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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
[일본] 계속되는 기록적인 식품 가격 상승에 대응하는 식품업계의 대책
등록일
2024-02-19
조회
2304
원고작성: (도쿄지사taki@atcenter.or.jp) ▶ 일본 2023년 음식의 10대 뉴스 ① 올해도 계속되는 기록적인 식품 물가 상승 ② ALPS 처리수 해양 방출, 수산물 수출에 심각한 영향 ③ 이상기후 지속으로 농업생산에 타격, 어장 격변도 ④ 도시락, 머핀 등 식중독 발생 화제 ⑤ 식량-농업-농촌 기본법 20년 만에 재검토 ⑥ 기능성표시식품, 과학적 근거 부족으로 대량 철회 ⑦ 해외에서도 일식 열풍,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 10년 ⑧ 코로나 5류 전환으로 음식점 활기, 인바운드 부활 ⑨ 대체육, 유전체 편집 물고기 등 식품 기술 발전 ⑩ 쌀가루 이용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식량 안전보장을 고려 ▶ 2024년도에도 이어지고 있는 기록적인 식품 가격 상승에 대한 현황과 전망 ※조사 시점 식품 195사의 2022-24년 가격개정계획. 가격 인상 시행 완료 품 포함. 품목 수는 가격 재인상 상품중복 포함. - ‘2024년에도 계속되는 기록적인 식품 가격 상승’이 작년에 이어 소비자들 관심 뉴스 1위를 차지했으며, 식품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조사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제국 데이터뱅크에 의하면 주요 식품기업 195사의 가정용 식품을 중심으로 한 가격 인상은 2023년 누계로 3만 2,396개 품목이 되었다. 식품 가격 상승은 주로 농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나타나고 있다. -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엔화 가치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주원인으로 보인다. 또한 식품 유통 산업의 구조적인 변화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이 이를 촉발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식품 유통 산업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들이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이미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가격 인상이 결정된 식품은 3,891개 품목으로 판명됐다. 2023년 동월대비로 비교해도 2024년의 식품 가격 인상률이 떨어지고 있어 조금씩 안정을 기대하고 있으나, 2024년 봄까지 가격 인상이 단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 분야별 가격 인상 품목 수> - 2024년의 가격 인상이 가장 많은 식품 분야는 ’가공식품’으로 전체의 약 반수를 차지한다. 냉동 식품류 외, 이유식, 파스타 소스 등 다양한 품목의 가격이 인상되지만 2023년보다는 인상률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 2024년의 가격 인상의 경향은 용량 감소로 가격을 유지하는 실질 가격 인상이 아니라, 2023년에 이어 제품 자체에 대한 가격의 인상이 두드러지는 점이 특징이다. ▶ 식품업계의 대응 및 대처 방안 1. 원가 절감 및 효율화 :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의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및 로봇화 기술 도입을 강화하고 있다. 2. 수입원 다변화 : 일부 기업들이 국내 원료 대신 저렴한 수입 원료를 활용하는 등 수입원 다변화에 노력하고 있다. 3. 마케팅 전략 강화 : 식품업계는 판촉 및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층을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장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파악하여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또한, 인기 상품 및 저렴한 대체 품목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 가격 인상에 맞서! 기업 노력으로 '가격 인하'를 단행하는 기업도 - 이온은 2023년 12월부터 ‘이온’ ‘이온 스타일’ ‘MaxValu’ 등 전국 약 10,000점포에서, 이온의 프라이빗 브랜드인 ‘TopValu’ 29개 품목을 가격 인하했다. TopValu의 가격 인하는 2023년 9월에 실시한 31품목에 더해 이번 가격 인하로 총 60개 품목이 되었다. 카놀라유는 대폭 가격을 내렸고(54엔) 그 외에 김치찌개와 핫케이크 믹스 등 인기 상품이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소비자들이 절약에 더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이러한 기업의 정책은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일상 응원, 기쁜 가격 인하 29개 품목> 자료출처 : https://www.aeon.info/news/release_51206/ ▶ 시사점 - 최근의 기록적인 식품 가격 상승은 식품업계와 소비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대일본 수출품은 일본 시장에서 가격경쟁으로 불리한 면이 있다. 이에 대비하여 식품업계는 효율적인 운영과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일본의 소비자들은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식품업계는 계속해서 최신 동향을 주의 깊게 확인하면서 가격 정책과 소비자 혜택을 고려한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2023년 JFJ '식의 10대 뉴스' 정해진다, 2023.12.15. https://www.jfj-net.com/archives/14195 ‧ '2023년 기록적 가격 인상 폭주' 2024년 어떻게 될까?, 2024.01.05 https://ecnomikata.com/ecnews/41522/ ‧ 올해 식품 가격 인상 3만 2,396개 품목. 30년 만에 기록적 폭주, 2023.12.29 https://www.tdb-publish.com/2023/12/5eb4e07cbd2b328207df215d9fc715b23d1c73d4.php ‧ 2024년 식료품 가격 인상은 어떻게 될까? 가격 동향과 최신 정보를 체크, 2024.12.26 https://www.shufoo.net/plus/shopping_tips/542
해외시장동향
[중국] 2023년 중국 식품시장 결산
등록일
2024-02-19
조회
1763
원고작성: (베이징지사piaoyuanbai@at.or.kr) 2023년은 코로나19 이후 개방된 첫해로, 중국 경제회복과 경제발전속도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지난 1년간 중국의 경제상황은 점진적으로 개선되었고, 소비시장도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여 시장 전망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경제 회복의 관건인 소비 회복을 위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데이터 전문 분석기관인 마경통찰(魔镜洞察)에서 2023년 시장을 돌아보고 2024년 시장을 예측하는 「2023년 소비 잠재력 백서」를 발표했다. 1. 2023년 소비시장 돌아보기 코로나19가 끝난 후 2023년에는 소비 시장이 크게 회복될 것이라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드라마틱하게 큰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 리오프닝 직후 약간의 소비 회복 이후 3분기에 들어서며 소비수요가 둔화되기 시작되었다. 정부의 소비촉진 정책 및 경제활성화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소비심리가 점차 향상되기도 하였으나,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2023년 전체 소비여력이 저하됨에 따라 온라인 소비 추세도 변화를 맞이했다. 전통적으로 온라인에서 강세를 보였던 의류, 뷰티 등의 소비는 감소하였고, 건강보조식품, 아웃도어 장비 등이 크게 증가하였다. 건강보조식품, 간식류, 조미료 및 즉석식품류의 거래규모는 전년대비 각각 32.6%, 5.9%, 4.2% 증가하였다. 1-1. 온라인 시장의 성장 2023년 온라인 시장에서 거래되는 식음료의 규모는 5,700억 위안(한화 약 105조 원)에 도달했고 110억 개 제품이 판매되었다. 중국 내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텐마오(天猫),징동(京东)은 거대한 사용자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과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식음료업계 온라인 판매의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영상 전문 플랫폼으로 시작했던 도우인(抖音)은 신흥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도우인 플랫폼은 라이브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며 전통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못지않게 상거래 기능을 발전시키고 있다. 1-2. 건강 의식 확대 코로나19를 지나며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였다. 건강 중시 의식이 확대되었을 뿐 아니라, 몸의 건강과 마음의 건강, 그리고 환경의 건강도 소비자의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다. 정부 차원에서도 ‘건강 중국 2030 계획(健康中国2030规划)’을 발표하며 국민들의 건강을 제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들어서며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운동으로 몸의 건강을 챙기고 외출, 여행 등으로 정신적 피로감을 덜어가는 한편, 식품에 대한 기준도 날로 엄격해지고 있다. 식물성 대체육(비건식품), 조미료 무첨가 등 환경과 몸에 건강한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포장 간소화, 친환경 포장재 등 환경에 관한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 1-3. 가성비 추세 확대 코로나19 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으며 가계별 수익이 감소하였지만, 식음료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지 않았다. 그 대신 품질과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여 품질이 동일하다면 가능한 낮은 가격의 제품을 구매하는 추세가 커졌다. 2023년 각 플랫폼에서는 이러한 추세를 놓치지 않고 주류 제품에 지원금을 확대하여 소비자에게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여 주류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하기도 하였다. 플랫폼의 지원사업뿐 아니라 각 식품 브랜드에서도 마케팅 대책을 마련했다. 견과류 브랜드인 량핀푸즈(良品铺子)는 동일한 품질의 제품 가격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 2023년 11월 말 제품 판매가격을 인하한다는 소식을 전한 후 300여 개 제품의 단가를 30~47%가량 다운시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2. 핵심 키워드 : 건강기능식품 2-1. 건강기능식품 판매 확대 2023년 온라인 건강기능식품 시장 매출액은 1,421억 위안(한화 약 26조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2.3%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의 수요도 세분화되었다. 더 이상 기본 영양 보충, 면역력 향상에 국한되지 않고 간 건강, 안구 건강 등 부위 별 세분화된 제품 수요가 증가하였다. 몸매 관리·피부 건강 등 미용 분야의 관심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몸의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을 위한 제품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 등 정서적인 문제도 식품을 통해 해소하려는 욕구가 커지고 있다. 2-2. 프로바이오틱스와 콜라겐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프로바이오틱스와 콜라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콜라겐의 공통점은 건강에 유익할 뿐 아니라 미용 효과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되면서 피부 미용, 여성 건강 등에 도움이 되고, 콜라겐은 뼈 건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은 SNS 플랫폼과 제품 리뷰 페이지를 타고 퍼졌다. 다양한 효능과 만족스러운 효과를 갖춘 제품들은 소비자의 지속적인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3. 핵심키워드 : 영유아제품 3-1. 성장하는 영유아식품 시장 2023년 온라인에서 영유아식품 시장은 영역을 넓혀갔으며 텐마오, 징동, 도우인 등 주요 플랫폼에서 영유아식품 누적 매출액은 2,000억 위안(한화 약 37조 원)을 초과했다. 온라인 유통채널 별로 분류하면 텐마오와 징둥의 비율이 가장 높지만 더우인 플랫폼에서 육아 관련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지며 관련 영유아식품 매출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3-2. 세분화된 분유 시장 영유아 시장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분유 제품으로 2023년 시장규모는 450억 위안(한화 약 8조 원)에 도달했다. 시장규모가 커진 만큼 전통적인 분유 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산 제품의 품질 개선, 수입 분유의 진출 등 고품질 제품의 선택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브랜드에서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하여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한다. 특수분유, 액상 우유 등 일반적인 분유 외에 다른 품목들도 덩달아 증가 추세에 있다. 3-3. 영유아 건강식품의 증가 추세 성인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영유아 건강식품 시장도 증가하고 있다. 티몰과 징동에서 영유아 영양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도우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성장하였다. 영유아 건강식품 시장은 DHA, 칼슘, 철, 비타민 등 기능과 성분에 따라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있다. 80~90년대생 부모가 증가하며 SNS를 통해 제품 정보를 교류하고 건강에 관한 화제를 만들어내어 제품 홍보를 위해 SNS 마케팅을 진행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시사점 코로나19가 지나간 이후 중국은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온라인 생활 습관, 건강 인식 강화 등 생활습관과 인식의 변화는 식품 소비에도 많은 변화를 가지고 왔다. 2024년에도 2023년의 온라인, 건강 등의 트렌드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한 해에도 우리 한국식품이 중국 시장 내에서 더욱 크게 뻗어나갈 것을 기대한다. 출처 https://www.foodtalks.cn/news/51153
해외시장동향
[홍콩] 2024년 홍콩식품 트렌드
등록일
2024-02-19
조회
2007
원고작성: (홍콩지사fendiyeung@at.or.kr) ▶ 2024년 연초 홍콩 식품시장 현황 2023년 홍콩 코로나 방역정책 해제 후 홍콩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약 3,399만명의 해외 관광객이 유입되는 등 관광산업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나, 반면 해외로 출국하는 홍콩인 역시 약 7,148만 명에 달하면서 홍콩내 소비 인구는 오히려 감소하였고 이와 더불어 금융, 무역 등 전반적인 경기회복이 완만하게 진행되면서 2023년에 이어 2024년도에도 홍콩 외식 및 식품산업은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 2024년 홍콩 식품시장의 주요 타겟 소비층 홍콩의 내수 경기불황에 따라 소비력이 높은 잠재고객 발굴을 위해 식음료 기업들은 현지 소비자보다는 해외관광객을 겨냥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편으로 홍콩 소비자 중 SNS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젊은 연령층을 새로운 잠재고객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온라인 마켓팅을 통해 홍보계획을 진행할 전망이다. 1. 중국인 관광객 2023년 중국 관광객 수는 총 해외 관광객 입국 수인 약 3,399만 명 중 약 78.7% 차치하고 있어 그들이 홍콩의 주요 관광객임을 알 수 있다. 펜데믹 전과 비교하면 과거 중국 관광객은 쇼핑을 목적으로 홍콩에 방문했으나 현재는 많은 젊은 관광객이 문화, 예술, 전시 활동에 참여하거나 대규모 콘서트 등을 관람하기 위해 홍콩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비 패턴의 변화는 중국 관광객이 예전보다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중요시하며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소비를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2. 소비력 높아지는 Z세대 TransUnion International이 발표한 2023년 소비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18세 이상 홍콩 Z세대(1995~2010년 출생) 소비자 중 71%가 신용카드를 통해 소비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불황에도 밀레니얼 세대(1980~1994년 출생)에 비해 Z세대 소비자들은 미래보다는 현재를 우선시하여 자동차 또는 아파트 구입 등 장기적인 목표보다는 SNS에 업로드하기 위한 해외 여행이나 현지 고급 소비시장에서 소비하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 이런 소비문화로 2024년에는 홍콩의 Z세대가 시장이 주목할만한 소비층이 될 예정이다. ▶2024년 홍콩 식품시장 트렌드 변화 팬데믹 이후 홍콩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2024년에는 건강관리와 지속가능한 소비생활을 주제로 한 식품트렌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관광객 및 소비력이 높은 Z세대를 겨냥한 독특하고 트렌디한 주제를 바탕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instagramable) 식품 등이 집중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 한국요리의 고급화 한류의 세계화로 한식이 홍콩 시장에 자리 잡고 있다. 최근 한식이 치킨, 분식 등에 국한되지 않고 홍콩 Fine Dining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여 프랑스나 일본 요리만큼이나 인기 있는 요리가 되었다. 홍콩의 모던 한식당 Hansik Goo는 오픈 2년 만인 2022년에 미쉐린 1스타를 획득했으며 Hansik Goo의 셰프 스티브 리(Steve Lee)는 2023 미쉐린 가이드 홍콩 및 마카오 어워드에서 셰프상을 수상한 사례도 있다. 한식의 고급화가 홍콩에 중요한 소비트렌드가 될 뿐만 아니라 2024년 홍콩 식품시장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2. 비건 식품 열풍 지속 최근 일상에서 실행가능한 지속가능한 소비생활이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어 홍콩에도 저탄소 비건 식품이 계속해서 유행할 예정이다. 채식주의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비건 메뉴를 개발하는 카페뿐만 아니라 비건 뷔페 등 채식생활을 트렌디한 이미지로 브랜딩하여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3. 대체육 보급화 건강관리 및 지속가능한 소비생활을 위해 식물성 고기가 화제가 되고 있으며 홍콩 의 식음료 업계도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현지 식당과 협업하여 식물성 고기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one-stop 운영방식으로 비건 제품을 판매하면서 동시에 해당제품을 이용한 비건 전문 레스토랑이 늘고 있다. 4. 책임감 있는 음주문화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홍콩 소비자들 사이에서 책임감 있는 음주라는 새로운 개념이 나타났다. 이는 음주의 다양한 단점을 의식하고 금주하거나 적절한 양의 술만 섭취하는 라이프스타일이다. 젊은 소비자들은 비건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할 뿐만 아니라 알코올 섭취 감소 등으로 더욱더 건강을 생각하는 새로운 식생활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5. 논알콜 칵테일·유기농 주류 인기 책임감 있는 음주문화에 따라 홍콩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알콜 음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 바(Bar)나 레스토랑도 이 추세에 맞춰 논알콜 음료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논알콜 칵테일은 트렌디한 외관으로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일반 주류 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대규모 농법이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소규모 유기농법으로 제작된 유기농 주류가 인기이다. 2024년에는 소비자들이 양조에 사용된 재료와 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점 코로나 이후 건강과 지속가능한 소비생활이 홍콩 식품시장 트렌드를 계속 주도하고 있어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저탄소· 유기농 한국식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또한 주력 소비층이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홍보전략도 구축해야 한다. 특히 중국관광객과 홍콩 현지 소비자가 주로 사용하는 SNS의 종류가 다르므로 샤오홍슈( (小紅書), 도우인(抖音) 등 중국 관광객을 타겟으로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그 외에 홍콩 젊은 소비자들의 한식에 대한 관심 고조 및 한식 이미지 고급화에 편승하여 현지 한식 레스토랑과의 콜라보 및 SNS 활용 트렌디한 홍보계획을 통해 한국 농식품을 수출 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출처 1.https://www.immd.gov.hk/hkt/index.html 2.https://www.stheadline.com/investment/3232574/%E7%92%B0%E8%81%AF%E8%AA%BF%E6%9F%A5%E9%A6%99%E6% B8%AFZ%E4%B8%96%E4%BB%A3%E8%BC%83%E5%8D%83%E7%A6%A7%E4%B8%96%E4%BB%A3%E6%9B%B4%E6%84%9B%E8%B8%B1%E6%B0%B4 3. https://www.tatlerasia.com/dining/food/top-10-trends-to-look-out-for-in-the-fb-industry 4.https://www.timeout.com/hong-kong/restaurants/what-hong-kongs-dining-scene-will-look-like-in-2024
해외시장동향
[UAE] 비만 조사 및 대체 식품 현황
등록일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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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작성: 두바이지사(harrykwon@at.or.kr) ▷ UAE,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 문제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 중 사우디, UAE, 쿠웨이트, 바레인 등 4개국이 세계10대 비만국을 기록할 만큼 중동 국가에서는 비만으로 인한 국민들의 건강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아랍 전통 음식들은 최근 패스트푸드가 보급되기 이전부터 지방 함량 및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이 대부분이며, 디저트 문화가 발달하여 달고 열량이 높은 식습관을 유지해왔다. 또한, 20세기 후반, 석유 발굴을 통해 급격한 경제성장의 결과로 여유로운 삶과 한여름의 더운 기후, 자동차 중심의 생활방식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아랍뉴스에 따르면 최근 GCC국가들이 폭발적인 비만 환자가 늘어났으며 이는 향후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것이라고 보도하였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의 2019년도 연구에 따르면 두바이 토후국 내에 거주하는 인구의 57.6%가 정상체중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중 17.8%는 비만 수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암연소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만은 흡연보다 암을 유발할 확률이 더욱 높으며, 다른 연구에서는 UAE 인구 사망 원인의 40%가 비만에서 비롯되는 심혈관 질환임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 비만을 줄이는 UAE 정부의 노력... 규제 정책 실시 계속되는 비만율의 증가로 UAE 정부는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통해 비만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탄산음료의 소비가 높은 현지 소비습관에 따라 UAE는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2017년 10월부로 에너지음료, 탄산음료 등에 대해 50%의 세금을 부과하는 설탕 부담금 정책을 발표하였다. 그 결과, 5년간 성인 비만이 약 4분의 1 감소하였으며, 성인 당뇨병도 동기간 동안 3분의 1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규제를 통한 정책뿐만 아니라, UAE 보건 예방부(Ministry of Healty and Prevention)는 자국민의 식습관 정책을 국가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보건예방부는 WHO와 함께 건강한 식습관 정책에 관한 자문회의를 개최하기도 하였으며, 아부다비 보건공중보건센터에서는 주민들의 건강식품 소비 장려를 위해 ‘SEHHI’프로그램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Safe Eating, Healthy Habits, and Informative Choice”라는 뜻을 가진 SEHHI 프로그램은 이름과 같이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소비를 위한 정보전달’을 그 목적으로 하여 식료품점 내부를 건강식품 위주로 재배치하고 레스토랑의 일부 메뉴에는 SEHHI 로고를 넣어 지방 염분 함량이 낮고 섬유질이 높은 메뉴를 알기 쉽게 하는 등 국민들의 식습관 변화에 큰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아동 비만을 줄이기 위해 보건예방부는 ‘Back to School Health Awareness Campaign’ 정책을 실시하며 개학 시즌에 맞춰 부모님과 학생에게 건강한 체육활동, 균형잡힌 식사, 규칙적인 취침패턴, 전자제품 사용 줄이기 등 건강한 생활을 위한 켐페인을 실시하였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는 대형유통마트인 루루(Lulu)와 협업을 통해 건강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 클래스도 진행하였다. ▷ UAE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식습관 변화의 움짐익 지속되는 비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따라 UAE 소비자들도 점차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를 줄이고 저열량 식품의 소비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기 시작하면서 더욱 건강식과 웰빙 푸드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비건 식습관과 식물성 육류 등 대체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육류 섭취를 피하지는 않으나 대체 가능한 분야에서는 채식 위주의 건강 식단을 취하겠다는 플렉시테리언(Flexiterian)이 새롭게 등장하였다. UAE 소비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대체적으로 식물성 육류소비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였고, 이중 66%는 직접적으로 동물성 식품의 소비를 줄이고 식물성으로 대체해 소비할것이라고 밝혔다. 유로모니터의 가공육, 해산물 및 육류 대체품 시장 규모 조사 결과는 플렉시테리언의 식물성 식품 소비 관심도가 매년 꾸준히 증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UAE 육류대체품 소비조사가 처음 이루어진 2008년 이후, 538억 AED (한화 약 1967억 원)에서 2022년 12.69억 AED (한화 약 4,635억원)까지 성장했고 2027년에는 약 17.61억 AED (한화 약 6,431억원)의 시장 규모를 이룰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시사점 최근 UAE 소비자들은 건강한 식생활에 큰 관심을 가지면서 기존 식습관을 버리고 건강한 식생활에 관심을 가지며 변화하고 있다. 또한, 국민들은 두바이 런 마라톤 행사, 비만 줄이기 셀프 체크 프로젝트 등 국가에서 실시하는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건강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존 고열량의 패스트푸드와 디저트의 위주 식생활 습관에서 다이어트 식품과 비건식, 웰빙 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UAE에 진출하는 한국 수출 기업들은 건강식과 비건식품, 대체육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웰빙푸드 위주로 맞춤 수출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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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 주, 대체육 반대 주에 합류할까
등록일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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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주가 플로리다, 텍사스 및 다른 주들과 함께 배양육 판매를 금지할수 있도록 하는 추가 요구사항을 조사하거나 부과할 예정이다. 애리조나주가 최근 제품을 육류로 ‘허위 표시’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공화당 및 공공 안전 의장인 쿠앙 니구옌(Quang Nguyen)주 의원이 초안을 작성한 이 법안은 배양육 판매를 겨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법안은 가축이나 가금류를 통해 직접 생산되는 것이 아닌, 실험실에서 배양된 동물 세포로 생산된 모든 제품에 ‘고기’라는 라벨을 붙이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전통적인 육류 부문과 일부 소비자가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배양육이라는 신생 산업에 대한 애리조나주 국회의원들의 반발을 드러내고 있다. 니구옌 의원은 “제안된 법안은 식물, 곤충 또는 기타 출처에서 추출한 합성 제품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업계 내 투명성과 공개에 관한 것이지 특정 제품의 제공 및 구매를 차단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애리조나의 가축 목장주들을 보호하는 것도 이 법안 초안 작성 시 최우선 고려 사항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리조나주 공화당 의원인 데이비드 마샬(David Marshall) 주 하원의원은 이 법안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배양육 사업주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도록’ 허용하기를 원했다. 실험실에서 재배한 배양육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면 최대 $100,000까지 손해배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플로리다주는 앞서 가축과 농업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배양육의 판매 및 유통을 불법화하는 법안을 제안한 바 있다. 타일러 시로이스(Tyler Sirois) 주 하원의원은 ‘선샤인 스테이트’(플로리다주의 별칭)가 최초로 실험실에서 재배한 고기를 완전히 금지하는 곳의 최초의 주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주지사 그렉 애벗(Greg Abbott) 역시 2023년 5월 육류, 가금류, 해산물, 계란 및 재배 육류 유사품에 대한 명확한 라벨링을 요구하는 법안에 서명한 바 있으며 2023년 11월, 네브라스카 상원 의원은 대체 단백질 회사가 포장에 ‘모방’을 명확하게 표시하도록 하는 실제 마케팅 식용 인공 제품 진실법(Real Marketing Edible Artificials Truthful Act)을 다시 도입했다. 배양육에 대한 라벨링 논쟁은 해외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11월 이탈리아 의회는 실험실에서 생산된 식품 및 동물 사료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최종 승인했다. 환경복지센터 잭 허바드(Jack Hubbard) 전무이사는 성명을 통해 “애리조나 주에서 합성육에 대해 우려하는 소비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배양육에 ㅐ한 장기적인 영양 및 건강 연구의 부재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면서 실험실에서 재배한 육류 부문은 점점 더 강한 역풍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USDA의 완전한 승인을 받아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이후 배양육은 모든 각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높은 생산 비용으로 인해 전통적인 육류 제품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은 못하는 반면, 소비자들의 수용 범위는 가파른 장애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식품 및 음료 업계의 규제 문제를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 토미 토빈(Tommy Tobin)에 따르면, 2024년에는 배양육 및 대체육 업계가 성공할 기회를 갖기 위해서는 투명성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굿 푸드 인스티튜트(Good Food Institute)와 업사이드 푸드(Upside Foods) 등은 모든 금지 사항이 첫 번째 수정 권리를 침해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ㄷ. 굿 푸드 인스티튜트는 성명을 통해 “모든 사람은 동일한 규칙을 따라야 한다”며 “우리는 식물성 고기, 식물성 우유 및 기타 대체 단백질 라벨에 표준 육류 및 유제품 용어의 사용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법률에 적극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www.fooddive.com/news/arizona-could-join-states-stand-against-cultivated-meat/704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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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성장하는 비건 펫푸드 시장
등록일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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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UAE에는 비건 펫푸드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건 펫푸드는 우수한 영양성을 검증하며 반려동물의 건강에 관심있는 소비자에게 주목받고 있다. UAE 유통 브랜드 사례로는 전 품종 섭취 가능한 사료나 다양한 레시피를 통한 기호 선취로 경쟁력을 보였다. 한국 비건 펫푸드의 사례는 높은 단백질 함유의 영양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 펫푸드 시장 규모 2023년 기준 UAE 개, 고양이펫푸드 판매량은 약 7억 2,300백만 디르함(한화 약 2,675억 277만원)을 기록하며 연간 성장률 19%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특히, UAE의 개 사료 판매는2026년 6,920만 달러로 15.4%의 연평균성장률(CAGR)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UAE 개, 고양이 펫푸드 연간 판매량 * 조사기준 : 2023년 10월 *단위 백 만 AED 2019 2020 2021 2022 2023 361.4 405.1 498.7 587.9 723.8 ▸비건 펫푸드시장 규모 Khaleejtimes에서는 전 세계 펫푸드 중 비건 펫푸드의 점유량이 단 2.1%라는 점에서 이는 틈새산업이지만, 5년 전 비건 펫푸드의 점유량이 0.7%였다는 점과 비교했을 때 높은 성장 전망을 보인다고 밝혔다. InnovaMarket Insights의 연구에 따르면, 일반 개 사료 출시 증가율은 5%인 반면, 비건펫푸드 출시 증가율은 40%를 보이며 개 사료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펫푸드 성장률에 반해 UAE의 개 개체수 증가율은 낮은 편이다. UAE의 개 개체수는 2021년81,600마리에서 2026년에는 88,300마리로증가해 5년간 2% (CAGR)의 낮은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예상된다. 이러한 결과에 Khaleejtimes는 “개 개체 수의 낮은 증가율에도 성장한 UAE 펫푸드 시장은 비건 펫푸드와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건 펫푸드가주목받는 이유 Khaleejtimes와의 인터뷰에서 AnythingVegan UAE 전무이사 Nisha Bhambhaani는 “UAE 소비자들이 반려견의 건강에 더 큰 관심을 보임에 따라비건 펫푸드는 상당한 매출 성장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2022년 The Vegan Society의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보호자 중 거의 절반(45%)이 비건 펫푸드 구입에 관심이있다고 답했으며, 3분의 1(32%)은 건강에 좋으면 구입하겠다고답했고, 13%는 타 상품군과 가격이 비슷하다면 비건 펫푸드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에 따르면 비건 펫푸드의 영양적 성능과 유익함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유지하고 싶은 보호자에게 소비욕구를 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 UAE 유통 비건 펫푸드 사례: V-planet, Lily’sKitchen V-planet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국제 지사로 호주와 캐나다에서 첫 진출성공을 이루었다. 이후 UAE에서 처음으로 모든 크기와 품종의개를 위한 비건 식품 V-planet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Lily’s Kitchen은 다양한 비건 건식 및 습식 사료는 물론 펫 간식도 제공하고 있다. Lily’s Kitchen은 비건 펫푸드를 '플랜트 파워(Plant Power)' 라는 라벨로 판매 중이며, 잭프루트 및 트로피컬망고 육포를 사용한 마이티 브리또 볼과 같은 독특한 레시피를 여럿 출시하며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아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자료: Khaleejtimes, Lily’s Kitchen 웹사이트 ⚫ 한국 비건 펫푸드 사례: PSF 펫푸드 스타트업 PSF는2023년 1월 해조류 추출 아미노산으로 대체육 펫푸드 제품 개발을 마쳤다. 생산 핵심 소재인 해조류 추출 아미노산 복합체 ‘ACOM-P’의영양학적 우수성을 입증하는 국내 모 대학 연구진의 검사 결과가 나오면서 주목을 받았다. 검사 결과에따르면, ACOM-P의 아미노산 함량이 동물성 단백질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스피루리나, 대두박 등 식물성 단백질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자료: 더벨, 동아닷컴 ◾시사점 UAE에는 비건 펫푸드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반려동물의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의 비건 펫푸드 수요 또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UAE 비건펫푸드 유통 브랜드는 전 품종을 위한 비건 사료나 독특한 레시피로 차별점을 보였고, 한국 비건 펫푸드브랜드는 해조류의 높은 단백질을 활용해 우수한 영양성을 보였다. 반면,해조류는 식물성 펫푸드와 비교해 완전한 비건 펫푸드로는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다. 한국비건 펫푸드 업체는 UAE 유통 브랜드의 사례를 참고하여 차별화된 장점을 강조해 경쟁력을 가지는 수출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출처: Anything Vegan 인터뷰 https://www.khaleejtimes.com/kt-network/v-planet-a-vegan-dog-food-brand-enters-the-uae-market-that-could-push-the-annual-dog-food-sale-to 비건 펫푸드 주목 이유 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30417/118875028/1 Lily’s Kitchen 사례 https://www.veganfoodandliving.com/news/lilys-kitchen-reports-continued-interest-vegan-dog-food-treats/ PSF 사례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212291344008040105618 작성 : 두바이지사배정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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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대체육 소비 증가세?
등록일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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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식품 연구와 홍보를 돕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 ‘좋은 음식 연구소(Good Food Institute)’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식물성 단백질이 미국 식품 서비스 분야에서 반등하고 있다고 한다. 이 보고서에서는 2022년 미국 소비자의 약 10%가 식물성 대체육을 구매했으며, 대부분은 일회성 구매에 그쳤다고 밝혔다. 다만 레스토랑 및 기타 식품 서비스 기관에서 판매되는 식물성 대체육의 판매는 2022년 7억 3천만 달러에 달하여 전년대비 7.8% 증가하였다. 미국 내 식물성 대체육의 소매 판매는 전년도와 유사하게 14억 달러 정도의 규모를 유지하며 카테고리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한편, 버거킹, 치폴레, KFC, 맥도날드와 같은 레스토랑은 모두 인기 있는 식물성 품목을 메뉴에 포함시켰지만 특별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예를 들어, 맥도날드는 지난 8월에 미국의 모든 메뉴에서 ‘맥플랜트(McPlant)’를 제외했다. 하지만 식품 서비스 산업은 여전히 식물성 대체육 분야의 기업들에게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인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특히 식당 및 기타 식품 서비스 기관이 식물성 대체육 회사들이 집중하기 좋은 장소라고 밝히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식물성 대체육 구매자는 연간 약 30 회 더 식품 서비스 장소를 방문하고 평균 구매자보다 약 400 달러를 더 지출한다고 한다. 또한 레스토랑에서의 소비자가 겪는 사고 방식은 브랜드가 고객 충성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맛과 경험은 종종 식품 서비스 기관에서 증진되며, 보고서의 표현에 따르면 “소비자는 처음으로 새로운 재료를 시도해 보고, 새로운 요리를 맛보고, 혁신적인 음식 트렌드를 경험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식품 서비스 공간은 식물성 대체육 기업들이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며, 다양성, 기능, 맛 및 가격을 확장하고 개선하는 것은 식물성 대체육을 더 빠르게 주류로 편입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농업테크 전문매체 ‘애그펀더뉴스(AgFunderNews)’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전반적인 소비자 지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냉장 대체육류가 가장 큰 감소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식물성 대체육 기업들의 경우, 일반 육류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며 전문가들이 향후 몇 년 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자금 경색에도 대비가 필요할것으로 보인다. 식물성 대체육 시장은 성장이 주춤하는 듯 보였으나 레스토랑 및 기타 식품 서비스 기관을 중심으로 조금씩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소매 판매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며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감소할 우려마저 보인다. 따라서 식물성 대체육 기업들은 레스토랑 등에서 새로운 맛과 다양한 요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여러 가지 경험을 제공하여 충성 고객을 늘리고, 식물성 대체육을 새로운 ‘트렌드’의 하나로 포함시키려는 노력을 통해 매출을 개선할 기회를 엿볼 필요가 있다. * 출처 https://www.fooddive.com/news/plant-sales-rise-foodservice-space/692569/ Plant-based sales in food service surge, rebuffing broader slowdown in category https://gfi.org/wp-content/uploads/2023/08/foodservice-whitepaper.pdf The rise of plant-based in U.S. foodservice https://www.fooddive.com/news/plant-based-meat-alternatives-continue-decline-sales/689470/#:~:text=Dive%20Brief%3A,%2Dyear%2C%20the%20data%20said. Plant-based meat alternatives continue decline in sales
해외시장동향
[일본] 식물 기반 식품 확대를 위한 새로운 감미료 등 노력
등록일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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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크랄로스' 등 불쾌한 맛 마스킹 일본 내 식품 및 식품첨가물 제조 및 판매하는 주식회사 San-Ei Gen F.F.I.는 식물성 재료가 지니고 있는 독특한 쓴맛과 향을 감미료와 향료를 함께 이용함으로서 해당 쓴맛과 향을 감추는 방식을 새롭게 제안하고 있다. 해당 방법은 콩 단백질을 비롯해 유단백과 완두단백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데, 고감미료는 설탕의 수십배에서 수만배의 단맛을 가진 감미료로 열량과 당분 섭취감소 뿐만 아니라 불쾌한 맛을 감추는 효과도 있다. 이 회사는 '수크랄로스 (Sucralose)', ’모그로사이드(Mogroside)', 토마틴(Thaumatin)', '어드밴탐(Advantame)' 등 단맛을 발현하는 타이밍이 각각 다른 감미료를 다양하게 가지고 있다. 음식 내에서 단맛발현이 빠른 '수크랄로스'와 단맛발현이 느린 '토마틴' 등 여러 감미료를 조합해 음식을 처음 먹은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효과적으로 불쾌한 맛을 숨기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선택적 마스킹 플레이버는 사람이 냄새를 느끼는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개발한 향료로 바람직하지 않은 냄새만을 핀포인트로 감출 수 있다. 다른 향을 겹쳐 원하지 않은 냄새를 감추는 기존 일반적인 마스킹 기법과 달리 식품 전체의 풍미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에서는 선택적 마스킹 플레이버 '플레이버 컨트롤러' 시리즈를 출시해 콩단백을 비롯한 식물성 단백질 그 자체의 냄새나, 시간 경과와 함께 발생하는 오래된 기름냄새 등, 장기 보존을 상정한 가공식품에 있어서 오프 플레이버(풍미상실)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향료 제조를 준비하고 있다. ‘불쾌한 맛이나 냄새에 대해서는, 맛과 냄새의 양방향으로부터의 접근이 필요하다.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만족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감미료, 향료를 라인업하여, 향후도 맛이나 향을 시작으로 색이나 식감 등을 조합해 맛의 추구는 물론, 음식과 관련된 과제의 해결을 노력하고자 한다. ■ 시사점 최근 환경적인 문제와 개인적인 선택에 의해 식물성 대체육 등 비건식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다. 다만, 처음 비건식을 시작 할때 식물성 단백질의 향이나 맛에 대해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다양한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제품군의 비건화로의 확대도 중요하지만, 맛과 향을 더함으로서 기존 비건 제품군보다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는 것은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내기 위한 방법 중 하나 일 것이다. <자료 및 사진출처> ·프로틴・고단백질상품특집:주목소재・첨가물= 산에이겐・에프・에프・아이(주), 일본식량신문, 2023.07.26 문의처: 도쿄지사 김현규과장 (at@atcenter.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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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태국 외식산업 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주목해야 할 외식분야 주요 트렌드
등록일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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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rachachat.net] ▢ 주요 내용 ㅇ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태국의 식당 내 취식 금지, 통금시간으로 인한 외출 제한 등 봉쇄정책으로 인해 외식사업은 큰 타격을 받아 태국 외식시장의 규모가 각각 2020년 20.1%, 2021년에는 8.9% 감소했으나, 엔데믹 이후 봉쇄조치가 완화되고 국내·외 관광이 다시 활기를 되찾으면서 태국의 외식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ㅇ 2022년 레스토랑을 포함한 외식업의 가치는 17.2% 증가해 약 5,700억 바트(한화 약 20조 7,936억 원)에 달했으며 태국의 리서치 기관인 Krungthai COMPASS는 2023~2024년 외식업의 규모가 각각 7.8%, 5.8% 이상 성장한 6,250억 바트(한화 약 22조 8,00억) 규모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 규모의 92~97%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다. ㅇ 외식업 규모가 성장하는 만큼 외식업으로 뛰어드는 창업가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현실은 녹록치 않다. 태국의 음식배달 플랫폼 LINE Man Wongnai의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태국의 레스토랑은 68만 개 수준으로 13.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통계에 따르면 50% 이상의 식당은 개업후 1년 내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자재 값, 전기요금, 가스요금, 인건비 등 원가 상승 문제와 소비자 행동 트렌드 변화로 인해 65% 이상의 식당이 3년 내에 문을 닫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ㅇ 외식업은 창업 접근성이 높고 진입장벽이 낮은 만큼 쉽게 시작하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사전 준비부족 등으로 인한 실패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편이다. Krungthai COMPASS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식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영위를 위해 중시해야할 흥미로운 외식업계 트렌드를 소개한다. ㅇ 외식문화 체험 (Dining experience) : ‘고객은 단순히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음식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원합니다.’ 최근 태국 내 파인다이닝(Fine Dining) 레스토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파인다이닝은 고급 레스토랑으로만 인식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다른 레스토랑과 차별화된 외식문화를 경험하게 해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를 들어 같은 메뉴라도 다른 레스토랑과 다른 재료와 메뉴 구성에 차별화를 준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에 태국 소비자들이 열광하고 있다. ㅇ 건강과 웰니스(Health & wellness cuisine) :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한 키워드로 ‘건강’과 ‘웰니스’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한 음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면서 건강을 위한 음식과 식품을 제공하는 식당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건강한 음식에 대한 주요 키워드로는 “신선한, 자연의, 저당, 양질의 단백질”로 해당 키워드를 충족하는 샐러드 식당,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천연 과일 음료, 견과류와 슈퍼푸드를 사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과 식품 판매처 등이 속속 생기고 있다. ㅇ 고령친화 식품 (Elderly food) : 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태국 인구 6,700만명 중 1,200만명 이상이 고령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태국은 2029년에 초고령 사회 총 인구 중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규정 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어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영양 식품 및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등 건강산업 인프라가 확대되고 있다. IPSOS 조사에 따르면 고령자의 95%는 건강을 위해 음식에 기꺼이 지불 할 의사가 있으며, 76%는 여전히 외식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 친환경 식품(eco-friendly food) : 태국 조사기관인 카시콘연구센터(KASIKORN REASERCH CENTER)에 따르면 태국 소비자 중 대부분은 친환경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소비자 중 36.7%가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를 위해 기꺼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관심있는 친환경 제품군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71%가 식/음료를 선택하여 태국 소비자들의 친환경 식품과 음식에 대한 중요도를 엿볼 수 있다. 외식업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유기농 야채를 내세운 식당과, 대체육,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하는 음식과 식품을 제공하는 식당이 빠른 속도로 등장하고 있다. ▢ 시사점 ㅇ 태국내 치열한 외식산업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의 트렌드에 대한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소비자들이 외식업계에 요구하는 트렌드는 식품과도 맞닿아 있다. 현대의 소비자는 단순히 음식을 소비 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받고 싶어 한다. 따라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포인트를 발굴하고 소비자가 요구에 따른 맞춤형 식품과 그에 맞는 새로운 식문화를 제공할 수 있다면 현지 외식·식품 시장경쟁 속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ㅇ 출처: https://www.prachachat.net/columns/news-1388932 https://www.thaipbsworld.com/gearing-up-for-the-grey-how-an-aging-population-is-creating-new-business-opportunities/ https://www.kasikornresearch.com/th/analysis/k-social-media/Pages/ESG-FB-16-08-2022.aspx
해외시장동향
[UAE] 건강추구가 이끈 에미레티 플렉시테리언 열풍
등록일
202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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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건강추구가 이끈 에미레티 플렉시테리언 열풍 ◾ 주요 내용 최근 UAE의 소비자들 사이에서 저열량 식품의 인기가 매섭다. UAE 국민들은 그동안 빠른 경제발전을 통한 식문화의 전환으로 전인구의 39.8%가 과체중이라는 위급한 과제를 떠안았다. 국가적인 정책관리 속에서 국민들은 점차 건강한 식품소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대체육류에 큰 이목이 쏠리고 있다. ▸ UAE 국민의 높은 비만률 UAE는 매우 높은 비만률과 그로 인한 합병증이 오랫동안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앉아서 생활하는 방식, 7,8월에 주간 평균 최고기온이 4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와 대중교통의 부재로 인한 자동차 중심의 생활방식, 패스트푸드 중심의 식단 등이 주목을 받곤 한다. <2010~2019년 UAE 두바이 18세 이상 인구 중 비만,과체중, 정상및저체중 비율> 출처: 美 국립의학도서관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두바이 토후국 내에 거주하는 인구의 57.6%가 정상체중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중 17.8%는 비만임을 확인하였다. 또다른 연구에서는 UAE 인구 사망 원인 중 40%에 달하는 비율이 비만으로서 발병하는 심혈관 질환임을 밝힘으로서 UAE 지역의 비만률이 더 이상 작은 이슈 정도의 사회적 문제가 아님이 퍼지게 되었다. <두바이에서 개최된 WHO 주관 건강한 식습관 정책에 관한 지역 자문 회의> <아부다비 토후국내 식료품점에 등장한 SEHHI 가판대> 출처: UAE 보건예방부,아부다비 공보실 이에 UAE 정부에선 비만과의 전쟁을 선언, UAE 보건예방부는 두바이에서 WHO와 함께 건강한 식습관 정책에 관한 자문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아부다비 보건공중보건센터에서는 주민들의 건강식품 소비 장려를 위한 SEHHI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Safe Eating, Healthy Habits, and Informative choices’라는 뜻을 가진 SEHHI 프로그램은 이름과 같이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소비를 위한 정보전달’을 그 목적으로 하여 식료품점 내부를 건강식품 위주로 재배치하고 레스토랑의 일부 메뉴에는 SEHHI 로고를 넣어 지방과 염분 함량이 낮고 섬유질이 높은 메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등 대대적으로 정비에 나섰다. ▸ 확 커진 UAE의 식물성 대체육류 소비 결국 UAE 소비자들도 움직였다. 식품소비의 질과 건강을 중시하기 시작한 UAE의 소비자들이 저열량 식품의 소비를 적극적으로 찾아나서기 시작했고 이는 비건식 소비, 대체 육류 개발 등으로 이어졌다. UAE 소비자들은 대체적으로 식물성 육류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으며 이중 66%는 육류와 유제품의 소비를 줄이고 이를 식물성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문결과를 보였다. 육류섭취를 피하지는 않지만 대체할 수 있는 분야에서 최대한 채식 위주의 건강식단을 취하겠다는 소비자들, 일명 ‘플렉시테리언’의 등장이다.
반응은 뜨겁다. 다진고기 뿐만 아니라 케밥과 카프타, 버거 패티 등 소비자에게 간편하고 완성된 메뉴를 제공하는 Switch Foods의 식물성 대체육은 아랍지역의 식문화를 반영한 메뉴 현지화 전략을 통해 빠르게 UAE 식탁에 연착륙해냈다. 시사점:UAE는 가파른 경제발전을 이룬 국가로서 영양 과다 현상으로 고칼로리를 피하는 시장 변화에 따라 비건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새롭고 다양한 비건식 발굴에 열정적인 UAE 소비자에게 미국에서 큰 성원을 입은 김밥과 같이 한식의 담백하고 건강한 모습이 중동시장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한식의 제품 차별화 포지셔닝을 잘 수행할 필요가 있다. 또한 빠르고 건강하게 친환경적인 식량 전환을 이루고 있는 UAE의 사례를 마킹하여 한국도 세계적인 트렌드에 발맞춰 빠른 식량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1.https://pubmed.ncbi.nlm.nih.gov/36922773/ 2.https://www.wam.ae/en/details/1395303135259 3.https://www.mediaoffice.abudhabi/en/health/abu-dhabi-public-health-centre-launches-sehhi-program-to-promote-healthier-food-choices-across-abu-dhabi// 4.https://switchfoods.com/ 작성 : 설성호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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