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라클베리(미라클 프루트)라고 불리는 해당과일은 열대 지역이 원산지로 내부에는 검은색 씨앗, 표면은 붉은색을 띈다. 서아프리카, 필리핀 등 열대 지역이 주된 생산지로 열매에 포함된 당단백질 성분 ‘미라쿨린(Miraculin)*’이 신맛을 단맛으로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해당 과일을 섭취하게 되면 약 1시간 정도 신맛을 단맛으로 느끼게 된다. 따라서 체중조절, 당질제한 등의 실제 당분을 섭취하지 않으면서도 만족감을 느끼고자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미라쿨린(Miraculin) : 서아프리카 원산인 미라클 과일 나무(학회명:Synsepalum dulcificum = Richadella dulcifica)의 열매에서 추출하는 당단백질.
- 미라클베리의 작용은 과일에 포함된 당 단백질인 미라쿨린에 의한 것으로 해당 단백질을 섭취한 후에 산성조건, 즉 신맛을 섭취하게 되면 단맛 감각을 활성화 시킨다. 따라서 섭취하는 것만으로 ‘미각수식활성(味覚修飾活性)’효과가 나타난다. 이에 관련하여 관계자는 해당 단백질이 혀를 마비시키거나 신맛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니라 섭취에 따른 부작용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 한편 일본 국내에서는 미라클베리(미라쿨린)를 사용한 라무네(ラムネ)**캔디가 발매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업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미라클베리에서 추출한 미라쿨린 당 단백질을 함유하여 과일을 섭취했을 때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하며 현재 해당상품은 기업의 홈페이지와 일부 소매점, 잡화점에서만 판매할 예정이지만 향후에는 다양한 유통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제품에 대해 체중조절 및 당뇨병, 소아당뇨병 등의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라무네(ラムネ) : 탄산음료 일종으로 1858년 영국에 의하여 일본 국내에서 처음 유입된 된 레모네이드에서 명칭이 와전, 1878년 레모네이드에 소다를 주입하기 시작한 것이 현재의 맛과 형태로 진화함.
□시사점
일본 현지에서는 건강지향, 미용관련 제품 등의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국내 기업에서 실제 당분을 섭취하지 않아도 단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였다. 업계에서는 미용, 건강지향 소비자뿐만 아니라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조절이 필요한 소비자 등, 다양한 목적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시장에서 관련 제품의 동향이 주목받고 있다.
□출처
2023.1.10. 일본식품신문
2022.12.28. 야후재팬뉴스
일반사단법인 미라쿨린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