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입 꿀의 10%가 신고되지 않은 감미료 함유
조회4262최근 FDA가 검사한 수입 꿀 샘플의 10%가 신고되지 않은 첨가 감미료가 함유된 것으로 밝혀져 미국 시장에서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제품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FDA는 밝혔다.
2021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기간 동안 FDA는 144개 수입 꿀 제품을 수집하고 테스트하였다. 테스트의 목적은 사탕수수,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저렴한 시럽과 같이 제품 라벨에 표기되지 않은 감미료가 포함된 제품을 식별하기 위해서 였다.
관련 규정에 따라서 첨가된 감미료가 함유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만 제품에 “꿀 honey”이라는 라벨을 붙일 수 있다. 제품에 꿀과 감미료가 포함된 경우에는 “혼합물blend”로 표기를 해야 하고 원재료 성분 표기 규정도 준수해야 한다.
FDA는 제조업체가 제품에 “꿀”이라고 라벨을 붙이고 감미료를 첨가하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로, 제품을 순수한 꿀로 오인하고 소비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제조업체가 추가 이익을 부당하게 얻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테스트한 144개 수입 꿀 샘플은 32개국에서 제조된 벌크 및 소매 선적 화물이었으며 일반적으로 제품이 미국 시장에 유통되기 전에 보관되어 있는 수입 통관 항구 또는 기타 보관 장소에서 테스트되었다.
FDA는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안정적인 탄소 동위원소 비율 분석을 활용하여 각 샘플을 확인하였다. FDA에 따르면 진짜 꿀과 다른 탄소 동위원소 값을 가진 하위 샘플을 발견했을 때 관련 샘플을 위반/비준수로 분류하였다. 양성 반응을 보인 14개 샘플의 국가 분포는 예멘 4종, 베트남 3종, 도미니카공화국 2종, 그리스, 인도, 이탈리아, 레바논, 태국 각 1종이었다.
감미료가 첨가된 샘플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되어 미국 통관이 거부되었다. 또한 관련 회사 및 제품에 대해 수입 경보가 발령되었다. 이러한 조치에 대해 FDA는 식품이 안전하고 건강하며 적절하게 라벨이 부착되는 것을 보장하고자 하는 FDA의 목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FDA는 연방 식품 의약품 및 화장품법에 따라 상거래에서 포장 식품에 대한 라벨링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진실하고 오해의 소지가 없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미국 국립꿀위원회 (National Honey Board)는 미국의 꿀 산업은 부정 수입에 대해서는 무관용 정책을 가지고 있으며, 양봉가와 벌꿀 포장업자들은 제품의 순도를 보존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벌꿀 산업은 벌통에서 소매점 선반으로 이동하는 기간 동안 여러 지점에서 엄격한 테스트 프로토콜을 거칠 수 있도록 매년 수십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국립꿀위원회는 소비자가 항상 순수한 꿀을 먹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단계 중 하나가 바로 FDA가 샘플링 프로그램을 통해 수입 꿀에서 경제적 이유로 첨가된 불순물을 감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들은 경제적 사기 행위를 적발하기 위한 FDA의 지속적인 테스트와 엄격한 집행은 소비자를 보호하는데 중요하며 이러한 테스트 프로토콜을 통해 소비자가 미국에서 구매하는 꿀 제품이 순수하고 완전한 천연 제품임을 확신할 수 있게 된다고 언급하였다. 국립꿀위원회는 업계에서 식품 사기를 제거한다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FDA와 협력하면서 모든 꿀 테스트 방법의 개발 및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FDA testing finds 10% of imported honey adulterated with undeclared sweeteners: 'Simply put, consumers are being che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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