 혈압계(115%)와 같이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셀프케어 관련 상품도 이전보다 외출이 어려워진 영향으로 상위에 랭크하였다. 코로나시대 필수품이 된 위생용 상품이 2020년 대비 큰 변화는 없으나 코로나 종식이 예상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빠질 수 없는 상품으로 자리메김 할 것으로 보인다.
■ 시사점
· 코로나 발생 이후 2년이 지나면서 소비자의 구매 품목이 크게 바뀌었다. 코로나 영향으로 생활이 급변한 2020년에 이어 여전히 건강에 관한 관심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오트밀 등 코로나 이전에는 눈에 띄지 않았던 품목이 가장 크게 성장을 하는 것처럼 2022년에는 코로나 상황 변화에 따라 또 어떤 새로운 품목이 등장할지 모르니, 소비자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코로나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난 다이어트, 건강, 간편성 관련 제품들은 타상품과의 차별화 포인트를 더욱 알릴 수 있는 마케팅이 필요하다.
<자료출처>
· 코로나 2년째 2021년 팔린 랭킹, PRETIMES,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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