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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
[유럽]유럽의 새로운 초콜렛 산업과 삼림파괴 방지 움직임
등록일
2024-06-12
조회
424
유럽의 삼림파괴 방지 움직임과 새로운 초콜렛 산업 주요 내용 ❍위기의 국제 코코아 시장 코코아(COCOA)는 카카오(CACAO)나무 열매의 씨앗인 카카오 빈을 가공한 것으로 초콜릿의 원재료인 파우더 형태로 가장 많이 쓰인다. 코코아의 최대 생산국인 아프리카의 기후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지면서 2023/2024 전 세계 코코아 생산량은 45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0.9% 감소하고, 주요 생산지인 코트 뒤부아르(Côte d'Ivoire)와 가나(Ghana)의 코코아 인도량은 각각 20%, 35%가 감소했다. ICE 뉴욕 증권거래소 카카오 연간 변동성 수치는 2023년 10월 약 3.95%에서 2024년 4월에는 거의 18.73%까지 상승했다. 코코아 공급 부족으로 인해 작년 말부터 치솟던 코코아 시장 선물 거래량은 톤당 평균 US$9,800~$12,567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약 50년간 2,700만 달러를 유지해왔던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상승치이다. 코트 뒤부아르(Côte d'Ivoire) 코코아 규제기관인 르 콩세 카페 카카오(Le Conseil Cafe-Cacao)는 심각한 생산량 감소로 인해 2024/25 시즌의 코코아 선물 거래 계약을 중단했다. 이러한 현상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워 보인다. 이와 같은 카카오 수급 부족 현상은 한국의 초콜릿 제조 업체에도 상당한 타격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3.10 –24.04 코코아 연간 변동성 수치 런던(ICE 선물유럽) 및 뉴욕(ICE 선물 미국) 선물거래소 가격 출처 : 국제 코코아 기구 www.icco.org ❍주요 코코아 생산국과 산업 오늘날 전 세계 카카오의 70% 이상이 아프리카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카카오 최대 생산국은 서아프리카에 있는 코트 뒤부아르(Côte d'Ivoire)로 전 세계 카카오 생산량 중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2023/2024년 아프리카의 코코아 콩 생산량은 약 310만 톤으로 추산되며, 그 중 절반 이상인 약 180만 톤이 코트 뒤부아르(Côte d'Ivoire)에서 생산된다. 코코아 생산량의 상당 부분이 유럽으로 수출되면서 서아프리카와 유럽 코코아 무역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 2021년 유럽연합으로 수입된 카카오 열매의 44% 및 코코아 페이스트의 54%는 산림 파괴, 불법 목재 거래, 아동 노동 착취 등에 연루되어있다. 서아프리카의 카카오 농가에서는 초콜릿 한 개의 소매가격에서 약 5-10%를 임금으로 가져가며, 이들의 하루 수입은 고작 1.05달러에 불과하다. 이 같은 비정상적인 시장 구조는 코코아 수급과도 연관이 된다. 농가에 돌아가는 수익구조가 낮기 때문에 노목과 흉작에도 불구하고 나무를 다시 심는 재심률이 매우 낮다. 카카오나무의 최대성장 기간은 10년이지만 성목까지 자라는 데는 5년 이상 걸리고, 생산 가능한 코코아 콩 증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하면 코코아 재배와 시장 구조의 악순환은 단 기간 내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된다. 또한, 이 구조적 문제에서 희생당하는 서남아프리카 아동들은 약 63만 명에 달하며, 하루에 최대 14시간까지 카카오나무 위에 올라가 칼로 콩알을 깎는 등의 위험한 노동을 수행한다. 여기에 코코아 농가의 약 1/3만이 보호 대상인 삼림에서 운영되고 나머지 코코아 생산 농가에선 삼림벌채와 탄소배출의 환경적 문제와 불가피하게 연관되어있다. 출처: 국제 코코아 기구 www.icco.org ❍유럽의 삼림파괴 방지법 동향 국제 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아동 노동의 50% 이상이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며, 이 노동의 대부분은 코코아, 커피 등의 산림 농업 분야라고 한다. 또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20년까지 약 4억 2천만 헥타르의 숲이 사라졌다. 이는 전 세계의 약 10%의 토지에 해당하며 유럽연합보다 더 넓은 면적이다. 이런 구조적이고 환경적인 문제로 반복되는 인플레이션의 심각성을 감지한 유럽연합 위원회(EU)는 2023년 6월 29일 산림 벌채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의 판매와 수출입을 금지하는 산림전용 규제 법안(EUDR)을 발효했다. 이로 인해 산림 벌채와 연관되어있는 커피, 대두, 코코아, 고무 등의 7개의 산림 적용 생산 식품의 수입이 규제되고 있다. 초콜릿뿐만이 아닌 그 하위 제품인 코코아버터, 코코아 파우더도 규제대상에 포함된다. EU를 통해 거래되는 모든 초콜릿 제과 산업은 가장 엄격하게 삼림전용 규제 법안의 적용을 받을 예정이다. 출처: 게티이미지 Getty Image / 유니세프 법안 발효 후 18개월의 적응 기간을 거치고, 올해 24년 12월 30일 이후부터 식품 공급망 전반에 걸친 운영자와 거래자는 규정에 명시된 의무사항을 필수 이행해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는 EU에서 발생하는 연간 매출액의 최소 4%에 달하는 과징금과 추후 EU 시장에 대한 접근이 불가할 수 있다. 법안이 발효된 시점 이후로 2년간은 추가 검토를 진행하고, 2025년 6월경 해당 결과를 토대로 규제 품목이 확대될 예정이다. 규정 초안 당시 검토되었던, 산림전용 우려 품목인 돼지, 양, 염소, 가금류, 옥수수 등이 향후 규제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품목들로 유럽 시장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앞둔 한국 기업이 입증해야 할 산림전용방지 규정 준수자료는 KATI의 “EU 산림전용 규제 안내서”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환경을 생각한 미래의 초콜릿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국제 초콜릿 업계는 비상이다. 일부 업체들은 순수 초콜릿 제품 대신 코코아 사용량이 적은 과일과 견과류를 넣은 그래놀라 바 제품을 내놓거나 기존 제품에는 초콜릿 코팅을 줄여 판매하고 있다. 올해 1월 스위스 기업인 네슬레(Nestle)는 영국에서 초콜릿 함량이 기존 제품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적은 신제품을 출시했고, 미국 기업인 허쉬(Hershey’s)는 '초콜릿 프로스티드 도넛 킷캣' 제품의 초콜릿 코팅을 절반으로 줄였다. 계속되는 코코아 생산량 감소와 인플레이션, EU의 산림전용 규제 법안에 대응하여 글로벌 식품 스타트업 시장은 코코아와 코코아 버터가 들어가지 않는 코코아-프리(Cocoa Free) 혹은 트리-프리(Tree Free) 초콜릿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출처 : Nukoko 인스타그램 출처 : win-win공식 홈페이지 영국에 본사를 둔 Nukoko 회사는 영국 내에서 재배할 수 있는 파바빈(Fava beans)으로 최초의 코코아 프리 초콜릿을 개발했다. 파바빈에는 엘도파라는 도파민 전구체가 함유되어 있어 파킨슨병과 항암 기능이 있는 슈퍼푸드이다. 해당 작물을 가지고 전통적인 코코아 발표 공정을 사용하여, 삼림벌채에 관여하지 않으면서 탄소 배출량을 90%를 줄일 수 있는 초콜릿이다. 해당 기업은 독일과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내의 다양한 식품 혁신 기업들과 개발 계약을 맺고 성장하고 있다. 또한, 런던의 코코아 프리 제조업체인 WIN-WIN은 합성생물(GMO)-Free인증을 받은 귀리와 잊혀진 작물이라고 불리는 캐롭 등의 곡물만 사용하고 탄소 배출량까지 절감한 친환경 코코아 프리 초콜릿을 만들어 세계 최초로 시장에 선보였다. 현재 WNWN 기업명으로 전 세계 도매 식품망까지 진출하며 스낵부터 제빵, 기존 초콜릿과 거의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해당 업체는 전 세계 70개국 이상의 고객을 가지고 있는 최대 제과 공급업체인 Martin Braun-Group과 공동 계약을 착수하여 지속적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코아의 대체재를 찾으려는 움직임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생명공학 스타트업 Circe Bioscience는 코코아버터를 대체하기 위해 지방을 포함한 미생물인 트라이글리세라이드(Triglyceride)라는 분자를 통해 세계 최초의 가스 발효 기술 초콜릿을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독일의 Planet A Foods라는 기업은 귀리와 해바라기 씨를 원료로 하는 코코아-프리 초콜릿을 개발하여 자국의 스낵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에서는 세포배양을 통해 나무에서 생산되지 않는 코코아(Tree-Free)를 연구하여 글로벌 제과 대기업인 몬델레즈(Mondelēz International)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았다. 취리히에 위치한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의 한 스타트업은 콩100%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초콜릿을 개발하고 있다. ❍시사점 전 세계의 초콜릿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지 않는 한 이러한 코코아 수급의 불균형은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얼마 남지 않은 올 12월 이후로 생산되는 콩, 소고기, 팜유, 코코아, 커피, 고무 등이 포함되는 모든 수출품에 유럽 산림전용 규제의 적용을 받게 된다. 현재 국내에선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현 업계에 실질적인 적용은 불확실한 상태이다. 자사뿐 아니라 공급망의 지속가능한 (ESG) 문제를 책임지라는 게 과거 기준으론 상상도 할 수 없는 강력한 조치로 여겨질 수도 있다. 이에 따라, EU 수출 국내 기업은 유럽 시장 진출 시 해당 규제에 따라 발생하는 대체 수요와 신규기술 및 혁신 동향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친환경 및 코코아 대체재 제품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국내에서도 식물기반 및 세포배양 초콜릿 등 다양한 방식의 초콜릿 대안 개발 제품의 연구, 개발이 필요하다. 특히 글로벌 식품 제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비즈니스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코코아 대체 제품 개발과 연구를 목적으로 글로벌 제과 기업과 협업 및 투자를 연계하는 등의 다양한 방식의 해외 진출 가능성 또한 모색할 필요가 있다. 전 세계의 심각한 기후 위기와 반복되는 인플레이션, 아동 노동 착취, 삼림벌채, 지속 불가능한 경영구조 등 구조적이고 환경적인 문제에 맞서 EU 연합은 점점 더 강력하고 새로운 방침을 모색 중이다. 우리나라 수출기업도 지속가능한 발전 동향을 염두에 두고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다. 또 글로벌 제과 업계에 있어 친환경 부분이 앞으로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것이므로, 이러한 동향에 따른 제품 개발과 연구는 기업의 친환경 마케팅과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ingredient-watch-cocoa https://agriculture.gouv.fr/lutte-contre-la-deforestation-letranger-les-actions-engagees-par-lunion-europeenne-et-la-france https://environment.ec.europa.eu/topics/forests/deforestation/regulation-deforestation-free-products_en https://www.foodnavigator.com/Article/2024/04/12/Industry-coalition-targets-carbon-emissions-in-herbal-supply-chain https://www.foodnavigator.com/Article/2024/05/22/cocoa-innovation-for-chocolate-alternatives https://www.eurococoa.com/wp-content/uploads/Comparative-study-on-the-distribution-of-the-value-in-the-European-chocolate-chains-Full-report.pdf 1)Quarterly Bulletin of Cocoa Statistics, Vol. L, No. 1, Cocoa year 2023/24 2)출처 : Statica 3)출처 : 국제 시민단체 https://www.work-free.net/ 4)출처 : 프랑스 농림부 https://agriculture.gouv.fr 5)츨처 : KATI 발행 EU 산림전용 규제 Q&A 안내서 https://www.kati.net/board/ 6)출처 :KATI 발행 EU 산림전용 규제 Q&A 안내서 https://www.kati.net/board/ 7)https://www.kati.net/board/reportORpubilcationView.do?board_seq=99089&menu_dept2=49&menu_dept3=53 8)23.06.15발행 KATI 뉴스 산림전용 규제 법안 관련 상품 https://www.kati.net/board/exportNewsView.do?board_seq=97977&menu_dept2=35&menu_dept3=71EU
해외시장동향
[인도네시아] 코코아 가격 두배 상승
등록일
2024-04-01
조회
1248
▶ 주요내용 ‧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25일 공급 부족으로 인해 급등하여 사상 처음으로 톤당 9천달러를 돌파함. ‧ 인도네시아분 코코아의 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t당 710달러(7.97%) 오른 9천649달러를 기록하면서 나흘 연속 상승함 ‧ 톤당 1만 달러를 향해 상승 중인 코코아 가격은 산업용 금속인 구리 가격을 넘어섬 ‧ 코코아 가격은 3월 내 60% 정도 올랐으며 올해 들어서 두배 이상 상승함 ‧ 전 세계 코코아의 75%를 생산하는 코트디부아르, 가나, 카메룬,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지역이 악천후와 병해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한 데다 다른 지역의 생산 증가 조짐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초콜릿 업계가 곤경에 처해있음 ‧ 세계 2위 코코아 생산국인 가나가 작황 악화에 따른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폭이 더욱 커짐 ‧ 가나는 최근 코코아 수확량이 줄면서 현지 코코아 농가에 원두 수급 대가로 지급하기 위한 자금 대출에 필요한 만큼의 충분한 코코아 원두를 확보하지 못함 ‧ 코코아 가격 상승은 올해 내내 초콜릿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부활절에 선물로 구입하는 달걀 모양의 초콜릿 가격이 이미 상승했으며 일부 업체들은 초콜릿 부피를 줄이거나 코코아를 다른 재료로 대체한 제품들을 내놓음 ‧ 유럽연합이 산림 파괴하는 제품의 판매금지 법안을 마련 중이기 때문에 유럽 내 최고급 초콜릿 제조업체들은 공급량 확보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및 전망 ‧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25일 공급 부족으로 인해 급등하여 사상 처음으로 톤당 9천달러를 돌파했으며 산업용 금속인 구리 가격을 넘어섬 ‧ 코코아 가격 상승의 원인은 전 세계 코코아의 75%를 생산하는 서아프리카 지역이 악천후와 병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다른 지역의 생산 증가 조짐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임 ‧ 코코아 가격 상승은 한국산 초콜릿 제품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에 매우 민감한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기호식품인 한국산 초콜릿 제품 구매를 줄 일 것으로 전망됨으로 한국산 초콜릿 수출업체는 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출처 : cnbcindonesia.com(2024.3.26.)
비관세장벽 이슈
[영국] 산림전용 규제 품목으로 쇠고기, 가죽, 대두, 팜유, 코코아 규정 및 수입 규제 계획 발표
등록일
2024-01-02
조회
1566
영국 비관세장벽 이슈 ‘불법적인’ 산림전용 생산 품목을 대상으로 한 수입 및 판매 금지 규정, 2년 만에 본격 시행 예고 2023년 12월 9일 영국 정부는 불법적인 산림전용(deforestation)를 통해 생산된 쇠고기, 가죽, 대두, 팜유와 코코아 및 이를 사용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환경법 2021(The Environment Act 2021)》 조항 17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힘 1.배경 : 영국 정부는 2021년 제정된 《환경법 2021(The Environment Act 2021)》을 통해 영국 이외 지역에서 불법적인 산림전용으로 생산된 상품의 상업적인 사용을 금지하는 조항 17을 규정한 바 있음. 이후 영국 환경식품농촌부(Department for Environment, Food and Rural Affairs, DEFRA)는 2021년 개최된 유엔 기후 회의 COP26에서 해당 규정을 시행하고 산림전용 비율이 높은 지역의 규제 생산물은 영국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으나, 규제 적용 대상 품목이 확정되지 않아 시행되지 않음. 그러나 2023년 12월 개최된 유엔 기후 회의 COP28에서 규제 적용 대상 품목을 쇠고기, 가죽, 대두, 팜유와 코코아로 확정하여 발표하였으며, 법안 제정 후 2년 만에 해당 규정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힘. 이는 2023년 6월 발효된 유럽연합의 《산림전용(轉用) 방지법(Regulation on Deforestation-free products)》과 유사한 규제 사항으로, 해당 법안이 최종 적용될 경우 불법적인 산림전용을 통해 생산된 쇠고기, 가죽, 대두, 팜유와 코코아는 영국 내 수입 및 판매가 금지되며, 수입업체는 실사 의무에 따라 관련 수입 제품이 ‘불법적인 산림전용’을 통해 생산된 것이 아님을 증명해야 함 2.대상 품목 : 쇠고기, 가죽, 대두, 팜유와 코코아 및 이를 함유하거나 사용한 제품 3.영국의 《환경법 2021》 조항 17의 주요 규제 요건 1)규제 대상 기업 요건(*두 기준 모두 충족해야 함) -연간 글로벌 매출이 5천만 유로를 초과하는 기업 -불법적으로 사용된 토지에서 생산된 규제 대상 품목을 연간 500톤을 초과하여 사용하는 기업 2)규제 요건(*두 기준 모두 충족해야 함) -규제 대상 기업은 규제 대상 품목의 공급망(supply chain) 실사 의무가 적용됨(실사 시스템 구축 필요) -규제 대상 기업은 투명성을 위해 매년 실사 활동에 관한 내용을 보고해야 함(연간 보고서 제출 필요) 3)유럽연합의 《산림전용(轉用) 방지법》과의 차이점 ①영국 《환경법 2021》의 대상 품목에는 유럽연합의 규제 대상 품목 중 커피, 고무, 목재가 포함되지 않음 ②영국 《환경법 2021》은 ‘불법적으로’ 생산된 산림전용 상품을 규제 대상으로 하며, 유럽연합은 산림전용을 통해 생산되는 상품을 규제 대상으로 함 4.시행일 : 미확정(의회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 유럽연합에 이어 영국도 산림전용 금지 규정 적용, 각 규정의 차이점 확인하여 수출 준비 필요 유럽연합의 《산림전용(轉用) 방지법》과 영국의 《환경법 2021》 조항 17은 글로벌 환경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해 제정된 것이지만, 두 규정의 규제 범위에는 차이가 있음. 영국 규정은 ‘불법적인’ 산림전용 생산 상품의 수입만 규제하며, 규제 대상 품목에 커피, 고무, 목재는 포함되지 않음. 따라서 유럽연합으로 산림전용 규제 대상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에는 관련 품목이 ‘산림전용을 통해 생산되지 않았다는 실사 의무’가 적용되지만, 영국의 산림전용 규제 대상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은 ‘불법적인 산림전용’를 통해 생산되지 않았음을 입증해야 하는 실사 의무’가 적용됨 한국은 유럽연합과 영국에서 규제하는 산림전용 생산 품목을 직접적으로 생산하는 국가가 아니지만, 쇠고기, 대두, 팜유와 코코아를 식품 제조 시 활용하고 있음. 따라서 유럽연합과 영국으로 식품을 수출하는 한국 식품 기업은 식품 생산 시 산림전용 규제 품목의 사용에 주의해야 하며, 해당 품목을 사용한 식품을 유럽연합 또는 영국으로 수출할 경우 각 규정에서 요구하는 실사 의무와 실제 규정 적용 일정을 확인하여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함 출처 GIV.UK, Supermarket essentials will no longer be linked to illegal deforestation, 2023.12.09 The grocer, UK government to roll out EU-style deforestation laws, 2023.12.11 The guardian, Beef, soy and palm oil products linked to deforestation still imported into UK, 2023.11.06
해외시장동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핀란드와 농수산식품 교역 확대 모색
등록일
2023-08-29
조회
210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핀란드와 농수산식품 교역 확대 모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요하니 부엔또(Juhani Vuento) 주한핀란드대사관 농업 및 식품 참사관과 요한 오베르그(Johan Aberg) 핀란드 농업생산자 및 산림소유자 중앙연합(MTK) 농업 디렉터 그리고 팀요스 니니오스(Thimjos Ninios) 국제무역 디렉터를 만나 양국간 농수산식품 교역 활성화 및 정보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 Magazine)’에서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K-푸드 대표주자인 김치의 우수성 설명과 함께 핀란드 ‘김치의 날’ 제정 추진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하는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지구촌 모두가 동참해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캠페인 확산 등 ESG 실천으로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 및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0개국 530여개 기관과 친환경 지역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는 저탄소 식생활 ESG실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참고사진) 간담회 현장 *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우측2번째), 요하니 부엔또 주한핀란드대사관 농업 및 식품 참사관(좌측1번째), 요한 오베르그 핀란드 농업생산자 및 산림소유자 중앙연합(MTK) 농업 디렉터(좌측2번째), 팀요스 니니오스 핀란드 농업생산자 및 산림소유자 중앙연합(MTK) 국제무역 디렉터(우측1번째)
해외시장동향
[유럽] 커피조제품 시장 동향
등록일
202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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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커피조제품 시장 동향 주요 내용 o 커피조제품이란? 커피조제품 HS CODE No AG코드 HS CODE 코드명 1 151110003 2106909010 커피크리머 2 151110005 2101121000 인스턴트 커피 3 151110006 2101129010 밀크대용물 함유 조제품 4 151110007 2101111000 커피엑스, 에센스와 농축물1) 5 151110008 2101119000 커피엑스, 에센스와 농축물(기타) 6 151110009 2101129090 커피조제품 기타 커피조제품은 커피크리머, 인스턴트 커피 등 6가지 품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상적으로, 커피조제품은 크게 커피의 추출물(extract)ㆍ에센스(essence)ㆍ농축물(concentrate)의 3가지를 기본 재료로 한 조제품 혹은 커피를 기본 재료로 한 조제품이 커피조제품으로 분리된다. 커피조제품은 카페인 제거에 상관없이, 커피나 커피대용품의 혼합물에서 만들어지며, 분말, 액체 또는 고형엑스 상태로 유통되고 있다. 끓여서 탈수한 것이나 끓여서 냉동한 후 진공건조한 커피인 인스턴트 커피 또한 커피조제품에 해당한다. 보통 붉은 커피, 일명 원두 커피 대용으로, 뜨거운 물에 희석하여 마신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커피믹스, 즉 인스턴트 커피가 커피조제품에 해당한다. 커피조제품 예시 출처: https://www.dongsuh.co.kr 출처: https://www.dongsuh.co.kr 출처: https://www.nokchawonmall.com o유럽2)의 커피조제품 시장 유럽 인스턴트 커피 시장 규모 (2023년부터는 예상치) *단위: 백만불 출처: 유로모니터 년도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2026 2027 매출액 3,850 3,811 4,035 4,128 4,570 4,885 5,093 5,244 5,349 5,427 2022년, 유럽의 인스턴트 커피3)시장은 45억불의 규모에 달하는 거대시장이다. 2018년과 2019년에는 30억불대를 유지하다가 2020년부터 올해까지 40억불대를 성장하였다. 2024년에는 50억불에 달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시장 연간 매출액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성장률은 2021년에는 2.3%, 2022년에는 10.7% 증가했으며, 올해는 6.9% 성장할 예정이다. 내년인 2024년부터는 2027년까지 계속해서 1.5%~3%의 성장률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o유럽(EU 27개국)의 커피조제품 유통 유럽 인스턴트 커피 유통 채널 비중 *단위: % 출처: Statista 2022년 기준, 유럽 내 인스턴트 커피의 판매 채널로는 94.7%의 인스턴트 커피가 오프라인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나머지 5.3%는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다. 2018년에는 2.2%에 불과했던 온라인 판매 규모는 5년 후인 2022년에는 2배 이상 상승했으며, 지금으로부터 5년 뒤인 2027년에는 9.7%의 인스턴트 커피가 온라인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o유럽(EU, 영국)으로 수출되는 한국 커피제조품, 5년 추이 유럽 내 한국수출 커피제조품 5년 수출실적 *단위:천불출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연도 2018 2019 2020 2021 2022 수출액 9,161 11,514 10,750 9,111 8,225 2022년 기준, 유럽으로 수출된 한국의 커피제조품 수출은 822만불이였는데, 이는 2018년 대비하여 14.4% 감소한 수치다. 이는 이상 기후로 인한 전세계 커피 수확량의 감소, 코로나 사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유럽의 경제 불황과 에너지 위기 등 불경기 여파와 함께 차, 건강 음료 등 소비자의 음료 취향의 다변화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유추된다. 유럽 내 한국수출 커피제조품 품목별 실적 (2022년 기준) *단위: 천불 출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구분 합계 커피엑스, 에센스와 농축물 밀크대용물 함유조제품 인스탄트커피 커피크리머 커피엑스. 에센스와 농축물 (기타) 중량 995.4 923.5 14.9 15.2 18.6 10.1 금액 8,225.3 7,889.0 106.4 52.2 85.0 42.3 o유럽(EU, 영국) 내 한국 커피제조품 실적 : 품목별 및 국가별 분류 2022년 기준, 유럽으로 수출된 한국의 커피제조품 수출액인 822만불 중 95.9%를 차지하는 품목은 ‘커피엑스, 에센스와 농축물’로, FD(Freezed Dry, 동결건조) 제품이다. 해당년 유럽 내 커피제조품 수출액 911만불 중 96.2%인 876만불이 ‘커피엑스, 에센스와 농축물’에 해당했다. 한편, 국가별로 분석하자면, 2022년 대유럽 커피조제품의 78.2%, 645만불 상당이 폴란드로 수출되었으며, 2위는 영국으로 87만불(10.8%), 3위는 네덜란드로 66만불(8.0%)로 수출되었다. 유럽 내의 한국산 커피조제품 수출의 97%은 폴란드, 영국, 네덜란드로 수출된다. 유럽 내 한국수출 커피제조품 국가별 실적 (2022년 기준) *단위: 천불, % 순위 1 2 3 4 5 총계 국가 폴란드 영국 네덜란드 독일 슬로바키아 - 수출액 6,454.2 876.7 661.3 52.8 42.7 8,225.3 비중 78.2 10.8 8.0 0.7 0.5 100 유럽 내 한국수출 커피제조품 국가별 실적 (2021년 기준) *단위: 천불, % 출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순위 1 2 3 4 5 총계 국가 폴란드 네덜란드 영국 벨기에 체코 - 수출액 6,989.8 1,366.6 316.8 218.4 45.1 9,110.8 비중 76.7 14.6 3.4 2.3 0.5 100 유럽 내의 한국산 커피조제품 수출의 경우, `21년과 `22년 사이 전체 수출이 9.7% 감소했으나, 영국의 경우 `21년 31.6만불에서 `22년 87.6만불로 수입액 증가율은 176.8%에 달한다. 영국의 경우, 최근 5년 동안 한국 커피조제품의 수입액이 증가했는데, `18년 실적(33.0만불)과 비교하여 `22년은 165.1% 상승했다. `23년 1월부터 6월까지의 반년 수출실적은 48.8만불로, 작년 수출액의 반 이상을 기록했다. `22년 영국의 전세계로부터의 커피조제품 수입액은 22.7억4)불로, 세계에서 4번째, 유럽에서 2번째로 큰 커피조제품 수입국5)이기 때문에, 꾸준히 상승하는 영국 수출액은 의의가 있다. 또한, 2022년 수출액 중 슬로바키아의 경우 4.2만불로 226.7%, 이탈리아의 경우 2.7만불로 359.7% 증가했는데, 이는 `21-`22 역외 수입이 감소한 1위 폴란드나 3위 네덜란드와 비교해 주목할 만하다. o유럽(EU 27개국) 커피조제품 역외 수출입 동향6) 유럽(EU 27개국) 커피조제품 역외 수입 3개년 추이 및 수입 상위 7개국 단위: 불, % / 출처: GTA(Global Trade Atlas) 순위 국가 `20년 `21년 `22년 `22/`21 증감률 점유율 (`22년 기준) 전체 3,465,416,204 3,825,749,344 3,900,447,527 1.95 100.00 1 영국 1,030,742,394 1,026,916,905 1,033,684,412 0.66 26.50 2 미국 557,635,267 641,254,340 557,436,213 -13.07 14.29 3 스위스 480,524,785 469,196,316 454,026,853 -3.23 11.64 4 중국 188,203,504 253,676,050 302,020,725 19.06 7.74 5 터키 137,893,540 144,728,652 144,648,248 -0.06 3.71 6 태국 94,547,385 106,570,192 135,080,765 26.75 3.46 7 인도네시아 75,868,553 102,680,757 130,908,369 27.49 3.36 23 한국 20,350,096 19,934,885 17,918,082 -10.12 0.46 유럽(EU 27개국)의 역외 수입의 경우, 영국과 미국이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은 1위 미국(86.1억불), 2위 중국(50.9억불)에 이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커피조제품 수입 시장이다. 유럽은 2020년 34.6억불의 커피조제품을 세계에서 수입했으며, 2022년에는 39억 상당을 수입했는데, 이는 2년만에 12.5%의 증가율을 나타낸다. 유럽(EU 27개국) 커피조제품 역외 수출 3개년 추이 및 수출 상위 7개국 단위: 불, % / 출처: GTA(Global Trade Atlas) 순위 국가 `20년 `21년 `22년 `22/`21 증감률 점유율 (`22년 기준) 전체 9,261,400,213 10,344,563,455 10,945,264,891 5.81 100.00 1 영국 1,672,288,849 1,714,872,291 1,793,550,092 4.59 16.39 2 미국 765,894,242 891,246,023 928,448,243 4.17 8.48 3 러시아 487,776,054 579,272,311 553,685,309 -4.42 5.06 4 중국 399,468,146 420,317,020 518,346,028 23.32 4.74 5 터키 338,670,126 381,227,835 488,694,681 28.19 4.46 6 스위스 421,894,402 470,150,818 448,850,017 -4.53 4.10 7 사우디아라비아 239,698,097 315,433,953 357,375,169 13.30 3.27 9 한국 207,374,122 261,545,987 318,833,094 21.90 2.91 유럽의 커피조제품 역외 수입도 마찬가지로, 1위와 2위는 영국과 미국이 차지하는데, 이는 EU와 영국-미국간의 커피 무역체계가 공고하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세계 커피조제품 수출 시장에서의 위력은 유럽이 압도적인 1위인데, 2022년 기준 유럽산 커피조제품 수출액은 109억불에 달한다. 2위인 싱가포르(68억)와 3위 미국(63억)과도 큰 차이가 난다. 유럽의 커피조제품 역외 수출의 주요 수출국은 영국으로, `22년 유럽 커피조제품의 16.39%를 영국으로 수출했다. 영국 다음으로는 미국, 러시아, 중국, 터키, 스위스 순이며, 한국은 31억불의 유럽 커피조제품을 수입하며 순위 9위를 차지했다. o프랑스 현지 유통매장에서의 판매 현황 현지 프랑스 유통매장에서 커피조제품은 어떻게 판매되고 있을까? 직접 파리 수도권에 위치한 하이퍼마켓(Hypermarket, 대형 유통매장)에 가보았다. 커피/커피조제품 코너에서는 커피로 분류되는 Cafe en grain(원두커피)와 café moulu(그라운드 커피)를 제외하고, 커피조제품은 café en dosettes(파드 커피), café capsules(캡슐 커피), café soluble(인스턴트 커피) 등으로 나뉘어져 판매되고 있었다. 프랑스 유통매장 내 커피매대 출처: 직접 촬영 유통매장 내 판매 중인 커피조제품 출처: 직접 촬영 여러 브랜드의 커피조제품들이 다양한 형태로 유통되고 있었는데, 믹스커피, 분말커피, 캡슐커피 등이 판매되고 있었다. PB제품 또한 많은 형태로 유통되고 있어, 맛도 중요하지만 가성비도 중요한 프랑스 소비자들의 소비 선호도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프랑스 유통매장의 PB브랜드 커피조제품 (좌: Auchan, 우: Monoprix) 출처: 직접 촬영 캡슐 커피와 파드 커피 출처: https://ko.haymancoffee.com/ 출처: https://www.homegrounds.co 인스턴트 커피의 경우, 매대는 café en dosettes(파드커피), café capsules(캡슐커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café capsules의 경우에는 단독 알루미늄 혹은 알루미늄과 플라스틱등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L’OR 캡슐커피의 경우 알루미늄 캡슐 제품인데, Splendente(Splendid)는 빨강에 커피강도 7, Forza(Strong)는 고동색에 커피강도 9, Delizioso(Delicious)는 커피강도 5, Supremo(Supreme)는 보라색에 커피강도 10 등 맛을 구분하고 커피를 강도를 숫자로 표시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맛과 특징을 이탈리아어로 표기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었으며, 바닐라, 카라멜, 초콜렛 같은 경우에는 따로 커피강도 숫자가 적혀있지 않았다. 유통매장 내 판매 중인 캡슐커피 캡슐 커피 매대 Nescafe의 DolceGusto Lungo 캡슐 16개, 4.84유로 L’OR의 Forza, Splendente 캡슐 10개, 3.50유로/맛과 커피향이 다른 16가지의 종류가 유통되고 있다 모노프리 PB브랜드 캡슐커피 캡슐 10개, 3.15유로 출처: 직접 촬영 파드 커피의 경우 한국에서는 거의 유통되고 있지 않으나, 유럽에서는 친환경적이고 캡슐커피에 비해 가성비가 좋은 이유로 시장에서 널리 유통되고 있다. 파드 커피는 거름종이 혹은 거름종이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단가가 높은 캡슐커피에 비해 파드커피는 단가가 비교적 낮아서 그런지, 파드커피는 32~36개가 들은 제품이 대부분이였으며, 54개나 60개가 들은 대용량 제품도 판매되고 있었다. 유통매장 내 판매 중인 파드 커피 파드 커피 매대 Senseo의 Brazil 파드 36개, 5.34유로 Auchan PB브랜드 Corsé 250g, 파드 36개, 3.56유로 GRAND'MERE Classique 365g, 파드 54개, 6.35유로 Carte Noire Classique 420g, 파드 60개, 6.39유로 출처: https://www.auchan.fr/ 출처: https://www.carrefour.fr 출처: https://courses.monoprix.fr/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커피조제품도 찾아볼 수 있었다. 네슬레사의 Ricore(리코레) 브랜드의 ‘치커리 커피’ 제품이다. 치커리 커피는 인스턴트 커피 33.2%, 치커리 63%, 황산마그네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치커리 뿌리를 구워 그대로 혹은 분말로 갈아서 뜨거운 우유나 물로 우려내어 마시는 제품이다. 서양에서는 역사적으로 전쟁이나 기근 시 커피에 대한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제조되었으며, 200년 가까이 커피의 대용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는 주로 프랑스에서 소비되며, 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 폴란드 등에서도 소비된다. 프랑스에서는 치커리 이외에도 도토리, 병아리콩, 호밀, 민들레 뿌리, 무화과 씨앗 등을 로스팅하여 커피 대용품을 만들고 있다. 판매 중인 치커리 커피 출처: 직접 촬영 다만, 유통매장 방문 시 한국의 커피조제품 시장과의 몇 가지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첫번째로 프리마는 찾을 수 없었다. 이는 우유와 설탕을 직접 타 먹는 유럽인들의 커피 소비 습관에 기인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었다. 두 번째로, 냉장 커피음료 또한 네슬레와 스타벅스, 브랜드 두 곳에서만 유통되고 있었다. 네슬레의 커피 음료는 NESCAFE(네스카페)의 브랜드 제품으로,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마키아또, 쿠키의 4가지 맛으로 유통되고 있었다. 스타벅스 브랜드의 커피음료의 경우에도 카페라떼, 카푸치노, 카라멜 마끼아또 3가지 제품으로 판매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이스 커피가 대중화되어 있고, 차가운 커피음료 제품이 굉장히 다양한 한국 시장에 비해, 프랑스는 유통되는 브랜드도 2개밖에 없었으며, 심지어 PB제품 또한 부재했다. 이는 커피는 항상 뜨겁게, 보통 카페에서 마시는 유럽인들의 습관이 반영된 것으로 추측된다. 냉장보관 커피 음료 네스카페의 커피 음료, 용량 200ml, 1.15유로 스타벅스의 커피 음료, 용량 220ml, 2.40유로 출처: 직접 촬영 o유럽7)인스턴트 커피 상위 10위 브랜드 및 점유율 유럽 인스턴트 커피 상위 10위 기업 및 전체 점유율 (2022년) 출처: 유로모니터 순위 브랜드명 (기업명) 비중(%) 1 Nescafé (Nestlé) 46.7 2 Kenco (JDE Peet's) 5.3 3 Jacobs (JDE Peet's) 2.7 4 Maxwell House (JDE Peet's) 2.2 5 Krüger (Krüger) 1.9 6 Douwe Egberts (JDE Peet's) 1.9 7 L'Or (JDE Peet's) 1.8 8 Carte Noire (Lavazza SpA, Luigi) 0.9 9 Mahmood Coffee (Altunsa Gida San ve Tic) 0.9 10 Gevalia (JDE Peet's BV) 0.5 - 기타기업 (비중이 0.5% 이하인 40개 기업) 2.9 - PB제품 16.5 - 기타 (Others) 15.7 합계 100 유럽의 인스턴트 커피 시장은 스위스 기업 Nestlé가 만든 브랜드 Nescafé의 시장점유율이 46.7%로, 약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Nescafé에 이은 2위 브랜드는 미국-네덜란드 다국적 커피회사인 JDE Peet’s가 차지하고 있는데, 상위 10개 브랜드 중 6개 (Kenco, Jacobs, Maxwell House, Douwe Egberts, L'Or, Gevalia)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상위 10위에는 들지 않는 브랜드 4개를 소유하고 있다. JDE Peet’s가 가진 10개 브랜드들의 점유율을 모두 합하면 15.2%나 된다. 두 제조사의 제품들은 특히나 유통매장 유통 비중이 높을 뿐만 아니라, 업소 및 가정용 커피머신 기계와 밀접하게 연계가 된 경우가 많아, 커피조제품 시장의 진입장벽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커피조제품 PB제품의 시장점유율도 1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PB제품의 점유율은 계속해서 낮아지는 추세인데, 다양한 소비 형태에 맞춘 제품 다양화, 커피 제품의 프리미엄화, 진화하는 소비자의 선호도 등 여러 가지 복합적 요인이 적용한 것으로 유추된다. o 시사점 유럽에는 올해 6월 29일부터 산림 전용 방지 규정이 시행되고 있는데, 이는 EU로의 무분별한 삼림 전용로 생산된 커피, 대두, 팜유가 함유된 식품의 수입을 규제하고 있다. 삼림 전용 제품일 경우, 2021년 이후 생산된 특정 품목의 EU 내 수출입이 금지되니, 해당 품목의 제품을 EU로 수입하거나 유통하는 기업 또는 사업자는 수입 및 유통 시에 ‘실사 보고서(Due diligence statement)’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관련 내용은 Kati 농식품수출정보 – 해외시장동향에서 관련 기사를 찾아볼 수 있으니, 유럽으로의 커피 및 커피조제품 수출시에는 유의하여 진행해야 할 것이다. (https://www.kati.net/board/exportNewsView.do?board_seq=97977&menu_dept2=35&menu_dept3=71&dateSearch=year&srchFr=&srchTo=&srchTp=2&srchWord=%EC%82%BC%EB%A6%BC&page=1&srchGubun=) 유럽은 세계 커피조제품 수출 1위, 수입 3위의 거대시장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은 여러 품질의 신규 브랜드, 새로운 포장, 다양한 소비 형태에 맞춘 제품 다양화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인스턴트 커피는 만들기 쉽고 유통기한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분말 커피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포장, 한국 믹스커피 특유의 개성과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마케팅과 함께 현지 유통 채널을 확보한다면 신규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유럽에서는 5년 후인 2027년에 약 10%의 커피조제품이 오프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구매 경로와 제품의 형태도 계속해서 다양화되고 있으며, 냉장 커피음료도 대중화되기 전이다. 한국산 커피음료를 포함한 커피조제품들이 틈새 시장을 공략하여 자리매김할 수 있다면, 유럽 시장에도 한국의 커피향을 풍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o 출처 https://leclaireur.fnac.com/article/cp53978-quelle-capsule-ou-dosette-pour-quelle-machine-a-cafe/ http://realfoods.heraldcorp.com/view.php?ud=20180201000250 https://www.radiofrance.fr/franceinter/podcasts/le-marche-de-francois-regis-gaudry/le-marche-de-francois-regis-gaudry-du-samedi-14-mai-2022-8453129 https://unipass.customs.go.kr/clip/index.do https://haninpost.com/archives/76986 https://www.mk.co.kr/news/business/7692326 https://www.auchan.fr/auchan-dosettes-de-cafe-corse-compatibles-senseo/pr-C1269249 https://courses.monoprix.fr/products/MPX_3341536/details?esl-k=sem-google%7cnx%7cc%7cm%7ck%7cp%7ct%7cdc%7ca19014807012%7cg19014807012&utm_source=google&utm_medium=cpc&utm_campaign=IKOM-PMAX-PLUS-ALIMENTAIRE&gclid=Cj0KCQjw_5unBhCMARIsACZyzS2oCqrlliWNpCdUF3mtDK_JLx-ctx2rXXdEto0w1TeNQEsekAJoLkgaAoa8EALw_wcB&gclsrc=aw.ds https://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7/15/2021071501066.html 1) 농축물: 액기스 또는 알갱이(엑스) 2) 통계 자료상 유럽 25개국으로 지역 한정 : 안도라, 오스트리아, 벨기에, 시플러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지브롤터, 그리스, 아이슬랜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몰타, 모나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터키, 영국 3) 수용성 커피로, Instant Standard Coffee와 Instant Coffee Mixes. 로스팅 커피와 RTD(Ready-to Drink) 커피 음료는 제외 4) 출처: Global Trade Atlas 통계, 210112 (Coffee Extracts, Essences And Concentrates And Preparations Of These Extracts, Essences Or Concentrates Or With A Basis Of Coffee), 210111 (Coffee Extracts, Essences And Concentrates, And Preparations With A Basis Of These Products Or With A Basis Of Coffee), 210110 (Coffee Extracts, Essences & Concentrates And Preparations Thereof), 210690 (Food Preparations Nesoi) 5) 출처: Global Trade Atlas 통계, 전세계 커피조제품 수입국 1위는 미국, 2위는 중국, 3위 독일, 4위 영국 6) 출처: Global Trade Atlas 통계, 210112 (Coffee Extracts, Essences And Concentrates And Preparations Of These Extracts, Essences Or Concentrates Or With A Basis Of Coffee), 210111 (Coffee Extracts, Essences And Concentrates, And Preparations With A Basis Of These Products Or With A Basis Of Coffee), 210110 (Coffee Extracts, Essences & Concentrates And Preparations Thereof), 210690 (Food Preparations Nesoi) 7) 통계 자료상 유럽 25개국으로 지역 한정 : 안도라, 오스트리아, 벨기에, 시플러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지브롤터, 그리스, 아이슬랜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몰타, 모나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터키, 영국
비관세장벽 이슈
2023년 6월 유럽 비관세장벽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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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4
조회
1987
Ⅰ. 수입제도 변경사 항/수출현안 및동향 1. 주요 변경사항 - 유럽연합, 2023년 6월 29일부터 산림 전용로 생산되는 식품의 수입을 규제하는 산림 전용 방지 규정 시행 2. 시사점 Ⅱ. 통관 및 검역관련 주의사항 1. 통관 동향 등 이슈 - 유럽연합, 2023년 7월부터 한국의 즉석 면류 제품 수입시 에틸렌옥사이드 증명서 제출 의무 면제 2. 변동사항 3. 기타 주의사항 등 Ⅲ. 통관거부사례 관련 1. 통관거부사례: 보고된 사례 없음 2. 시사점:특이사항 없음. * 세부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바랍니다. * 자료작성 : aT파리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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