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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
[말레이시아] 무알코올 음료 시장 동향
등록일
2024-06-14
조회
293
[지구촌 리포트] ▶ 말레이시아 무알콜음료 시장 동향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는 2023년 말레이시아 무알콜음료 시장 규모를 35.61백만불로 평가했으며, 2024년 시장 규모를 37.42백만불로 예측하고 있다. 연평균성장률(CAGR) 6.84%의 꾸준한 성장으로 2027년에는 50.40백만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말레이시아 무알콜 음료 시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류는 탄산음료로, 전체의 50%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RTD 커피와 차가 39.4%로, 상위 두 부류를 합치면 90% 가까이 차지한다. 최근 관광 산업의 호조로 생수 구입이 다소 늘어나는 추세이기는 하나 전체에서 약 4%로 생수가 가장 적은 비중이다. 말레이시아 소비자가 무알콜 음료 구입 시 선호하는 유통채널은 지속된 물가 상승으로 편리한대신 가격이 다소 비싼 소규모 소매점, 편의점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번들 구매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슈퍼마켓이나 하이퍼마켓을 좀 더 선호하고 있다. 유통 기한이 긴 품목 특성상 대형 마트 특가 행사를 노려 벌크형 대용량 제품을 사는 형태가 늘어나고 있다. <말레이시아 무알콜 음료 시장 동향> (백만불 기준, 출처 : Statisa) ▶ 한국산 무알콜 음료 진출 현황 2023년 대말레이시아 한국산 음료 수출은 6,193천불로 현지 한국계 편의점, 대형 유통매장 등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국계 편의점의 성장에 따라 파우치형 음료, RTD 커피 등이 현지 시장에서 꾸준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최근 할랄 인증 품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할랄 인증 품목이 다양하지 않은 한국산 무알콜 음료의 경쟁력이 다소 주춤하고 있다. 특히 음료의 경우 대체재가 많은 제품으로 기존 소비자의 이탈을 막고 신규 유입을 위한 마케팅 포인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 말레이시아 무알콜 음료는 설탕과의 전쟁 중 말레이시아 무알콜 음료 시장에서는 항상 ‘설탕’이 쟁점이다. 말레이시아는 아시아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은 나라로 2023년도 기준 성인의 54.5%가 복부비만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인구의 20%가 당뇨를 앓고 있어 정부 차원의 국민 건강 증진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과도한 설탕 섭취를 주요 원인으로 보고 설탕세 부과, 음료 등급제 시행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및 검토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된 말레이시아의 설탕세 부과 정책 기준은 아래와 같다. 1) 설탕 함량이 100ml당 5g을 초과하는 가당 음료 2) 설탕 함량이 100ml당 12g을 초과하는 과채 음료 기준치를 초과하는 음료 제품에 리터당 40센트(0.4링깃, 약 120원)의 설탕세를 부과했다. 보건부는 설탕세 부과 정책 이후 가당 음료 소비량이 9.25% 감소한 것에서 국민 가당 음료 소비 저하에 해당 정책이 실효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2024년부터 설탕세 금액을 10센트 인상하여 기준치 초과 시 50센트(약 150원)를 부과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도입 검토 중인 음료 등급제의 경우 싱가포르에서 2019년도부터 Nutri-Grade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시행하고 있다. 음료 100ml당 설탕 및 포화지방 함유량에 따라 최고 A등급(설탕 1g 이하 및 포화지방 0.7g 이하)부터 D등급까지 분류해 제품 라벨링에 표시해야 하며 등급에 따라 광고 등에 규제가 가해진다. 2023년 말부터 일반 가공 음료, 자동 자판기 음료 외에도 커피, 버블티 등 직접 제조 형태 음료까지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설탕세 이후 상승한 무알콜 음료의 소비자 가격으로 인해 음료 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며 물, 가향 탄산수 등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정부의 설탕 규제 정책에 발맞추어 음료 제조 수입사는 기존 음료의 무설탕, 저설탕 제품을 추가하는 한편 새로운 맛을 통해 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설탕 탄산 레모네이드, 과일 펀치맛 탄산음료, 무설탕 레몬 홍차 등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맛이지만 설탕을 줄이거나 대체당을 사용해 건강을 챙긴 제품이 출시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 건강하지만 달콤함을 잃지 않은 건강 음료가 대세 정부 정책에 맞춰 건강한 음료에 대한 말레이시아 소비자의 수요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말레이시아만의 건강 음료 특징으로 크게 탄산이 들어간 건강 음료와 중국계 문화에서 발달한 아시아 특색 음료 두 가지를 찾아볼 수 있다. 1) 탄산 건강음료(carbonated health drinks) 말레이시아인에게 최애 건강음료를 물어본다면 꼭 순위권에 드는 것이 100플러스(100Plus)다. 이온 음료지만 연한 탄산이 들어있어 청량감을 더해서 국민 음료로 손꼽힌다. 최근 무탄산, 무설탕 등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음료인 태핑타피르(tapping tapir)는 인공색소 및 보존료를 첨가하지 않은 14가지 작물을 혼합해 만든 천연 과일 탄산음료 제품이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천연 탄산 주스로 각광받아 한국에서 유통된 적도 있다. 최근 수퍼굽(supergulp)이라는 무설탕 유산균 탄산음료가 새롭게 출시되어 유산균의 중요성이 강조되기 시작한 최근의 건강 트렌트를 겨냥했다. 2) 아시안 특색 음료(asian specialty drinks) 말레이시아의 음료 매대에는 보편적인 수입산 음료와 함께 현지 식문화에서 발달한 전통적인 음료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중국계 문화에서 파생된 국화차, 동과차(winter melon, 호박의 일종), 남방개차(water chestnut)는 플라스틱 병, 캔, 종이팩 등 다양한 형태와 사이즈로 출시되고 있다. 민간요법으로 쓰이는 선초 허브젤리(Grass Jelly)나 제비집(Bird Nest)이 포함된 음료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동남아시아 열대 과일인 리치(Lychee), 코코넛(Coconut), 용안(Longan), 가시여지(soursop)가 주원료로 쓰인 음료 또한 일반적인 설탕에 비해 건강한 단맛을 지니고 있다는 인식이 있어 중장년층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 말레이시아 외식문화의 새로운 트렌드 목테일 RTD 음료 제품은 아니지만 최근 말레이시아 외식문화에서 논알콜 칵테일인 목테일(Mocktail)이 주목받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국교가 이슬람교로 인구의 62%가 이슬람교를 따르며 이슬람에서 금지하는 품목인 알코올 함유 제품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외식문화가 발달해 카페,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양한 민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목테일 문화가 발달했다. 일반 식당, 카페에서도 목테일 메뉴를 쉽고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으며, 목테일 전문 바(Bar)도 나타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만 3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엔비는 최근 치킨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게 목테일 메뉴를 추가로 선보였다. 2~30대 외국인 밀집 지역인 방사(Bangsar) 지역의 ‘핫플’식당 중 하나인 노웨어(Nowhere)는 시그니처 목테일 레드 가든(Redgarden)을 포함한 10종 이상의 목테일 메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트립티케이(Triptyk)는 술집이지만 목테일과 저도수 칵테일을 지향하고 있다. 최근 변화 중인 말레이시아 바 문화를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명 ‘술 없는 술집’이다.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이유로 술은 마시고 싶지 않고 친구들과 술집의 분위기는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창립자 Mr.Ng은 예전부터 운전 등의 이유로 술을 먹지 않지만 술집에 친구들과 함께 머무르는 사람들이 많았고 최근에는 더 많아지고 있다고 전하며 목테일과 저도수 칵테일이 말레이시아 펍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시사점 말레이시아는 식사 시 물 대신 음료를 함께 마시는 식문화가 보편적이며 단맛을 좋아해 무알콜 음료가 다양하게 발달해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특히 대체제가 많고 가격 탄력성이 높은 음료 제품의 특성상 고객 충성도 유지가 어렵고 유행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가격 부담이 적어 쉽게 시도할 수 있어야 하며 원재료, 맛, 색상, 패키징 등에서 현지와 다른 콘셉트를 선보여 호기심을 유발해야 할 것이다. 특히 한국 SNS에서 유행하는 제품을 시도하려는 현지 젊은 층이 많으니 이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한다면 새로운 스타 상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1) 유로모니터(soft drink in malaysia) 2) https://hpb.gov.sg/healthy-living/food-beverage/nutri-grade 3)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70684 4) https://www.thestar.com.my/lifestyle/living/tipsy-turvy/2023/01/09/when-zero-is-the-hero-a-new-kl-bar-leads-the-charge-in-low-and-zero-abv-drinks 4)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supergulp, Nowhere, triptyk, )
해외시장동향
[일본] 요거트・유산균음료 시장
등록일
2024-06-12
조회
361
[지구촌 리포트] ▶ 일본 요거트 시장 2023년 요거트 시장은 가격 인상 영향으로 매출 금액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그러나 생산량은 유업·비유업 합계 전년 대비 3.6% 감소한 1229.8만 kl로,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감소했다. (자료출처 : 일본식량신문)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것은 대용량 플레인 요거트를 3~4개 묶어서 판매되는 상품이다. 고물가로 소비자의 절약 의식이 높아지고, 코스트 퍼포먼스가 중요시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높아진 건강 의식에 대한 “피로감”도 있어, 플레인 요거트가 재평가되고 있다고 생각 된다. 그중에서도 코이와이유업의 '생유 100% 요구르트'는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인기상품 예시> (사진 출처 : 상품 공식 홈페이지) ▶ 일본 유산균음료 시장 유산균음료는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점이 평가되어 재구매율이 높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산균음료는 기능성표시식품으로 고정 소비자층이 있다. 물가 인상으로 절약지향이 강한 시장에서 건강식품과 기호품 두 개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유산균음료 생산량은 유업·비유업 합계 529만 1,000kl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지만, 부가가치 높은 상품의 구입이 증가해서 매출 금액이 성장했다. 통계국 ‘가계 조사’에 따르면 2023년 한 가정당 유산균음료 지출 금액이 5,948엔으로 전년 대비 8.9% 상승하고 5년 연속으로 증가했다. 주요 상품으로 야쿠르트 본사에서 출시하는 ‘야쿠르트 1000’ 시리즈의 인기가 높다. 2023년 판매량이 시리즈 전체로 하루 319만 1,000개가 되어 전년 대비 약 64만 개 증가했다. 야쿠르트 본사는 생산량 확대를 추진, 2024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었다. 시리즈 전체 제품이 하루 판매량아 360만 개를 목표로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진행한다. (자료출처: 일본식량신문) (사진출처: 상품 공식 홈페이지) ▶ 성장세를 보이는 그릭요거트 요거트 시장에서 특히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 그릭요거트다. 매년 시장 규모를 확대해서 2023년은 전년대비 15~16% 증가했다. 시장 전체의 5~6%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표 상품으로 다논재팬의 '오이코스', 모리나가유업의 '파르테노', 메이지의 '자바스 요거트' 등 있다. 최근 프로틴을 함유한 식품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고단백질 요거트는 맛에 대한 높은 평가로 인하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통계국 ‘가계 조사’에 따르면 요거트 구매 금액은 60~70대에서는 안정적이지만 40~50대는 감소 경향이다. 29세 이하와 30~39세는 2021년 이후 구매 금액이 상승했으며, 2023년에는 29세 이하는 2021년 대비 34.2%, 30~39세는 12.7% 성장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하여 고단백질 상품의 인기가 높다. 헬스장에 다니거나 체형 관리를 하는 젊은 사람이 많아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다논재팬의 ‘오이코스’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특화된 마케팅이 성공했고, 모리나가 유업의 ‘파르테노’는 중용량 상품의 발매로 매출이 확대했다. 운동 강도가 높은 소비자는 메이지의 ‘자바스’브랜드의 요거트 구입이 많다. 젊은 소비자의 구입으로 그릭요거트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그릭요거트> (사진 출처: 상품 공식 홈페이지) 최근에는 한국 그릭요거트 전문점이 일본에 진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한국 요거트 ‘비요뜨’도 SNS를 통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식생활에 변화나 트렌드에 젊은 소비자들이 미치는 영향이 크고 앞으로도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음식 트렌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일본식량신문 ◦https://news.nissyoku.co.jp/news/ozawa20240523023932278 ◦https://news.nissyoku.co.jp/news/ozawa20240527123745231 일본농업신문 ◦https://www.agrinews.co.jp/economy/index/232228 사진출처 ◦메이지 홈페이지 https://www.meiji.co.jp/products/ ◦유키지루시 메그밀크 홈페이지 https://www.meg-snow.com/products/detail.php?p=megumi_bs ◦코이와이유업 홈페이지 https://product.koiwaimilk.com/product/yogurt/_400g_1.html ◦다논재팬 홈페이지 https://www.danone.co.jp/oikos/ ◦모리나가유업 홈페이지 https://www.morinagamilk.co.jp/products/yoghurt/partheno/6907.html ◦야쿠르트 본사 홈페이지 https://www.yakult.co.jp/yakult1000/
해외시장동향
[말레이시아] 펫푸드 시장 동향
등록일
2024-05-16
조회
531
[지구촌 리포트] ▶말레이시아 펫푸드 시장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2023년 말레이시아 펫푸드 시장 규모를 전년대비 7.2% 성장한 377.5 백만불로 평가했으며, 2024년에 404.8 백만불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팬데믹시기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늘어난 반려동물 인구로 펫푸드 시장은 2019-2024년 기간 동안 연평균 10.3%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급격한 성장세와 더불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2024년-2029년 기간 성장률은 7.6%로 예측되고 있다. 꾸준한 반려동물 인구증가와 더불어 말레이시아에서도 불고 있는 서구를 시작으로 확산되는 펫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사람처럼 대하며 보살피는 것) 문화가 점점 퍼지고 있어 앞으로도 펫푸드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슬람 문화권인 말레이시아는 개를 금기시하고 있어 반려동물 중 고양이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국가이다. 펫푸드 비중 또한 고양이 사료 70.5%, 개 사료 25.9%, 기타 사료 3.5% 비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반려동물에 따라 다른 급여 방식으로 인한 차이도 일부 존재한다. 고양이의 경우 시판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개의 경우 아직도 먹다 남은 사람 음식을 사료 대신 급여하는 경우도 일부 있으며, 사료와 혼합하여 먹이는 경우도 존재한다. 사료 종류 또한 개와 고양이 간 비중 차이가 존재하는데, 기본적으로 덥고 습한 기후로 건식 사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고양이의 경우 음수량이 중요한 동물 특성상 건식 사료와 습식사료를 일부 혼합하여 함께 급여하는 주인이 많아 전체 고양이 사료 중 습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36.4%로 높은 편이다. 개 사료의 경우 건식 사료가 79.95, 습식사료는 17.4%로 건식 사료 비중이 훨씬 높다. ▶ 2023-2024 펫푸드 트렌드 변화 장기화된 경기 침체는 말레이시아 반려동물 인구의 소비패턴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중저가 사료구매층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으로 기존에 먹이던 사료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성비 사료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프리미엄 사료에 대한 수요는 고객 충성도가 강해 경기 침체로 인한 타격이 많지 않은 편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영양성분 강화 등 반려 동물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으로 꾸준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프리미엄 라인에 대한 인식 확대는 펫 소매점, 애완동물 전문 매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과거 사료나 반려동물 용품을 대형마트에서 주로 구입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애완동물 전용 매장에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직접 경험해보고 구입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애완동물 전용 매장에서는 전문가의 조언과 추천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 덕분에 새로운 제품을 시도하는 소비자가 많다. 팬데믹 이후 변화된 일상은 현지 펫푸드 트렌드에도 변화를 가져왔으며, 크게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1) 건강과 웰니스 지난 2020년대 초 전세계를 휩쓸었던 팬데믹의 여파로 반려동물 케어에도 더 많은 신경을 쓰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맛이나 간편함에 치중된 사료에서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사료로 취향이 변화하고 있으며 라벨링의 성분을 꼼꼼하게 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말레이시아 내에서도 휴먼 그레이드(Human grade,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이란 뜻으로 고품질 원료를 썼음을 의미) 사료가 보편화되고 있다. 라벨링에 있는 성분을 따지는 것에서 한단계 나아가서 사람처럼 피부, 모질, 관절 등 각 신체에 따라 맞춤형 사료를 찾아 반려동물이 좀 더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관리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활력, 심장케어, 당뇨, 신장, 관절 등 반려동물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소비자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 가치 소비 주인의 관심사, 소비 가치에 따른 선택이 펫푸드 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 식물성 대체 단백질, 콩을 활용한 사료 등 육류 지양 사료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반려동물의 알레르기 반응에 따라 사료 성분을 골랐다면, 최근에는 식물성 원료 등 주인이 지향하는 가치에 맞는 사료로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런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서 버섯 사료, 곤충 사료 등 다양한 대체 단백질원을 사용하는 사료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3) 영양제 한국에서는 이미 익숙해진 반려동물용 보충제, 영양제 시장이 말레이시아에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보통은 간식과 유사한 형태로 제작되어 평소 반려동물의 간식 대체제로 활용하고 있으며, 가루, 액체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어 평소 사료와 섞어서 급여하기도 한다. 가장 보편화된 영양 성분은 면역력을 강화시킨다고 알려진 유산균이며, 최근에는 오메가-3, 블루베리와 같이 항산화 성분에 치중한 영양제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 말레이시아의 새로운 펫푸드 제품 말레이시아에서 제조된 펫푸드 제품은 대부분 전통적인 사료 형태를 띄고 있으며 영양제 등 트렌드에 맞는 제품은 대부분 외국산 제품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프리미엄 반려동물 매장에는 전세계에서 수입된 간식, 영양제, 사료 등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현지에서도 펫푸드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형태의 펫푸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 동결건조 영양 간식 오즈프로(Ozpro)사는 생선, 육류 등을 동결 건조한 간식 브랜드 로우 피스트(RawFeast)를 선보였다. 원재료의 성분을 살리면서 보관에 용이한 장점으로 한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반려동물 간식 형태 중 하나이다. 연어, 참치, 메추리, 달갈노른자 등 라인업이 다양해 반려동물과 취향이나 건강 상태에 맞춰 골라서 먹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텀블러 정도 크기로 보관이 편하고 유통기한이 길어 덥고 습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 냉동 생식 제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생식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 본 경험이 있다. 원재료 그대로 가공을 최소화해서 먹이는 것이 동물에게 더 이로울 것이라는 의견이다. 말레이시아 기후 특성상 생닭 등 신선한 재료로 그때그때 만들어야 하는 생식은 시도하기 어려운 형태였다. 펫셰프(Petchef)는 생식을 냉동한 파우치 형태로 개발해 현지 기후에 맞는 생식을 선보였다. 반려동물의 식습관, 건강 상태 등 기본 상담 후 맞춤형 식단 플랜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동만 해서 바로 먹일 수 있다는 간편함이 있다. 특히 개 사료로 인기가 많으며 원재료가 그대로 보여 더 건강할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한국산 펫푸드 진출 현황 2023년 대말레이시아 한국 펫푸드 수출은 2백만 불 수준이었다. 말레이시아의 2023년 펫푸드 수입 규모는 499백만 불 수준으로, 한국산 펫푸드는 11위로 상위권에는 태국, 베트남, 중국, 미국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산 펫푸드의 경우 현지 사료 대비 높은 단가로 프리미엄 라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수출 규모의 대부분이 개 사료에 편중되어 있으며 최근 고양이용 습식사료도 일부 유통되기 시작했다. 현지 펫 카페에서 한국에서 유행하는 반려동물 간식 등을 일부 유통하고 있으나 규모는 크지 않으며 한국산 펫푸드는 대부분 반려동물 전문 용품점 등에서 판매 중이다. 현지에서 펫푸드를 수입하고 있는 바이어 A사에 따르면, 한국산의 경우 가격이 높아 일반 매장에 입점하면 소비자로서는 가격 대비 차이점이 크지 않다고 느껴 즉각적인 구입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입지에 있다. 한국산 펫푸드는 기능성을 강조하는 특징이 있어 수의사 등 전문가의 믿을 수 있는 조언과 추천이 소비자의 구매로 이어지고 있어 동물병원, 펫 미용실 등을 통해 신규 제품을 주로 소개하고 있다. 현지 반려동물의 한국산 제품의 기호성이 좋은 편으로 시식 경험을 해보거나 샘플 구입을 한 후에는 고정 수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고정 고객층이 확보되면 펫 용품점으로 확대 입점하는 방식의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이 사료의 경우 수입산 중 할랄 인증을 가진 제품이 많지 않아 한국산 고양이 사료가 할랄 인증을 받는다면 현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조언했다. ▶ 시사점 말레이시아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한참 진행 중인 곳으로 앞으로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하지만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쉽게 사료를 바꾸지 않고 기존 브랜드에 충성도가 높은 제품 특성상 시식이나 무료 샘플 제공 등을 통해 제품을 체험할 수 있게 하고, 펫 엑스포, 박람회 등에 참가해 인지도를 알리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가격대가 높고 용량이 많아 부담이 클 수 있는 사료를 샘플링 형태로 소포장한다든지, 간식, 영양제 등 가볍게 시도 가능한 제품을 소개해 인지도를 높이고 사료 등 제품군을 확대한다면 현지 소비자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기대 심리를 충족시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출처 1) 유로모니터(petcare in malaysia) 2) https://silva-intl.com/blog/pet-food-trends-for-2024 3) KATI 2023 말레이시아 펫푸드 이슈조사보고서 4)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petchef, Max & Paw, Ozpro, Awesomely Raw)
해외시장동향
[베트남] 펫푸드 시장현황 및 트렌드
등록일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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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 베트남 펫푸드(Pet Food) 시장 현황 ◦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베트남 펫푸드를 포함한 펫케어(Pet Care)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3년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1.5% 증가한 82.4백만불이며, ‘28년 146.9백만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현지 소비자들의 반려동물에 관한 관심 및 펫휴머니제이션 확대, 1인 가구 증가 등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는 유망한 시장이다. ◦ 펫케어 시장은 크게 펫푸드와 펫용품(헬스케어 등)으로 나뉘며, ‘23년 베트남의 펫푸드 시장은 전년대비 12.0% 증가한 76.8백만불, 펫용품 16.9백만불(16.9%↑)로 펫푸드가 전체 시장의 83.1%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펫푸드의 경우 개 사료가 45.3백만불로 전체 시장 규모의 48.9%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양이 사료 27.4백만불, 기타 사료(새, 물고기 등) 4.1백만불 등 순으로 나타났다. ◦ ‘21년 베트남 반려동물 개체 수는 28백만마리로, 반려견 6백만 마리, 반려묘 5백만 마리, 조류 2백만 마리 등 순으로 추산된다. <카테고리별 시장규모> ◦ 베트남 펫푸드 수입 현황 - ‘23년 베트남의 펫푸드 수입액은 전년대비 12.1% 증가한 55.8백만불이며, 주요 수입국은 태국(27.4백만불), 한국(15,3백만불), 프랑스(5.5백불) 등 순이며 한국산은 전년 대비 32.1% 증가하여 수입국 중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국가별 펫푸드 수입실적> ▶ 베트남 펫푸드 소비 동향 ◦ 급격한 도시화, 중산층의 증가,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영향, 1인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과 같은 대도시 젊은 세대층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수가 빠르게 증가 중이며, ◦ 더 나아가 사람과 반려동물을 동일시하는 ‘펫휴머니제이션’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반려동물의 안전한 고품질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 베트남 반려동물 사료는 습식보다는 건식을 선호하며 기능성 간식(헬스케어 제품 등)은 매년 소비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나 아직은 초기 시장이다. * 헬스케어 제품 시장규모(백만불) : (‘21) 2.2 → (‘22) 2.6 → (‘23) 2.9 ◦ 현지에서 태국, 한국, 프랑스 등 수입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슈퍼마켓,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유통되고 있으나 제품의 비교가 용이하며 선택의 폭이 넓은 전문 펫샵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73.9%로 타 유통채널 대비 월등히 높다. <베트남 내 펫푸드 점유율 상위 업체 비교> <베트남 내 유통 중인 펫푸드> ◦ 사료 외에도 반려견 건강을 위한 유산균,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이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를 중심으로 일부 유통되고 있으나, 일반 간식 및 사료 대비 가격이 높아 소비량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 시사점 ◦ 베트남 경제 발전에 따른 현지 소비자들의 소득 증대 및 펫휴머니제이션 확산 등 영향으로 펫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산 펫푸드에 대한 인지도 및 신뢰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 베트남 펫푸드 시장은 수입 제품이 강세이며,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원료, 효능 등을 강조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 이를 비추어 볼 때 향후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헬스케어 제품(유산균, 비타민 등), 유기농 사료, 기능성 간식(관절, 피부, 눈건강 등) 등의 제품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출 처 ◦ Pet Care in Vietnam. Euromonitor ◦ aT 하노이지사 자체 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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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024년 대만식품 트렌드
등록일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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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대만 식품시장 트렌드 펜데믹 이후 건강관리가 대만의 식품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24년 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건강한 식생활을 기본으로 하면서 맛과 식재료의 질까지 추구하는 것이 향후 식품 트렌드 중심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 생활의 질 향상 추구 코로나 기간동안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으로 이제는 소비자가 집에서 손쉽게 품질 좋은 식품이나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온라인 식품 유통채널과 품목의 종류가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품질뿐만 아니라 소비자 식습관 변화를 겨냥한 간편포장식품의 인기도 상승하고 있다. 1. 배달음식의 고급화 대만 산업정보연구소(MIC)에서 발표한 “2023년 대만 소비자 자주 사용하는 배달플랫폼 보고서”에 따르면 약 71%의 소비자가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 대만 소비자의 외식 비중이 늘어났으나 여전히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이에 외식업체는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위해 배달주문이 가능한 명절 세트뿐만 아니라 고급 식재료를 사용하는 배달메뉴를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어 2024년에는 홈파티나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고급 배달음식이 새로운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고급 식재료를 사용하는 배달음식> 2. 소포장식품의 인기 대만 정부에 따르면 2023년 대만의 총 가구수는 약 924만 가구이며 이중 1인 가구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약 332만 가구로 전체 가구수 대비 약 36%를 차지하고 있으며 1인 가구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소자화(少子化) 사회를 맞이하는 대만의 식품업계 및 편의점업계는 소포장된 식품과 식재료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1~2인분의 소포장식품이 과거 저렴한 대용량 포장식품보다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소자화(少子化) 사회 : 저출산으로 인해 자녀의 수가 감소하는 현상 3. 구독 서비스의 확장 소비자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대만의 편의점 업계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구독 서비스에 가입한 소비자는 일반 소비자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소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대만 최대 편의점인 패밀리마트(FamilyMart)는 커피 구독서비스부터 우유, 유산균음료, 차 등의 음료와 토스트 등의 다양한 식품을 구독서비스에 추가하여 2023년에 구독자 수가 이미 1,5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최근 산토리(Suntory), 카미(Kamee) 등 건강식품 업계도 구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 2024년에는 더욱 더 다양한 식품에 대한 구독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건강기능식품 열풍 지속 팬데믹 이후 대만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더욱 더 고조되어 건강기능식품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소비자들은 영양성분에 대한 지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선택하는 데에 활용할 전망이다. 아울러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비자가 점차 많아짐에 따라 반려동물의 복지를 겨냥한 건강식품 시장도 성장세로 나타나고 있다. 1. 건강기능식품 성분 세분화 과거 대만 건강기능식품은 주로 다양한 성분을 한번에 섭취가능한 복합 기능성 제품이 인기였으나 최근에는 제품의 소화흡수율 및 특정 신체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고농도의 단일 성분의 건강기능식품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예를 들어 EPA와 DHA의 복합성 오메가3 제품보다는 EPA 오메가3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또 다른 예로 소비자들이 유산균의 다양한 종류를 인지하게 되면서 특정한 유산균 종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효능을 최대화하는 소비자 맞춤 조합제품들도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2. KOP(Key Opinion Professionals) 인기 급상승 중화권 시장에서 유튜버, 왕홍(網紅) 등 KOL(Key Opinion Leader)은 온라인 마케팅 전략에 불가결한 존재이다. 최근에는 KOP(Key Opinion Professionals)라는 새로운 단어가 등장했다. 이는 SNS를 통해 올바른 건강관리 지식을 알려주는 의사 또는 영양사 출신의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influencer)들을 말한다. 대만 중의사 출신 유튜버 77boss(77老大)는 현재 구독자 수가 150만 명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인기 KOP이다. KOP 열풍이 불고 있는 대만에 많은 건강기능식품업체가 KOP를 활용한 간접광고 및 협찬 등의 방식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소비자에게 영양성분을 추출하는 방식 및 품질 등에 대한 자세한 지식을 설명하면서 제품의 차별점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향후 대만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중요한 마케팅 전략이 될 것이다. 3.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의 확대 2024년 2월 말까지 대만에 등록된 반려동물(고양이, 개)의 수는 253만 마리에 달한다. 최근 소비자들은 반려동물 건강관리에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 업계들은 다양한 품종, 체형, 연령의 반려동물을 겨냥하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반려동물의 심장, 관절 건강 및 털 관리 등 더욱 세분화된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하고 있어 2024년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자기관리 추구 건강관리 외에도 전반적인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건강한 식습관을 포함하는 자기관리 추구도 2024년 식품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구축하기 위해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1. 수분 섭취 대만 식약처가 권장하는 하루 물 섭취량은 최소 1,500mL 정도이며 대만 소비자들도 건강관리를 위해 매일 물을 충분히 마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만 소비자들은 물의 맛에 대해 까다롭게 평가하는 편이며 건강관리 열풍으로 건강에 좋은 알칼리수(Alkaline water) 및 기타 영양성분이 첨가된 생수의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2023년 대만 인기 페트병 생수 순위> 2. 단백질 보충 대만에서 헬스트레이닝이 유행함에 따라 정부와 소비자들은 단백질 보충의 중요성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만위생복지부 국민건강처는 노인의 근력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 하루 단백질 섭취량을 기존보다 10~15g 더 늘릴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리 식품업계도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 관련 식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간편하게 섭취가능한 단백질 음료 및 고단백 초콜릿 등 단백질 함유 간식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시사점 배달음식의 고급화와 소분량 포장식품의 인기 증가는 대만 소비자가 편리성과 식품의 품질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식품업계가 질좋은 식재료를 사용한 식품 개발뿐만 아니라 패키징 등에서도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를 일깨워주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는 영양성분에 대한 세분화가 중요해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판매 시 성분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고 자세하게 공개함으로써 소비자가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겠다. 더불어 KOP의 인기 상승으로 대만 소비자들이 전문가의 추천을 신뢰하고 의존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한국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KOP 마케팅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 출처 1.https://www.bnext.com.tw/article/%20%20/delivery-foodpanda-uber-eats 2.https://www.commonhealth.com.tw/article/89220?from=article89210 3. https://www.pet.gov.tw/PetsMap/PetsMap.aspx 4.https://tw.news.yahoo.com/%E5%A4%9A%E5%96%9D%E6%B0%B4-%E9%87%91%E8%BB%8A%E5.%B3%A2%E7%88%BE%E9%83%BD%E4%B8%8A%E6%A6%9C-%E7%93%B6%E8%A3%9D%E6%B0%B410%E5%A4%A7%E7%B6%B2%E5%8F%8B%E7%86%B1%E8%AD%B0%E5%93%81%E7%89%8C%E4%BE%86%E4%BA%86-011630752.html
해외시장동향
[중국] 2024년 유제품 시장 트렌드 (2)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분유
등록일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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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4년 유제품 시장 트렌드 (2)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분유 2023년 중국 유제품 시장 성장 속도가 둔화되는 가운데, 유제품 기업들은 일시적인 포화상태로 인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 유제품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 둔화 추세 속 세분화된 유제품 부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00여개 유제품 중 2023년 기준 신제품을 샘플로 하여 어떤 변화 포인트가 있는지 유제품 시장 트렌드로 추출하여 2024년 유제품 혁신에 참고할만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세분화된 유제품 부류 중 우유 및 치즈 내용을 담은 지난 유제품 시장 트렌드 1편에 이어, 이번 2편에는 요구르트 및 아이스크림 그리고 분유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1. 요구르트의 풍미, 식감, 영양 등 전반적인 업그레이드 ► 사극, 자리, 버터, 콜라 등 요구르트 맛의 새로운 도전 2023년에 출시된 요구르트 신제품은 기존 과일 맛과 달리 풍미 변화에 매우 창의적이다. 티엔룬(天润)은 비타민 C가 풍부한 사극(沙棘, 바다갈매나무속 열매), 자리(刺梨, 바늘까치밥나무 열매)맛 요구르트 신제품을 출시하였고, 안무시(安慕希)는 블랙초코 요구르트를 출시하였으며, Yoplait는 진한 검은깨맛 요구르트를 출시하였다. 또한, 탄산도 풍미 혁신의 중요한 요소가 되어 다양한 제품에 첨가되었다. 신시왕(新希望)에서 출시한 콜라 스파클링 발효유, 안무시(安慕希)에서 출시한 버터 맥주 스파클링 요구르트 등이 있다. ► 다양해진 식감과 요구르트 먹는 새로운 방법 제안 2023년에 낙유(酪乳, 주요성분 중 생우유 외 크림 함유)는 중국 요구르트 시장의 다크호스가 되었다. 낙유는 일반 요구르트에 비해 식감이 더 부드럽고 다양한 간식과 같이 먹어도 잘 어울린다. 베이하이무창(北海牧场), 멍뉴(蒙牛), 신시왕(新希望), 티엔룬(天润) 등 브랜드에서 다양한 맛의 낙유 요구르트 신제품을 출시하였다. 그리고 영양 성분이 풍부한 곡물 요구르트는 2023년 요구르트 브랜드 발전의 새로운 방향이 되었으며 식사대용품 중의 하나가 되었다. 소비자는 다양한 풍미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만감도 느낄 수 있다. 우다오(吾岛)에서 그래놀라 요구르트 시리즈를 출시하였고, 러순(乐纯)에서 코코아 쿠키 블랙초크 귀리 요구르트를 출시하였고, 멍뉴(蒙牛)에서 비빔 요구르트를 출시하였다. 또한, 2023년 요구르트 신상품을 분석해 본 결과, 요구르트와 아이스크림의 개념이 점차 모호해지고 냉동 요구르트가 새로운 방법이 되었다. 아이스크림과 전통적인 요거트의 만남은 독특한 식감을 제공한다. 신시왕(新希望)에서 바닐라 아이스크림 요구르트를 출시하였고, 안무시(安慕希)에서 지역 한정판 아이스크림 바를 출시하였고, 휘산(辉山)에서는 오레오 아이스크림 요구르트를 출시하기도 하였다. ► 기능성 성분 첨가로 상온 요구르트 영양 부족 보완 중국 요구르트 시장에서 상온 요구르트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상온 요구르트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 활성화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게 되었다. 이에 유제품 기업들은 상온 요구르트의 영양 부족을 보완하여, 상온 프로바이오틱스 요구르트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상온 요구르트와 프로바이오틱스가 잘 융합될 수 있도록 유제품 기업들은 기술 장벽을 뚫고 상온 프로바이오틱스 요구르트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안무시(安慕希)에서는 복합균종을 독특한 배합과 공법으로 1팩당 10억 마리의 프로바이오틱스 LGG 유산균을 첨가한 활성 프로바이오틱스 요구르트를 출시하였고, 먀오샤오샤(喵小侠)에서는 미네랄과 비타민, 칼슘, 철, 아연 등 12가지 영양소를 함유해 어린이의 건강한 발육과 성장에 좋은 A2 상온 요구르트를 출시하였다. 프로바이오틱스 외에도 소비자들은 유제품에 다양한 기능성 효과를 기대한다. 이에 작년 유제품 기업들은 요구르트의 기능성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면역력 강화, 비타민C 보충, 중국식 보양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었다. 멍뉴(蒙牛)에서 도시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편리하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요구르트를 출시하였고, Yoplait에서 단백질,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C를 한 병에 쉽게 보충할 수 있는 요구르트를 출시하였다. 2. 아이스크림, 몸에 부담을 줄이고, 문화가치를 더하다! ► 식물성 기반, 저지방, 저GI……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의 시대 아이미디어컨설팅(艾媒咨询)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약 80%가 무설탕 아이스크림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 아이스크림을 구매할 때, 몸에 부담을 줄이고 문화 가치가 더해진 제품이 소비자의 주요 소비 기준이 되었다. 많은 유제품 브랜드가 새로운 맛과 영양 강화, 그리고 품질 제고 측면에서 신제품을 개발하여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시대를 열었다. 이리(伊利)와 중쉐까오(钟薛高) 등의 브랜드는 저지방, 저GI의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였다. 식물성 우유의 인기로 인해 아이스크림에도 식물성 재료를 적용하여 라이트 베이스를 만든다. Oatly는 허마(盒马)와 협업하여 예쁜 제품 모양뿐만 아니라 유당과 트랜스지방을 함유하지 않는 저칼로리 귀리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으며, 라오예(酪也)는 쌀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출시하였다. ► 차(茶)와 술(酒) 문화 연계, 문화가치 부여 중국에서 마오타이(茅台, 고량주로 유명한 중국 주류브랜드) 아이스크림이 많은 인기를 얻은 이후, 2023년 아이스크림 시장에는 술과 콜라보하는 유행이 시작되었다. 우량예(五粮液), 서더(舍得), 루저우라오자오(泸州老窖) 등 주류업체들은 아이스크림 시장을 공략해 업계를 넘어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시작했다. 또한, 차(茶)와 콜라보한 유제품이 히트를 치면서, 아이스크림 기업도 ‘차(茶)와 만난 아이스크림’으로 소비자를 공략했다. 광밍요우베이(光明优倍)는 대홍포·용정차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하였고, 전시(甄稀)는 청감보이차·자스민을 아이스크림에 첨가하였다. 중쉐까오(钟薛高)는 자스민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하였고, 피자헛·KFC 등 외식 브랜드도 잇따라 차(茶) 베이스의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고 있다. 3. 성인용 분유 시장 열풍 및 HMO 어린이용 분유의 새바람 ► 성인용 분유 시장 열풍 건강에 대한 소비 수요가 더 높은 단계에 도달함에 따라 성인용 분유는 분유 시장의 새로운 성장 포인트가 되고 있다. ‘2023년 징동마트(京东超市) 성인용 분유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성인용 분유 시장 규모는 약 156억에 달하며 수요 측면에서 성인 분유의 잠재 소비자는 영유아 분유보다 훨씬 높다. 작년 유제품 기업들이 성인용 분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혈색 완화, 프리바이오틱스 등 영양보충 등 다양한 기능적 수요를 맞추었다. 네슬레는 특허기술을 사용해 저탄소화물, 저유당, 저부담 분유 N3 친체유(亲体奶)를 출시하였고, 이리칭무(伊利轻慕)는 홍삼, 용안, 구기자를 첨가해 중국식 보양식 분유 홍삼환활분유(红参焕活奶粉)를 출시하였다. 멍뉴(蒙牛)는 몸매관리 수요에 맞춰 과채 효소 탈지분유 샤오만야오(小蛮腰)를 출시하였다. ► HMO, 신식품원료 승인에 따른 어린이용 분유의 새바람 2023년 10월 7일, 중국에서 두 종류의 모유 올리고당(HMO)이 신식품원료로 승인되었다. HMO는 장내 세균층 조절, 면역력 강화 및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개선 효과가 있어 영유아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성분이다. 그 이후로 HMO는 어린이용 분유의 새로운 필수요소가 되어 시장 경쟁이 시작되었다. 이리진링관(伊利金领冠), 페이허(飞鹤), 쥔러바오(君乐宝) 등 분유기업들이 HMO 어린이용 분유를 앞세워 HMO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어 허성위안(合生元), 완다산(完达山) 등 브랜드도 HMO 제품을 출시하였다. 시사점 1, 2편으로 나누어 2023년 유제품의 신제품 대상 도출한 변화 포인트를 바탕으로 2024년 유제품 트렌드를 살펴보았다. 중국 시장은 소비자들의 새롭고 창의적인 제품에 대한 높아진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진출 가능한 한국 신제품을 발굴하고, 더 나아가 중국 시장에 특화된 신제품을 개발하여 중국 유제품 시장을 공략할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출처 : https://foodaily.com/articles/35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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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4년 냉동식품, 기능성표시식품 등 성장 기대
등록일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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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성장품목은 가성비, 타임퍼포먼스 수요 반영으로 ‘냉동식품’코로나 시국 후 스테디셀러‘기능성 표시식품’도 기대 일본 내 슈퍼마켓 바이어 대상으로 주요 상품의 2024년 전망에 대해 물어본 결과, 가장 기대가 컸던 식품은‘냉동식품’, 일상 용품은 ‘펫푸드’등이 언급되었다. 냉동식품은 코로나19로 늘어난 수요가 2024년 올해도 높은 수요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였다. 식품 37개 품목 중 가장 기대를 모은 품목은 냉동식품(64%)으로 3년 연속 1위였다. 주식과 반찬을 한 접시에 담은 ‘원플레이트 냉동식품’등 새로운 컨셉의 상품이 늘고 있다. 바이어들은 제조사에 지속적으로 신제품 개발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있으며, 일본 내 가격 인상 후에도 소비자가 볼 때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2위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반찬·도시락」(49 포인트)이었지만, 3위에 「무알코올 음료」(40 포인트)가 들었다. 무알코올 음료는 전년보다 1개 순위를 올렸다. 22년의 5위, 23년의 4위로 순위를 늘리고 있어 메이커도 새로운 상품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4위에는「전자레인지·레토르트 식품」(38포인트)이 랭크되었다. 냉동식품, 반찬·도시락과 마찬가지로 간단한 조리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을 반영했다. 5위는 2년 연속 유산균 음료(28포인트)였다. 일본 내 수면 개선과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이 있는 유산균 음료 상품이 화제를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바이어들로 부터는 화제성이 높다는 평가가 가장 많았다. 바이어로부터 「새로운 부가가치(고기능·편리 등)가 있는 상품 개발을 희망한다」의 상품으로 가장 의견이 높았던 것은「기능성 표시 식품(음료 포함)」이었다. 「보다 저렴한 제품을 희망함」의 카테고리의 상품으로서는「두부·낫토」가 가장 높았다. 계란이나 숙주나물과 함께 일본 내 저렴한 가격인 두부는 현지에서 식품에 대한 가격 인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용량을 줄이면서 가격을 저렴하게한 신상품등도 등장하고 있다. 한접시 냉동식 등 새로운 컨셉의 냉동식품도 증가하고 있다. 저가격지향 식품 베스트 5 바이어들이 ‘신제품 개발을 제조사에 강력히 희망하는’ 상품으로 목소리가 가장 많았던 것은 냉동식품이었다. 전반적으로는 가성비와 시간절약이 높은 상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 시사점 일본 내 식품물가 인상 등에 따라 소비자들의 수요가 점점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동하고 있어 한국식품 등 수입식품에 있어서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다만, 이번 바이어들의 의견조사에서 볼 수 있듯이 냉동식품과 기능성표시식품에 대한 수요는 소비 침체임에도 꾸준한 수요가 있는 상황이기에 이러한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료 및 사진출처> · (바이어조사)슈퍼마켓 올해의 성장품목 가성비・시간절약 수요반영, 일본경제신문, 2024.1.31 문의처: 도쿄지사 김현규과장 (at@atcenter.or.jp)
해외시장동향
[베트남] 건강보조식품 시장동향
등록일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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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건강보조식품 시장동향 2024년 1월 30일, 하노이지사 □ 키워드 : ○ 베트남 건강보조식품(Dietary Supplements) 시장현황 -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22년 베트남 건강보조식품 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3.5%증가한 1,228.5백만불이며, - 식물성 건강보조식품(Herbal/Traditional Dietary Supplements)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나, 식물성, 비식물성 원료를 혼합한 혼합 건강보조식품의 성장률이 전년대비 14.0% 증가한 445.8백만 불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임. - 건강보조식품 유형별 비중을 살펴보면, 소화계통 보조식품이 16.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종합건강 14.4%, 심장 건강 14.2%순임. ○ 베트남 건강보조식품 수입 현황 - ‘22년 베트남의 건강보조식품 수입액은 전년 대비 20.95% 증가한 1,725,8백만 불로서, 전체 수입액의 18.7%를 차지하고 있는 싱가포르(323.2백만 불)가 1위이며, 중국(131.9백만 불), 유럽(117.8백만 불)순임. - 한국은 전년 대비 32.49% 증가한 95.2백 만불로 5위이며, 전체 수입액의 약 5.5%의 비중을 차지함. ○ 베트남 건강보조식품 소비 현황 - 베트남 건강보조식품 시장 1, 2위를 다투고 있는 Herbalife와 Traphaco의 상품군을 보면, 식물성, 비식물성 원료를 혼합한 건강식품이 주를 이룬다는 공통점이 있음. 그러나 Traphaco의 제품군을 보면 뇌 혈액순환 촉진제, 간 해독, 위장, 눈 치료 등 인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제품들이 많으며, 때문에 제품들이 알약 형태로 구성되어 있음. Herbalife 상품의 경우 식사대용, 영양소, 단백질 보충 등 간접적이며, 사람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보충제 역할을 하는 제품군이 많았다. 물에 타먹는 가루 형태로 된 제품이 많음. - 우리나라 제품의 경우 인삼 엑기스 추출물과 비타민, 미네랄 등을 첨가한 종합영양제로 인기가 있는 홈타민과 정관장 제품이 현지 식물성 건강보조식품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음. ◯ 시사점 - 베트남은 낮은 수준의 현지 의료서비스로 인해 건강보조제 등 건강식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약국, 건강식품전문점과 같은 유통채널이 발달해 있음 - 홍삼, 영지버섯, 동충하초, 침향 등은 대표적으로 인기 많은 식물성 건강보조식품이며 특히 한국 홍삼에 대해 현지 인지도 및 선호도가 높음 - 최근에는 젊은 세대 중심으로 콜라겐, 멀티비타민, 유산균 등 다양한 혼합 건강보조식품들이 인기가 급상승하여, 현지 약국체인(Long Chau, Phamacity 등), H&B체인(watsons, Guardian 등)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음 - 때문에 한국 수출업체들은 어린이, 여성, 직장인 등 명확한 타겟팅을 바탕으로 다양한 건강보조식품들을 베트남에 시험 수출 해봄으로써 현지 수요 확인하고, 시장 진출을 고려해 보는 것을 추천함. ◯ 출 처 - Euromonitor, Dietary Supplements in Vietnam - Căn bệnh ung thư gây tử vong nhiều nhất tại Việt Nam, 77% số ca xảy ra ở nam giới, 『베트남 보건부』, 2023.08.28 ◯ 문의처 - aT 하노이지사 박태영 +84 24-6282-2987
해외시장동향
[대만] 음료시장 현황 및 전망
등록일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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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작성: 홍콩지사(fendiyeung@at.or.kr) ▶ 대만 음료 시장 연속 8년 플러스 성장 2023년 10월 16일 대만 경제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음료 시장은 8년 연속 플러스 성장세이며 2022년 음료시장 규모가 570억 대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 1~7월 누계 시장규모는 335억 대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6% 성장하였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 전체 음료시장 중 ‘차류’ 가 가장 높은 비중 차지 대만 음료 시장 중 차류가 약 33.0%를 차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인기 음료인 반면 커피와 과일 쥬스 등의 음료는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다. 탄산음류, 스포츠음료 등의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6%로 건강 증시 트렌드에 부응하여 무설탕·저당 제품이 많이 출시되면서 지속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음료시장 트렌드 변화 최근 대만에서는 헬스 트레이닝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펜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오랫동안 단 것을 좋아했던 대만 소비자들이 무설탕 또는 저당 음료를 더 선호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2019년까지 판매량이 계속 감소했던 스포츠음료와 탄산음료류가 무설탕 또는 저당 전략으로 전환하면서 다시 성장하고 있다. ▶편의점보다 더 많은 대만 음료전문점 대만 경제부 통계에 따르면 대만 음료전문점이 전체 음료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음료전문점 개수는 대만 전역에 분포한 13,000여개의 편의점개수보다 많으며 연평균 판매량이 약 10억 잔으로 예상된다. 2023년 11월까지 음료전문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여 연말에는 판매량이 약 11억 잔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 제로·저당 열풍 속에 여전히 음료 전문점이 인기인 이유 펜데믹 이후 대만 소비자들의 관심이 저당 혹은 제로 음료에 쏠리면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대만 음료전문점들은 당도 선택 및 다양한 토핑 선택을 가능하게 하여 오히려 인기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 2021년부터 식약처가 음료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음료 내 설탕 함량 기준을 통일하고 철저한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도 음료전문점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 통일된 기준으로 적절하게 당분 조절을 할 수 있게 되어 판매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2. 인기 음료전문점 순위 및 제품 소개 2023년 상반기 대만 재정부 통계에 따르면 대만 내 음료전문점은 약 15,744개가 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대만 음료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지만 대만 소비자의 충성도가 높은 음료전문점 브랜드는 시장에서 계속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 빅데이터업체가 발표한 2023년 대만 음료전문점 인기 순위에 따르면 대만 전 지역에 약 600개 점포를 가지고 있는 우스란(五十嵐)이 1위를 차지했다. 우스란은 20년 동안 일관된 품질 유지 및 합리적인 가격으로 음료전문점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처음으로 버블티를 개발한 춘수당(春水堂)이다. “버블티 원조”로서 대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홍콩 및 일본에도 진출한 바 있다. 3위는 청심복전(清心福全)은 2023년 인기 만화 캐릭터와의 콜라보를 통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3. 대만 음료전문점 계절별 트렌드 음료전문점들은 판매량 제고를 위해 날씨 변화에 따라 다양한 시즌한정 음료를 출시한다. 봄과 여름이 오면 따뜻해진 날씨에 맞춘 리치, 자몽, 파인애플, 망고, 복숭아 등 상큼한 과일과 젤리 토핑에 기반한 시원한 음료를 주력으로 홍보한다. 쌀쌀한 가을과 겨울에는 따뜻한 말차, 용안대추차, 팥, 타로 등을 주 재료로 하는 음료가 인기이며 하반기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연휴 시즌에는 특별 프로모션이 많이 진행된다. 4. 2023-2024년 음료전문점 트렌드 2023년부터 음료전문점들은 건강기능식품을 조합한 음료를 잇달아 출시하였다. 이러한 트렌드에 이어 2024년도에도 건강 기능성 음료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음료전문점들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적극적으로 고품질의 식재료를 찾아 더 맛있는 기능성 음료 조합을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점 코로나 이후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강화함에 따라 제로·저당 트렌드는 대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이다. 향후 각국의 음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는 음료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특히 건강기능성식품을 첨가한 음료의 인기 많아지면서 업계에서는 새로운 매출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어 잠재성장성이 높은 품목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만의 경우에는 스테비아, 사카린 등의 감미료 사용을 금지하므로 설탕 대체품에 대한 규정에 주의하여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한편으로 현지 인기 음료 브랜드와 콜라보하여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만 음료전문점은 음료시장 내 점유율이 매우 높아 소비자 충성도가 높은 음료점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배, 샤인머스캣 등 한국산 프리미엄 과일 및 유산균 등 건강한 재료와 기능성 조합의 음료를 출시하면 인지도 및 접근성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출처 1.https://www.ctee.com.tw/news/20231016701064-430104 2.https://www.moea.gov.tw/Mns/dos/bulletin/Bulletin.aspx?kind=8&html=1&menu_id=6727&bull_id=15977 3.https://www.taiwannews.com.tw/ch/news/4023689 4.https://www.foodnext.net/news/industry/paper/5470871986 5.https://www.storm.mg/lifestyle/4945481?page=1
해외시장동향
[말레이시아]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
등록일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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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작성: 쿠알라룸푸르지사(jaehee28@at.or.kr) ▶말레이시아 건강기능식품 시장동향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2023년 말레이시아 영양제 시장 규모를 143.9백만불로 평가했으며, 2024년 156.1백만불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8년까지 연평균시장성장률(CAGR) 7.18% 수준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2023년 말레이시아 소비자 건강(Consumer Health,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OTC), 건강기능식품, 건강 보조제 등을 포함) 시장 규모를 1,852백만불 수준으로 평가했다. 팬데믹 이후 대중의 건강관리 방식이 치료보다 예방에 초점을 맞추는 쪽으로 변화했고 이에 따른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말레이시아 건강기능식품 분류 한국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이 일반의약품과 명확하게 구분되어 인증 마크 및 표기 규정 등을 통해 되고 있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명시되는 식품군을 별도로 분류하지 않는다. 다만 식품과 의약품 사이 모호한 경계에 있는 품목에 대해 FDI(Food-Drug Inter phase Product, 식품-의약품 중간단계 품목)라고 규정하였으며 2000년도부터 FDI 분류 위원회를 신설하여 제품 분류 및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FDI는 제품 내 성분구성에 따라 식품 혹은 건강보조제(Health Supplement)로 분류되며 그 분류에 따라 관할 부처 또한 달라지게 된다. 식품으로 분류되는 경우 보건부(MOH)의 식품안전품질과(FSQD, Food Safety and Qulaity Division)에서 관리하게 된다. 건강 보조제로 분류되는 경우 의약 제품에 포함되어 국립의약품규제기관(NPRA, National Pharmaceautical Regulatory Agency)의 규제를 받고 제품 등록이 가능하다. ▶ 말레이시아 건강기능식품 유통채널 말레이시아의 건강기능식품은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2023년 유로모니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유통의 94.9%가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졌으며, 온라인 커머스는 5.1%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팬데믹 시즌 온라인 커머스 이용량이 증가하면서 각 H&B스토어에서도 자사 온라인몰을 구축, 확장하였으며 최근에도 당일 배송, 브랜드데이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유인책으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통채널은 H&B스토어(헬스앤뷰티 스토어)로 가디언(Guardian), 왓슨스(watsons), 케어링 파마시(Caring Pharmacy) 등이 있다. 각 유통사는 자체 브랜드 상품을 개발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슈퍼마켓, 하이퍼마켓 등 일반 식료품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5.6% 수준으로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었다. 직접 판매 비중은 28.8%로 높은 편에 속한다. 2023년 기준으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시장점유율 1위를 다단계마케팅(MLM, MutiLevel Marketing)으로 유명한 암웨이(Amway)사의 뉴트리라이트(Nutrilite)가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다단계 마케팅이 활발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암웨이(Amway) 외에도 유사나(Usana), 누스킨(Nuskin)의 파마넥스(Pharmanex) 등다양한 브랜드가 직접판매로 유통되고 있다.최근 나타난 새로운 유통채널로는 건강기능식품 자판기가 있다. YesHealth사는 리테일 및 마케팅 대안 솔루션(ARMS, alternative retail and marketing solution)의 일환으로 건강 기능식품 자판기를 도입했고 이 자판기는 지난 2022년 공항 내 첫 설치를 시작으로 현재 쇼핑몰과 공항 등 약 40여 곳에 설치되어 있다. 중간 유통 비용을 절감하여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원하는 성분의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편하게 아무때나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말레이시아 내 주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서 분석한 2023년 말레이시아 주요 소비자건강 관련 브랜드의 시장점유율 1위는 암웨이(Amway)사의 브랜드 뉴트리라이트(Nutrilite)가 차지했다. 시장점유율 1~5위 중 2위인 브랜즈(Brand's)를 제외하고는 다단계 마케팅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어 직접 판매 비중이 높은 말레이시아 건강기능식품 시장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5.6%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한 브랜즈(Brand's)의 경우 치킨 에센스, 제비집 에센스 등 현지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어온 성분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내놓고 있어 중장년층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알려져있다. 블랙모어스(Blackmores)는 호주의 영양제 브랜드로 성분, 용량별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H&B스토어에서 단독매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키노히미츠(Kinohimitsu)는 콜라겐, 화이트닝, 디톡스, 다이어트 등 뷰티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특화된 싱가포르 브랜드로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 2~30대 젊은 여성층에게 인기가 많다. ▶말레이시아 현지 진출 한국산 건강기능식품 한국산 건강기능식품이 강점을 보이는 곳은 이너뷰티 분야로 뷰티정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미디어의 영향에 힘입어 말레이시아 젊은층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관심에 힘입어 먹는 콜라겐, 콤부차, 쉐이크, 유산균 등 다양한 한국산 건강기능식품이 말레이시아에 유통되고 있다. 특히 라자다(Lazada), 쇼피(Shopee)와 같은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한국에서 직수입하는 형태로 유통할 수 있어 좀 더 다양한 품목이 유통되고 있다. 최근 편의점 세븐일레븐, H&B스토어 왓슨스(Watsons)에서 K-Healthy zone을 신설해 다양한 한국산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가디언(Guardians), 케어링(Caring Pharmacy) 등 H&B스토어에서는 한국산 건기식 제품을 입점시켜 뷰티 제품과 연계 판촉 효과를 노린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 말레이시아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2023년 말레이시아의 건강기능식품 핵심 트렌드는 정신 건강, 이너뷰티, PL 브랜드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정신건강 : 팬데믹 기간동안 일상 통제 상황을 경험했던 말레이시아인들은 극도의 긴장과 불안 상태를 겪게 되었다. 이에 따라 기분 관리, 수면 조절을 포함한 인지 기능 향상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기억력 강화, 긴장 이완 등을 통해 사회생활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성분이 시장에 나타났다.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성분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져갔다.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 있게 해주는 허브 성분이 포함된 제품 등 수면과 관련된 제품이 출시됐다. 최근 숏폼 등 자극적인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후 머리 속이 뿌옇고 판단이 빠르게 되지 않은 이른바 브레인 포그(Brain Fog)현상을 경험하는 현대인이 많아지고 있다. 브레인 포그 개선에 초점을 맞춰 기억력 증진과 뇌피로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제품으로 바쁜 일상에서도 또렷한 정신력과 집중력을 유지하길 원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을 공략하고 있다. 2. 이너뷰티 : ’피부 속부터 건강하게 가꾼다‘는 뜻으로, 먹는 화장품을 의미하는 이너뷰티 제품은 2000년대 초반 처음 소개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피부에 바르는 대신 섭취를 통해 즉각적인 효과를 도모하여 탄력, 주름, 피부결, 안색, 수분감 등 다양한 목적의 제품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피부 탄력을 위한 콜라겐, 화이트닝 효과를 위한 비타민 C가 포함된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자외선을 차단하고 피부노화를 막아주는 먹는 썬크림 제품이 출시되기도 했으며, 노화를 늦추고 피부 결점을 재생시켜주는 항산화 성분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3. PL 브랜드의 성장 : H&B스토어 가디언(Guardian), 왓슨스(Watsons)의 경우 다양한 브랜드를 소싱함과 동시에 자체 브랜드(PL, Private Label)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고 있다. 웰니스에 관심이 생겼지만, 고가의 제품 구매를 꺼리는 소비자를 겨냥해 저렴한 가격대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발포 비타민의 경우 글로벌 유명브랜드 대비 가디언의 PL브랜드가 약 10%가량 저렴해 소비자가 부담없이 새로운 제품을 시도할 수 있는 유인책이 되고 있다. 특히 자체 브랜드의 경우 다양한 판촉 할인을 통해 소비자가격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경우가 많아 지갑이 얇은 소비자에게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유효 성분 함유량 등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을 처음 시도해보는 신규 유입층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2024년 트렌드 전망] 1. 맞춤형 제품 : 건강기능식품도 식품과 마찬가지로 해마다 유행하는 성분 등이 조금씩 변화한다. 최근 말레이시아에서는 장건강, 소화기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유산균 관련 수요가 높아지기도 했다. 2024년에는 일반적인 수준의 건강관리를 넘어서 한차원 더 진보한 수준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각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선택하거나, 식생활에 맞춘 식물성 베이스 옵션 등 세분화된 맞춤형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 간편한 섭취 : 바쁜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간 이후로 건강기능식품 섭취에서도 좀 더 편리한 형태를 추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회용 소포장 패키지를 선호하며, 1일 권장 용량을 한 알로 먹을 수 있는 형태를 고르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정제 형태는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를 위해 어른용 츄어블(Chewable) 젤리 형태의 제품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편하고 맛있게 건강을 챙기려는 시도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시사점 팬데믹 기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높은 성장세를 보인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위축된 소비 심리, 가파른 성장세에 따른 기저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는 건강 증진, 면역력 개선 등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분보다는 개인의 생애 주기나 생활 패턴에 맞춘 맞춤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낮은 인지도를 상쇄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선호하는 성분 구성과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하고 상세한 영문 라벨링을 통한 제품 효과 및 복용법 안내로 정보를 전달한다면 소비자들의 허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출처 1) 유로모니터(Consumer Health) 2) https://www.businesstoday.com.my/2023/04/04/healthcare-industry-to-awaken-in-2023/ 3) https://furleybio.com/blog/overview-of-2022-summary-of-the-malaysia-health-supplement-market/ 4) npra : APPENDIX-1--Food-Drug-Interphase-FDI-Products 5) 가디언, yeshealth, watsons(https://www.watsons.com.my/promo-k-health) 홈페이지 6) Stat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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