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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
[프랑스] 프랑스 굴 시장 동향
등록일
2025-01-08
조회
12
■프랑스 굴 시장 현황 글로벌 경제 데이터 분석 사이트인 OCE에 의하면 2022년 기준 세계 굴 주요 수출국 1위는 프랑스로 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위는 캐나다 7,170만 달러, 3위는 아일랜드 5,110만 달러 이다. 또한, 굴 최대 수입국 1위는 미국 (7,630만 달러), 2위는 프랑스 (5,050만 달러), 3위는 이탈리아 (4,740만 달러) 순으로 프랑스는 세계 1위의 굴 수출국이자, 세계 2위의 굴 수입국으로 유럽 최대의 굴 소비국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유럽 수산물마케팅관측센터(EUMOFA)에 따르면 프랑스는 EU 굴 생산국 중 가장 큰 시장으로 2020년 기준 80,783톤에 가까운 굴을 생산하며, EU 전체 굴 생산량의 8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출처:thegoodlifefrance 실제로 프랑스 내수시장에서도 굴에 대한 인식은 굉장히 높으며, 까다로운 품질의 굴을 소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굴은 프랑스 미식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으로, 겨울철 별미로도 인식되는 굴에 대한 사랑은 높은 편이다. 17-18세기부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은 굴을 즐겨왔으며, 굴 양식에 대해서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프랑스 굴 종류 프랑스에서 생산한 굴은 대부분 프랑스 내수 시장에서 소비되며, 이외에도 프랑스는 주로 아일랜드, 네덜란드, 영국 등에서 굴을 수입 중이다. 프랑스에서는 두 가지 굴 종을 양식하고 있다. 하나는 태평양 굴로 우리나라에서 주로 생산되는 종이기도 하다. 2020년 기준 79,505톤을 생산하며 프랑스 굴 양식 생산량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유럽 납작굴로 프랑스의 토착 종인 Ostrea Edulis라고도 불리우는 종이다. 이 토종 굴은 19세기에 기생충 질병으로 프랑스 굴의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현재는 다각화 목적으로 소량 생산하고 있다. 2020년 기준 1,280톤, 전체 양식 굴 생산량의 2% 미만이며 양식 방식이 자연 친화적이라 대량 생산에 한계가 있다. 유럽 수산물마케팅관측센터(EUMOFA)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유럽 납작굴의 산지 가격은 5.30유로/kg인 반면 태평양 컵형 굴은 4.40유로/kg였다. Ostrea Edulis Pacific cupped oyster 출처 : inpn.mnhn.fr 출처 : 위키피디아 ■프랑스 굴 소비 동향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굴은 굴 씨를 부화시켜 생산하는 양식장을 말하는 부화장에서 생산된 "삼배채 굴"이다. 삼배체 굴은 프랑스 내수시장의 98%의 달하는 물량을 차지하고 있는 태평양 굴 종류로 일반 굴보다 최대 10배 이상 크기가 크고, 유럽 납작 굴에 비해 질병에 강하고 맛도 더 향긋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굴의 종류로만 보면 우리나라통영의 석화굴과 같은 굴이지만 지역마다 굴 양식방식이 다르고 바다 생태계에 차이가 있다보니 프랑스 고유의 맛이 있다고 한다. 전통적으로 유럽 납작굴 생산지로 유명한 곳은 브르타뉴 지방의 몽생미셸 맞은 편에 있는 캉칼 (Cancale)이라는 작은 어촌 마을이다. 현재는 아시아에서 들여온 태평양 굴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캉칼은 프랑스에서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곳이기 때문에 굴이 자라는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전통적으로 품질 좋은 굴을 생산해오고 있다.
Cancale 굴 양식장*출처 : https://www.marcheauxhuitres-cancale.com/fr/galerie-photos 프랑스 굴은 보통 12개 단위로 판매되며, 가격은 크기별로 상이하다. 프랑스에서 주로 유통되는 참굴의 크기는 통상 no.0에서 no.5로 구분되며, 납작굴은 000에서 6까지로 구분된다. 모든 굴 포장에는 포장 날짜와 생산자 명칭이 표시된 라벨이 부착되어 있어야 한다. 굴은 먹기 바로 직전에 열어야 신선하며, 구입 후 5도에서 15도 사이의 어둡고 서늘하고 평평한 곳에 놓으면 4~5일 동안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굴을 가공하여 먹는 것보단, 주로 생으로 레몬과 미뇨네트(Mignonette)1) 소스 미뇨네트 소스는 다진 샬롯, 후추, 식초로 만든 소스로 전통적으로 생굴과 함께 제공된다. 를 곁들여 먹는다. 프랑스에서는 굴을 날 것 그대로 먹는 것이 보편화되어,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위생, 신선도)을 까다롭게 따져 구매한다. 출처: 프랑스 파리 오이스터 바 L'Huîtrerie POGET & DE WITTE 프랑스에서 생산된 굴은 전국의 도, 소매 시장을 거쳐 전 지역으로 유통되고 있다. 굴은 보통 신선 및 냉동굴 형태로 유통되며, 수요가 큰 겨울철에는 지역 마켓 혹은 수산물 도매 시장 등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다. 굴 생산업체 중에서는 온라인 웹사이트를 운영하여 굴을 판매하기도 한다. 프랑스에서 수입산 굴은 보통 규모가 있는 대형 유통매장이나 굴을 전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오이스터 바(Oyster Ba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시사점 최근 유럽에서는 건강식에 대한 인식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으며, 육식을 지양하는 식문화가 부상함에 따라 대체식으로 수산물 소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한국 굴 전세계 수출액 중 대(對)유럽 수출액 비중은 2.7%이며, 약 232만불의 한국산 굴이 유럽으로 수출되었다. 한국의 수산물의 경우,EU가 승인한 기관을 통해 위생인증서를 발급 받아 수출이 가능하다. 한국산 굴의 전체 수출 중 유럽 수출 비중은 아직 낮은 편이나, 유럽 시장은 높은 굴 소비 시장으로 앞으로의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 할 수 있다. 유럽에 굴을 수출하고자 하는 업체는 유럽의 수산물 시장 분석 및 굴에 대한 국가별 현지 소비자 선호도와 동향을 적극 파악하고 관련 수입 규제들을 모니터링하여야 하겠다. ※ 출처 https://eumofa.eu/documents/20178/517783/PTAT+Oyster_EN.pdf? https://oec.world/en/profile/hs/oysters https://www.tridge.com/ko/intelligences/pacific-oyster/FR ※ 각주 1) 미뇨네트 소스는 다진 샬롯, 후추, 식초로 만든 소스로 전통적으로 생굴과 함께 제공된다.
해외시장동향
[유럽] 프랑스 미식을 인정받는 품질 라벨 제도 : 프랑스 치즈를 중심으로
등록일
2024-12-12
조회
390
[유럽] 프랑스 미식을 인정받는 품질 라벨 제도 : 프랑스 치즈를 중심으로 ❍독보적인 프랑스의 미식 보통 식전주로 시작해서, 전식, 본식, 치즈, 디저트의 코스요리를 즐긴 후, 식후주로 마무리되는 프랑스의 미식(repas gastronomique)은 생일, 결혼 등 각종 공동체 행사와도 결부된 사회적 관습으로 가족, 친지, 사회적 유대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인들의 미식(repas gastronomique des Français)”은 2010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었으며, 가스트로노미(Gastronomi)라는 용어는 19세기 초 프랑스의 한 미식가에 의해서 처음 사용된 언어로, 식재료의 질이나 조리 기술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 유네스코가 미식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하면서 아래의 미식에 관련된 중요한 요소들을 강조하고 있다. 프랑스 식문화를 표현하는 르누아르 ‘선상 파티의 점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미식 부문 1.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 현지 특산품 선호. 2.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맛, 신중한 재료의 선택 3. 어울리는 풍미를 가진 프랑스 지역 농산물 사용 4. 요리와 와인의 조화 5. 테이블의 미학 6.인간 중심적 대화 프랑스 미식은 유네스코의 미식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음식의 재료부터 맛, 식탁의 분위기, 인간 중심적인 대화를 기반으로 식사 전체의 전반적인 조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단순히 먹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식재료와 제철 농산물부터 식사 예절과 관례적인 순서까지 존중하고 있다. 식사를 통해 둥글게 원을 이루어 음식을 먹으며 인간적 및 사회적 유대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핵심이다. 프랑스인들의 평균 저녁 만찬 시간은 2시간 20분 정도이며, 식전주인 아페리티프로 시작해서 두 개 또는 네 개의 생선과 육류를 포함한 본식, 치즈, 디저트, 디제스티프(식후 술)로 끝맺음한다. 일반적으로 빵과 와인은 거의 식사와 동반된다. ❍미식에 사용되는 프랑스의 지역 농산물 프랑스의 요리는 오랫동안 프랑스 현지의 식재료와 제철 식재료를 선호해왔다. 프랑스는 2013년 6월부터 미식으로 유명한 도시 중 디종, 리옹, 파리-렁지스, 투르를 중심으로 미식 도시 네트워크가 출범하여 미식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 이들은 향토 음식과 지역에서 생각되는 다양한 고급 식재료를 통해 미식 문화가 더욱 풍성하게 발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 중 ‘파리-헝지스(Paris-Gungis) 미식 도시’ 프로젝트는 파리 내의 지역의 농산물을 유통할 수 있는 쇼핑센터와 신선농산물 시장을 합친 미래의 미식 도시를 건설하고자 설립되었으며, 2024년 공사에 착수하여 2027년 오픈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음식과 책임감 있는 요리를 장려하고, 프랑스 파리 지역 식품을 보호하며 식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보존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파리는 중세 이후 왕들의 궁전을 중심으로 수많은 종류의 미식이 발달하였으며, 파리 남부 부근에 위치한 헝지스(Rungis)는 파리에서 소비되는 식자재들이 유통되는 대형 농산물 시장으로 유명하다. 출처: 프랑스 파리 Val de Marne 관광공사 ❍AOC 와 AOP, 품질을 인정받는 프랑스 식품 라벨 제도 지역을 대표하는 미식 중에는 프랑스 원산지 보호 명칭 (AOC_Appellation d’Origine Contrôlée : 프랑스의 농산물과 식료품 분야에서 법규로 통제하는 원산지 명칭)을 획득한 식품들을 주로 사용한다. 프랑스 원산지 명칭 통제(AOC)는 자국 식품의 품질을 인정받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법규에 의해 통제하는 식품 라벨링 체계이다. 사실상 프랑스 정부의 농산물 브랜드의 법제화는 와인 수출이 본격화되는 20세기 초반에 시작되었다. 1935년부터 민관 합작 기관인 프랑스 국립 원산지 명칭 관리국(INAO : Institut national de l'origine et de la qualité) 주관으로 현재까지 해당 인증이 시행되고 있다. 1990년부터는 와인 이외에도 다른 여러 프랑스 농산물에게도 AOC 마크를 부여하였다. 또한, 2009년 5월 1일부터 유럽 연합은 각 회원국 치즈 생산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유럽 연합용 원산지 보호 명칭 제도 (AOP_Appellation d'Origine Protégée)라는 새로운 용어를 도입했다. 해당 라벨은 프랑스 원산지 보호명칭과 동일한 표준을 따르지만, 유럽 연합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차이점이 있다. 이 외에 지리적 표시 보호(PGI, protected geographical indication), 전통 특산품 보증(TSG, traditional specialities guaranteed), 유기농(Organic farming), 라벨 루즈(The Label Rouge)등이 있다. 프랑스 원산지명칭통제 (AOC) 유럽연합 원산지보호명칭 (AOP) 지리적 표시보호 (PGI) 전통특산품보증 (TSG) 유기농 (Organic) 라벨 루즈 (The Label Rouge) 프랑스 와인 분야에서는 현재 300가지가 넘는 와인이 AOC(프랑스원산지명칭통제) 인증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51종류를 포함한 유럽에서 생산되는 150여 종의 유제품은 모조품 방지를 위해 AOC(프랑스 원산지 명칭 통제) 라벨을 사용하고 있다. 프랑스 전역에서 생산되는 500여 종의 치즈 중 AOC 등급 안에 든 46여 종의 치즈와 각 지역별 대표적인 AOC 치즈에 대해 살펴보자면, 먼저 Auvergne-Rhône-Alpes(오베르뉴 론 알프)지역은 프랑스 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중심도시는 리옹이다. 오베르뉴 론 알프 지역의 대표적인 치즈 이름 Cantal(껑딸) Picodon (피코돈) Abondance(아봉당스) 사진 행정구역 Auvergne(오베르뉴) Rhône-Alpes(론-알프) Savoie(사부아) 맛 얇은 회백색 크러스트와 아이보리색 페이스트로 헤이즐넛과 바닐라의 뒷맛이 살짝 나는 신선한 맛이 특징이다. 향과 감각이 풍부한 치즈. 프로방스어로 피코돈는 '약간 매운 치즈'라는 뜻이다. 은은하게 향긋한 맛이 난다. 혀에는 좀 거칠게 닿지만, 짭조름하고 달착하며 콕 쏘는 맛과 헤이즐넛(hazelnut)향 등 여러 가지가 뒤얽힌 독특한 맛이 난다. 레드와인이 잘 어울리며 디저트나 스낵용으로도 곧잘 먹는다. 재료 소 우유 염소 우유 소 우유 Bourgogne-Franche-Comté(브르고뉴 프헝슈 꽁떼)는 프랑스의 동부지역에 위치한 지역으로 최대도시는 디종이며 중심도시는 브장송이다. 동쪽으로는 스위스와 인접해있다. 브르고뉴 프헝스 꽁떼 지역의 대표적인 치즈 이름 Bleu de Gex Haut-Jura (블루 드 젝스 오 쥐라) Comté (꽁떼) Morbier(모르비에) 사진 행정구역 Haut-Jura(오 쥐라) Jura Massif(쥐라 마시프) Haut-Jura(오 쥐라) 맛 강한 향과 크림같은 부드러운 텍스처가 특징인 Bleu는 돼지고기 안심, 가금류 또는 등심과 잘 어울린다. 스파클링 와인뿐만 아니라 달콤하고 시럽 같은 묵직한 와인과도 잘 어울린다. 프랑스 인구의 80% 이상이 먹는 치즈, 가장 인기가 많으며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AOP 치즈로 단단하고 살짝 꼬릿하지만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모르비에는 향과 맛이 강하지 않아 빵이나 과일 없이도 치즈만 먹을 수 있는 순한 치즈이다. 부드럽고 과일향이 많이 나며 중앙에 검은 줄무늬가 특징이다. 프랑스 대표 음식인 하클렛 치즈로도 사용된다. 재료 소 우유 소 우유 소 우유 Provence-Alpes-Côte d'Azur(프로방스 알프코뜨 다쥐르)는 프랑스의 남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중심도시는 마르세유이며, 남부 관광지인 니스와 칸의 도시도 유명하다. 남쪽으로는 지중해와 접해있다. 남 지중해에 있는 섬 중 Corse(코르시카)는 지리적으로는 이탈리아와 가깝지만, 프랑스의 섬으로 나폴레옹이 태어난 섬으로도 유명하다. 연중 온화한 기후로 관광지로 유명하다. 프로방스 알프코뜨다쥐르 지역의 대표적인 치즈 이름 Banon(바농) Brousse du Rove(부흐스듀호브) Brocciu(브로치우) 사진 행정구역 Banon(바농마을) Le Rove(호브) Corse(코르시카) 맛 바농치즈는 오래 숙성된 풍미가 강한 치즈로 유명하며, 가열처리가 되지 않은 치즈여서 신선하고 톡 쏘는 맛이 특징이며, 장거리의 유통은 힘든 단점이 있다. 부흐스 치즈는 유청을 사용하지 않는 치즈로 유명하다. 신선한 우유 향과 달콤한 아몬드 향으로 꿀과 잼, 케이트와 곁들여 달콤하게 먹는다. 부드럽고 크림 같은 텍스처가 특징이다. 브로치우도 유청을 사용하지 않은 치즈로 소금에 절여 만들어내는 치즈이다. 프랑스의 전통적인 디저트인 플랑과 코르시카 전통디저트인 피아돈 치즈케이크의 주재료로 쓰인다. 재료 염소 우유 염소 우유 소 우유 Grand-Est(그헝 에스뜨)는 프랑스 북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중심도시는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스트라스부르이다. 그헝 에스트 지역의 대표적인 치즈 이름 Brie de Meaux(브리) Langres(랑그르) Munster-géromé(망스테르 제롬) 사진 행정구역 Brie(브리) Le Rove(호브) Munster(망스테르) 맛 푸른 껍질을 지닌 부드러운 우유 치즈인 브리(Brie)는 지역 이름에서 유래되어 부드럽고 은은하지만 뚜렷한 향으로 프랑스 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빵과 과일과 잘 어울린다. 향이 강하고 독한 냄새로 거부감을 주지만 입에 넣으면 버섯 향과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식감으로 인기인 치즈이다. 샤르도네로 만든 화이트 와인과 좋은 궁함을 이룬다. 주로 초원지대에서 자란 소의 젖으로 만든 껍질을 씻어낸 부드러운 치즈입니다. 지방이 많은 전유로 만들어내 고소하고 적당한 짠맛과 꼬릿한 맛이 특징이다. 재료 소 우유 소 우유 소 우유 ❍시사점 지역 특산물은 전 세계에 각 지역마다 존재하지만, 역사상 정부가 주도적으로 농산물을 브랜드화한 경우는 프랑스가 최초라고 한다. 유럽 연합이 탄생하고 유럽 지역 시장이 자유화되자 각 나라는 프랑스를 본받아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화를 모색하게 되었다. 이러한 지역별 농산물의 브랜드화는 역사와 전통을 이야기로 만들어 그 의미와 맛을 더욱더 다채롭고 풍미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인증된 라벨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식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주는 듯하다. 프랑스와 유럽의 식품 라벨처럼 떡류, 음료류, 전통주 등 한국 식품을 마케팅할 때에도 한국에서 전통과 역사를 기반으로 한 K-Food만의 스토리텔링과 고품질의 프리미엄화를 함께 홍보한다면, 유럽인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신뢰감 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www.france.fr/ko/article/52686/ https://www.france.fr/ko/article/21874/#2009-51-aopappellation-dorigine-protegee-20087—1 https://www.economie.gouv.fr/particuliers/aop-aoc-igp-stg-labels-certification-alimentation https://ec.europa.eu/agriculture/eambrosia/geographical-indications-register/tsg https://ec.europa.eu/agriculture/eambrosia/geographical-indications-register/ https://blog.naver.com/helpmycandidature/221105817537 https://www.tourisme-valdemarne.com/savoir-faire/gastronomie/cite-de-la-gastronomie/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739500&cid=63025&categoryId=63776&anchorTarget=TABLE_OF_CONTENT2#TABLE_OF_CONTENT2
해외시장동향
[프랑스] 프랑스 크리스마스 마켓 식품 트렌드
등록일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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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 프랑스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는 유럽의 가장 큰 기념일이자 명절이라 할 수 있다. 프랑스 전역에서는 겨울에 빠질 수 없는 크리스마스 마켓(Marché de Noël, 막쉐 드 노엘)이 주요 도시의 거리마다 열린다. 프랑스 크리스마스 마켓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니라, 특별한 전통 겨울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11월 중순부터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기 위해 거리마다 반짝이는 조명이 달리고, 한국의 야시장 같은 푸드트럭과 기념품 상점들이 화려한 조명과 함께 도시 곳곳에 들어선다. 아기자기한 지역 수공예 제품 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먹거리, 뜨거운 프랑스 음료인 뱅쇼, 핫 초콜릿 등 먹을거리를 풍부하게 찾아볼 수 있다. 프랑스의 크리스마스 기간에 지역별로 어떤 음식을 먹는지 알아보고, 프랑스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관련 식문화와 트렌드에 대해 살펴보자. ▶ 알자스(북부) 프랑스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마켓과 피노누아 와인 산지로 유명한 알자스의 지역에는 1570년 처음 시작된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다.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11월 중순부터 시작되어 12월 24일에 마무리된다.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에는 거리 곳곳에 오두막집 모양의 상점이 들어선다. 뫼니에 광장(Place des Meuniers) 주변에는 알자스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마켓이 즐비해 먹거리 쇼핑을 좋아하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오스테를리츠 광장(Place d’Austerlitz)에는 크리스마스 식사에 쓰일 식재료를 판매한다. 쁘띠 프랑스 거리(quartier de la Petite France)에서는 사회연대 경제와 친환경 활동을 추구하는 생산자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OFF 마켓(marché OFF)이 펼쳐진다. 프랑스의 모든 지역이 고유한 미식문화를 가지고 있듯 알자스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슈크루트(Choucroute)를 꼽는다. 알자스어로 시큼한 양배추를 뜻하는 요리로, 양배추를 발효시켜 만드는 알자스 지역의 전통요리이다. 슈크루트는 시큼한 향과 맛이 특징으로 삶은 감자와 소시지, 훈제 돼지고기를 같이 곁들여 먹는다. 슈크루트를 먹을때는 알자스의 지방와인인 리슬링(Riesling)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동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또다른 크리스마스 마켓 지역인 콜마르에서는 6곳이 넘는 장소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펼쳐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도미니칸 광장(Place des Dominicains)의 마켓에서는 종교 물품을, 코아퓌(Koïfhus)에서는 수공예품을, 잔다르크 광장(Place Jeanne d’Arc)에서는 콜마르 특산물을 찾아볼 수 있다. 대성당 광장(Place de la Cathédrale)은 맛있는 먹거리를 파는 상점으로 가득하고, 구 세관 사무소 광장(Place de l’Ancienne Douane)에는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줄지어 서 있다. 알자스 지역의 또다른 지역 전통 음식은 바로 플라멩쿠에체(La flammenkueche)이다. 타르트 플람베라고도 블리우는 이 요리는 베이컨과 생양파링을 곁들여 두꺼운 크림을 얹은 빵반죽으로 프랑스식 치즈 피자와 비슷하다. 또 하나는 알자스식 고기감자스튜인 베코프(Baekeoffe)로 감자와 다양한 야채 그리고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세 가지 고기를 섞어 화이트 와인으로 하루 이상 오래 끓여 만드는 프랑스식 전골 요리이다. 프랑스에서는 크리스마스 만찬이 식전주로 시작된다. 보통 샴페인과 한 입 크기의 전채인 amuse-bouches(아뮤즈 부쉬)로 만찬을 시작하여, 에피타이저로 푸아그라, 굴, 훈제 연어 등을 먹는다. 이 중 에피타이저의 꽃은 거위 간인 푸아그라로, 보통 무화과 잼이나 양파 퓨레를 곁들여 먹는다. 메인 코스는 전통적으로 닭, 칠면조, 꿩 등의 가금류 요리를 먹는다. 프랑스의 닭 요리의 대표적인 요리로는 레드 와인 혹은 화이트 와인으로 찐 프랑스식 백숙인 콕오뱅(Coq qu vin:와인에 절인 닭) 요리가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 만찬의 디저트로는 통나무 모양의 전통 케이크인 부쉬 드 노엘(Bûche de Noël)이 있다. 부쉬 드 노엘은 ‘크리스마스의 장작, 나뭇가지’란 뜻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먹는 케이크이다. 부쉬 드 노엘은 프랑스 페리고르(Périgord) 지역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새해 첫날까지 통나무에 불을 지펴 건강을 기원한 데서 유래했다. 다음으로 크리스마켓에서 자주보이는 마넬르는 잉글랜드의 진저브레드와 비슷한 디저트이다. 본래 구 프랑어로 절인 생강을 가리키는 Gingebras에서 유래되었으나 곧 과자와 빵을 지칭하는 표현이 되었다. 사람 모양의 빵을 한 것으로 지역마다 다양한 재료를 넣어 즐기며 실제로 생강을 넣어 즐기는 지역도 있다. 이와 함께, 따뜻한 와인에 오렌지와 레몬, 꿀, 계피, 정향을 넣은 뱅쇼(Vin chaud)를 즐겨 마시기도 한다. 따뜻한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Provence' 지역의 사람들은 바르바라 성인의 밀, 크리스마스 이브 만찬에 올라가는 13개의 디저트까지 천주교 문화와 남부의 지역색이 짙게 묻어나는 전통 방식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프로방스에서는 12월 4일 바르바라의 축일이 되면 접시 세 개에 젖은 솜을 깔고 밀이나 다른 곡식의 씨앗을 심는다. 이후 매일 물을 부어주면, 12월 24일에는 무성하게 올라온 푸른 새싹들을 볼 수 있다. 프로방스 사람들은 새싹이 번영을 가져다준다고 믿는다. 또한 프로방스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이브 만찬에는 고기 요리가 들어가지 않는다. 주로 사용되는 식재료는 달팽이, 대구, 숭어, 아티초크, 샐러리다. 지역에 따라 3가지에서 6가지 음식을 준비하고 테이블 세팅에도 몇 가지 규칙이 따르는데, 삼위일체를 상징하는 세 개의 흰색 냅킨과 성인 바르바라의 밀싹을 접시에 놓아야 하고, 식사를 시작할 때부터 디저트 13개를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 예수와 열두 제자를 상징하는 13개의 디저트가 빠진 프로방스의 크리스마스는 상상할 수도 없다. 물론 정해진 리스트는 없지만, 초콜릿에 무화과, 건포도, 아몬드, 호두를 넣은 망디앙mendiant(불어로 ‘거지’를 뜻함) 4개, 대추야자, 흰색과 검은색 누가, 지바시에gibassié는 프로방스 크리스마스에 빼놓을 수 없는 디저트다. 그 옆에는 엑상 프로방스의 아몬드 반죽에 과일 절임이 첨가된 디저트인 칼리송calisson, 마르세유의 전통 과자인 나베트navette, 포도, 귤, 설탕에 절인 과일, 팟 드 쿠앵 pâte de coing이 테이블을 장식하고 있다. ▶ 프랑스 크리스마스 현지 유통 매장 현황 앞에서 살펴본 화려한 만찬처럼 프랑스 현지 유통 매장의 크리스마스 시즌엔 어떤 음식들이 유통되고 있는지 직접 조사해보았다. 아래는 프랑스의 카르푸 매장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프랑스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법은 점차 가지각색이지만, 가장 전통적인 방식은 2가지 방식으로 특별한 저녁식사를 즐기는 것이다. 먼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저녁식사 만찬은 고기가 없는 간소한 저녁으로 준비한다. 일반적으로 채식위주의 스프나 굴, 대하, 조개, 바닷가재 등 해산물이 대표적인 메뉴로 등장한다. 앞서 소개한 프로방스의 식사법을 따른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저녁은 풀코스 만찬으로 시작한다. 중요한 연말 행사답게 긴 식전주를 시작으로 치즈, 푸아그라(거위 간), 에스카르고(달팽이) 등으로 긴 아페리티프(식전주) 시간을 가진 후 화려한 메인 요리로 식사를 즐긴다. 마지막으로 피날레인 디저트까지 풍요로운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시사점 프랑스의 크리스마스는 전통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인 만큼 프랑스 인들에게 겨울 연휴인 셈이다. 추운 겨울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으로 함께 즐기는 음식 또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가족 식사는 물론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여러 전통 프랑스 음식은 각자의 고유한 이야기와 그들의 역사를 담고 있다. 떡류, 수산물, 전통주 등 한국의 전통적인 식재료를 마케팅할 때에도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 음식이나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즐기는 음식, 또는 귀한 손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식품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한국만의 이야기를 함께 홍보한다면, 유럽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또다른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blog.naver.com/guarneri/223301968304 https://www.discovery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34544 https://www.france.fr/fr/article/specialites-alsaciennes/#la-flammenkueche-2 https://www.france.fr/ko/article/53004/ https://www.france.fr/ko/article/noel-provence-traditions/ https://overseas.mofa.go.kr/oecd-ko/brd/m_8516/view.do?seq=1343798&srchFr=&%3BsrchTo=&%3BsrchWord=&%3BsrchTp=&%3Bmulti_itm_seq=0&%3Bitm_seq_1=0&%3Bitm_seq_2=0&%3Bcompany_cd=&%3Bcompany_nm=
해외시장동향
[프랑스] 프랑스의 MZ세대 식품 소비 습관
등록일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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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 프랑스의 세대 분류 구분 Statista에 따르면, 현재 프랑스에서는 세대를 4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베이비붐(Baby Boomers) 세대, X세대(Generation X), 밀레니얼(Millennials) 혹은 Y세대(Generation Y), 마지막으로 Z세대(Generation Z)이다. 밀레니얼 세대들은 20대 후반과 40대 초반의 나이대로 보다 소비력이 탄탄한 소비자층이며, Z세대들 또한 문화력 파급에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는 10대 후반과 20대의 구성원으로서 트렌드에 보다 민감한 식품 소비자층이 되었다. 해외에서는 Z세대를 “Generation Z”를 줄여쓰는 젠지(Gen Z)로도 표현하고 있다. ▶ 프랑스 MZ세대의 식품 섭취 트렌드 프랑스의 MZ세대는 식습관과 소비 습관이 분명하게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Statista의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2/3가 정기적으로 동물성 제품인 육류와 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을 섭취하고 있다. 하지만, 청년층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감소하고 있는데, 아래 조사에 참여한 Z세대(1995-2012년 출생)에서는 48%만이 정기적으로 유제품을 섭취한다. 이는 육류 식습관에서도 경우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육류 섭취의 경우 Z세대의 17%는 고기 없는 완전 채식을 한다고 말하고 있다 1인당 육류 소비량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데 특히나 젊은 세대에서 채식 지향 및 완전 채식주의의 비율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참고로, 채식은 섭취하는 식품의 종류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생선, 달걀, 유제품을 섭취하는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etarian 혹은 Pesco vegetarian)’, 두 번째로 경우에 따라 달걀, 유제품, 꿀을 섭취하는 ‘베지테리언(Vegetarian)’, 마지막으로 완전한 식물성 기반의 식품만을 섭취하는 ‘비건(Vegan)’이다. 이와 같은 Z세대의 식습관은 유기농과 식물성 식단을 더 이상 틈새시장이 아니라 새로운 음식 트렌드로 발전시켰다. 커피 품목에서도 Z세대 소비 습관이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체 프랑스인의 절반 이상인 68%가 커피를 정기적으로 소비하지만, 18~27세에 해당하는 프랑스 Z세대들은 40%만이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신다. 해당 Z세대들의 일부는 커피 대신 에너지 음료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Z세대들은 윗세대보다 에너지 식품·음료를 수용하는데 열려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약 22%의 Z세대는 에너지 음료를 정기적으로 마신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체 프랑스인 중 평균 14%만이 정기적으로 에너지 음료를 소비한다고 답한 비율과 상당히 차이가 나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와인의 경우에도 젊은 세대일수록 덜 소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35%의 소비자가 와인을 소비하지만, Z세대의 경우에는 19%의 소비자만이 와인을 섭취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프랑스 Z세대는 5명 중 단 1명 만이 정기적으로 와인을 소비하고 있는 것이다. 와인 뿐만이 아니라, 프랑스에서는 전체적으로 알코올 소비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데, 특히 오늘날 와인 소비량은 크게 감소 추세에 있다. 1960년대 프랑스에는 연간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이 200L에 달했지만, 2018년 이르러서는 80L로 연간 1인당 소비량이 반 이상 줄었다. 이는 1960년대에는 프랑스인 한 명이 하루 3~4잔의 와인을 마셨다면, 오늘날에는 하루에 한 잔만을 마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Z세대들은 윗 세대보다 음식 알레르기에 좀 더 취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당불내증, 셀리악병으로 인해 프랑스 MZ세대들은 새로운 대체 식품을 찾고 있다. 전체 프랑스인 중 3%는 글루텐을, 3%는 유당을 견디지 못한다. 이 중 12%의 비율의 식품 알레르기에 민감한 Z세대들은 대체 식품들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건강과 면역 방어와 관련된 기능성 식품과 식품 보충제들을 더 많이 찾고 있다. ▶ 밀레니얼 세대 공략 방법 : 유연한 사고와 간편한 식사 그리고 책임감 있는 소비 Culture Nutrition에 따르면, 28~43세에 해당하는 밀레니얼 세대(혹은 Y세대)들은 식습관에 있어 보다 덜 전통적이고 모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전통적인 프랑스 식습관이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식탁에 앉아 가족과 함께 전식, 본식, 후식으로 구성된 식사를 하는 식습관이다. 이에 반하여, 밀레니얼 세대들은 실용적이고 시간을 최적화하는 데 관심이 있다. 밀레니얼 세대들은 식습관과 새로운 식재료에 관해 좀 더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이동하면서 음식을 섭취하거나, TV 등을 시청하면서 식사를 하기도 하고, 프랑스의 전통적인 코스 요리가 아닌 한 가지 요리로 만족하는 경향도 두드러진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는 건강에 좋은 고품질 식품을 선호하는데, 보통 건강식, 유기농, 식물성 기반의 식품이 여기에 해당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건강한 식습관의 이점과 영양적 특성에 대해 잘 알고 관심이 많은 세대라 평가되며, 환경친화적이고 지역 소비 등 지속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소비 취향을 보이기도 한다. 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1명은 최소한 한 달에 1번 유기농 유통매장을 방문한다. 또한, 58%는 고기를 덜 섭취하려 노력한다고 답했고, 36%는 채식을 선호한다 답했다. 특히, 지구를 위해 채식을 하려한다는 비율은 34%, 건강을 위해 더 많은 채식을 하려한다는 비율은 46%에 달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식품에 관해 진보적이고 도전적인 관점을 가지고 시도하는 경향이 있으며, 건강하고 편안한 요리를 선호한다. 커뮤니케이션 기업인 Unify의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 중에서도 1990년에서 2002년에 태어난 ‘영 밀레니얼’ 세대 혹은 질레니얼(Zillennials)*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구분선에 있는 세대로, Zillennials(질레니얼)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해당 조사에서는 1990년에서 2002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정의. Zillennials 세대는 보통 1992년-2002년에서 태어난 사람으로 정의된다. 세대는 채식에 관심이 있지만 소비하기 빠르고, 쉽게 준비할 수 있는 즉석 음식 등을 좋아하고, Tiktok 등의 SNS에서 공유되는 요리법에 중독된 세대다. 스마트폰과 SNS 사용이 익숙한 세대로서, SNS에서의 음식 문화, 식품, 조리법 등에 관한 관심이 큰 세대이기도 하다. 예로, 해당 세대의 83%는 요리 사이트에서, 75%가 SNS에서 조리법을 참고한다고 답했다. 또한, 70%가 드라마나 영화 등을 시청하며 혼자 식사하는 것을 즐긴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세대가 식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가격이 48%, 제품 성분이 35%, 할인 및 프로모션이 35%로 조사되었다. 또한, 식품 브랜드의 제조 방법 투명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무려 80%가 식품과 제조 방법이 투명할 경우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가 높게 평가된다고 답했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구분선에 있는 세대로, Zillennials(질레니얼)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해당 조사에서는 1990년에서 2002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정의. Zillennials 세대는 보통 1992년-2002년에서 태어난 사람으로 정의된다. ▶ Z세대 공략 방법 : 창의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음식들 1995년에서 2012년 사이에 태어난 Z세대는 학생과 젊은 직장인으로 구성된 세대이며, 다른 세대와 매우 다른 식품 선호도를 보유하고 있다. Z세대의 23%는 전채요리나 사이드 메뉴로 구성된 식사를 선호하며, 섭취가 쉬운 음식(35%), 테이크아웃(28%), 건강식(25%), 레디밀(24%)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프랑스 Z세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음식 중 하나는 피자로 조사되었다. Z세대의 49%는 컴포트 푸드(comfort food)를 많이 먹는다고 답했으며, 특히 치즈가 많이 들어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식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42%는 스트리트 푸드 혹은새롭고 혁신적인 맛에서 영감을 받은 음식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Z세대는 일반적으로 매운 맛에 관심을 보이며, 92%가 새로운 식품/브랜드를 시험하고 싶다고 답하기도 할 정도로 호기심이 많고 모험을 즐기는 세대이기도 하다. 특히, 아시아, 중동, 인도 등 이국적인 맛을 보유한 세계 각국의 요리가 Z세대들에게는 매우 인기가 있는 식단이다. 또한, Z세대의 절반 가량이 샐러드나 야채를 곁들인 건강에 좋은 식단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조사되었다. 이를 반영하듯, 비건(Vegan)식은 다른 세대들보다 Z세대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식단이다. Z세대의 79%가 일주일에 1~2번 이상 채식 요리를 선택한다고 답했다.또한, Z세대는 브랜드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데, Z세대의 74%가 브랜드 가치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 시사점 정리해보자면, 프랑스의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기존의 정해진 재료, 조리법 등의 전통적인 식습관에서 탈피하고 환경친화적이고 건강식, 채식에 관심이 많은 성향이 발견된다. 좀 더 세부적으로는 밀레니얼 세대는 간편하면서도 질이 좋고 맛있는 건강식 트렌드가 추세이며, Z세대는 새로우면서도 창의적이고, 식물성 기반의 섭취가 간편한 식품을 선호한다. 전반적으로는 채식과 건강식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고, 다양한 세계의 맛을 시도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유럽 내 새로운 맛을 건강하고 다채롭게 전파할 수 있는 K-Food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적 파급력이 강한 MZ세대의 식습관 트렌드를 통해 프랑스의 식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한국식품으로 유럽 시장을 타켓팅하고 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K-Food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특히, 식물성 기반의 건강식의 이미지를 가진 한국 농식품의 수요도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수출업체들의 제품 경쟁력 강화 방안과 마케팅 전략에 이러한 시장 특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 출처 https://www.culture-nutrition.com/2019/03/26/habitudes-alimentaires-millennials/ https://fr.statista.com/infographie/28482/tendances-alimentaires-consommation-alimentation-boisson-france-generation-classe-age/ https://gfs.ca/en-ca/ideas/gen-z-food-preferences/ https://www.saputofoodservice.ca/en/resources/catering-your-menu-to-generation-z-food-trends https://data.mintel.com/databook/french-consumer-confidence-and-its-impact-on-consumer-behaviour-august-2024-august-2024/#Q35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french-breakfast-revolution-gen-z-s-changing-habits?fromSearch=%3Ffilters.region%3D52%26last_filter%3Dregion%26resultPosition%3D10 https://comarketing-news.fr/young-and-hungry-les-habitudes-food-des-nouvelles-generations/ https://clients.mintel.com/content/report/inside-the-curious-culinary-world-of-gen-z-finances-and-value?fromSearch=%3Ffreetext%3DGen%2520Z%26resultPosition%3D16
해외시장동향
[프랑스] 2024년 프랑스 한국 식품 유통 및 소비 동향
등록일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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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 프랑스 식품 시장 규모 2024년 프랑스 식품 유통업 매출은 2,459억 99백만불을 기록했으며, 2028년 기준 2,659억 35백만불 규모에 도달할 전망이다. 세계 식품 유통업의 관점에서 보자면, 프랑스의 식품 유통시장은 1위 미국, 2위 중국, 3위 인도, 4위 일본, 5위 독일에 이어 6위로 2000억불의 이상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의 식품 유통업의 시장가치인 803억불에 약 3배에 달하는 시장규모인 셈이다. 프랑스는 여러 다국적 유통업체 기업의 고장이기도 한데, 2023년 기준, 세계 식품 유통업체 중 상위 100개 중 5개가 프랑스 유통업체이며, 세계 점유율은 2%에 이르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프랑스 식품 유통시장은 꾸준히 2,000억불 이상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 프랑스 한국 수출 상위 10개 품목 실적 2023년 기준, 프랑스의 전체 한국식품 수출액은 86,725천불을 기록했으며, 2023년 기준, 상위 10개의 수출 품목 중 1위는 참치 41,550천불, 2위는 라면 5,282불, 3위는 김 4,667불이며, 품목별로 면류, 음료, 쌀가공식품, 소주 및 소스류의 수출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 프랑스 소비자들의 식품 소비 경향과 최근 변화 유럽 식음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보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음식을 직접 조리하도록 하는 습관을 가지게 했다. 이러한 습관을 가지고 팬데믹 종식 후 바쁜 일상으로 복귀한 소비자들은 보다 효율적인 요리 방법을 찾고자 하는 경향을 가지게 되었다. 더 많은 소비자들은 식품 선택에 있어 시간 절약이나 효율성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식품 및 기구들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레디밀(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이나 샐러드 등의 즉석 음식.) 및 즉석 음식 서비스들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유기농 업체들도 온라인 판매와 레디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추어, 유럽 시장에서는 슬로우 쿠커, 에어프라이어, 토스터 오븐 등 조리 시 편의성이 높고 에너지 소비가 적은 밀키트 식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유로모니터의 보고서에서는 2030년까지 새로운 조리 기술이 소비자가 식사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가격대비 가치가 높고 소비자가 집에서 효율적으로 조리할 수 있는 기술을 식품에 적용시킨 브랜드가 식품 시장에서 승자가 될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식품 생산업체는 식품 개발 시 이러한부분을 참고하여 시장에 제품을 출시해야 할 것이다. 또한, 프랑스 소비자들은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인 식습관에 중점을 둔 식품을 우선시하고 있다. 같은 이유로 소비자들은 식단에서 동물성 비율을 계속해서 줄이고, 동물복지와 같은 선택 사항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와 같은 소비형태에 따라 유로모니터는 건강한 성분과 건강 관련 정보에 대한 프랑스 소비자들의 민감도가 높다고 밝혔다. ▶ 프랑스 대형 유통매장과 한국 식료품 입점 현황 먼저 프랑스의 주요 유통 브랜드인 까르푸와 모노프리, 인터막쉐 세 곳을 찾아가 보았다. 까르푸 [Carrefour] 는 현재 유럽내 30개국 이상에 12,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랑스 내 총 3,440개의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 체인이다. 과일 및 채소 등 신선식품, 유기농식품, 아시아식품 등이 다양하게 판매중이었고, 이번에 방문한 Italie 2 쇼핑 센터에 위치한 매장은 아시아 식품 매대에 따로 한국식품 표기가 되어 있기도 했다. 또한 최근 한국식품의 인기로 한국산은 아니지만 아시아 소스를 취급하는 브랜드 등에서 “한국”이라는 컨셉을 가진 소스류를 출시하는 등 한국식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노프리[Monoprix]의 경우, Monoprix Mode(모노프리 패션)과 Monoprix Maison & Loisirs(모노프리 메종) 라인이 따로 있을 만큼, 식품 외의 프랑스 스타일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쇼핑할 수 있는 대형 매장이다. 현지인은 물론 여행자에게도 인기 있는 유통매장이고, 프랑스 중심지에서도 가장 많이 만나볼 수 있는 대형 유통매장이다. 해당 매장에는 한국산 라면과 소스 제품들도 쉽게 아시아 매대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해당 유통매장에는 PB 제품들이 다양하게 있는 것이 특징이며 생필품과 식료품 모두 전반적으로 가격이 높은 편에 속한다. 인터막쉐[Intermarché]의 경우, 식품 가격이 대체로 저렴하고 과일과 야채가 매우 신선하다는 의견이 많다. 본사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다른 프렌차이즈 유통 체인과는 다르게, Intermarché는 각 점포가 본사에서 독립된 판매자의 지위를 갖는 개별매장(SAS, société par actions simplifiée)의 형태를 띄기 때문에, 각 점포가 독립적으로 점포 주변의 소매업체들에서 좀 더 신선한 식품들을 들여와 유통이 가능하다. 따라서 매장별로 입점 되어있는 한국 식료품이 상이한데, 해당 매장에서는 HMR군의 즉석식품 및 라면 위주의 소량의 한국 제품군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이제는 아시아 마켓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일반 유통매장인 까르푸(Carrefour), 모노프리(Monoprix), 인터막쉐(Intermarché) 등에서 한국 라면과 소스류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아시아식품 코너에서는 한국산 라면은 물론, 고추장, 쌈장, 된장, 불고기 소스, 핫소스 등 한국 수출 소스류 제품들을 여러 개 찾아볼 수 있었고. 또한 떡볶이의 부상으로 간편 컵떡볶이 제품들 또한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대부분이 라면, 떡, 김치 소스 가공식품류들이 주를 이루었고, 냉동 및 냉장 레디밀의 종류는 아직까지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시사점 최근 몇 년간 이어지고 있는 유럽의 K-Food 인지도 확대로 앞으로 프랑스 내 한국식품 소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소비자들은 식품 구매 시 가성비와 맛뿐만이 아닌, 건강과 환경과 지역경제, 개인의 윤리적인 의미를 담은 소비 패턴을 점점 더 강하게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에 식품 수출을 준비하는 한국 수출업체에서는 유럽 소비자들의 지향점에 맞추어, 첨가물은 낮추고 천연재료를 사용한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조리하기에 좀 더 간편한 방식을 갖춘 레디밀과 즉석요리 제품 개발, 건강을 생각한 제품 마케팅, 환경보호를 염두에 둔 제품 패키징 등 전 유럽 소비자들의 식품 소비 패턴에 부합하는 제품을 준비하여 수출한다면 새로운 유럽국 시장 판로 개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food-drink-trends-2024-emea-summary-and-webinar?fromSearch=%3Ffilters.region%3D2%26last_filter%3Dregion%26resultPosition%3D2
해외시장동향
[유럽] 프랑스의 스낵바 시장
등록일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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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스낵바 시장 개요 프랑스는 보통 아침으로 간단한 구운 빵이나 달걀 혹은 시리얼류의 식사가 보편적이다. 하지만 점점 세대가 진화될수록 젊은 소비자, 특히 MZ 세대들의 식사는 점점 더 간편화되고 있다. 이동성이 좋고 휴대하기 편리한 스낵바의 이점 덕분에 아침 식사는 물론 일상 중 어느 때나 간편하게 맛과 영향을 두루 챙기는 현대인들에게 인기를 얻는 중이다. 스낵바의 바의 종류로는 단백질 혹은 영양을 보충해주는 에너지바 (Energy bar), 열량을 채우는 데 중점을 둔 단백질 바(Protein bar), 시리얼이나 오트밀과 같은 곡물로 만든 시리얼 바(Cereal bar), 그래놀라바(granola bar), 아침식사 바(breakfast bar), 초콜릿 바(Chocolate bar) 등이 있다. 이 중, 주목을 받는 스낵바는 식사 대용으로서 간편식으로 대체하거나 건강과 체력관리 혹은 영양 보충용으로 섭취하는 뉴트리션바(Nutrient bar)라고도 부르는 에너지바(Energy bar)인데, 음식을 섭취할 시간이 없으면서 빠른 에너지 공급이 있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적격인 식품이다. 바쁜 현대생활 속에 맛과 식감, 영양과 간편함을 두루 갖춘 스낵바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는 중이다. 프랑스 카테고리별 아침 식사 평균 비율 출처 : Mintel ❍프랑스 스낵바 시장 규모 프랑스 스낵바 시장 규모 *단위: 백만유로 출처: 유로모니터 년도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2026 2027 2028 2029 전체 178.5 189.2 204.1 225.3 233.1 240.7 250.0 260.1 270.6 281.5 - 시리얼바 135.7 143.3 153.9 169.7 175.1 179.9 185.4 191.1 196.8 202.4 - 단백질/ 에너지바 38.6 41.3 45.1 49.9 51.9 54.6 58.0 62.1 66.7 71.8 - 과일/ 견과류바 4.3 4.6 5.1 5.7 6.1 6.3 6.6 6.9 7.1 7.3 2023년 기준, 프랑스의 스낵바 시장은 225백만 유로에 달한다. 스낵바 시장은 몇 년간 계속 상승 추세이며, 올해 스낵바 시장 규모는 233백만 유로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장 규모는 계속해서 상승하여, 5년 후인 2029년에는 281백만 유로를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세부 품목인 시리얼 바, 단백질/에너지바, 과일/견과류 바의 시장 규모도 상승 추세에 있다. ❍프랑스 스낵바 소비 동향 분석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Mintel(민텔)의 프랑스 아침 식사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점점 더 가속화되는 프랑스인들의 생활방식으로 간편한 편의식품의 선호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아침 식사를 하는 프랑스의 Z세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 조사에서 응답자의 69%는 건강과 영양을 우선시하고 39%는 빠르고 간편하며 포장이나 휴대가 쉬운 아침 식사를 선호하고 있다. 편리함과 건강함을 동시에 챙기고 싶은 프랑스 시장에서 ‘설탕 무첨가’의 옵션은 이미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 잡았으며, 무설탕 스낵바는 현재 유럽 스낵바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인공 감미료 혹은 당류를 대체하기 위해 ‘천연 과일’ 또는 ‘자연 유래’ 당 성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대추 혹은 무화과), 꿀, 과일주스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출시하여, 초 가공식품(UPF)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는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또 다른 프랑스의 스낵바 트렌드는 단백질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침을 먹는 Z세대의 26%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러한 선호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계란 혹은 요거트, 콩이 들어간 건강 시리얼과 협업을 통해 영양과 건강에 대한 장점을 부각해 제품을 출시해야 한다고 분석되었다. ❍현지 유통매장에서의 스낵바 판매 현황 프랑스 유통매장 내의 스낵바 매대 출처: 직접 촬영 프랑스 현지의 유통매장에서는 여러 브랜드의 스낵바 제품들이 다양한 형태로 유통되고 있었는데, 견과류, 특히 헤이즐넛을 첨가한 제품이 많았으며, 초콜릿 맛이나, 견과류에 과일을 혼합한 스낵바도 많았다. 이 외에도, PB 제품의 시리얼 바가 바나나 맛, 무화과 맛, 사과만, 초콜릿 맛, 헤이즐넛 맛, 라즈베리 맛 등으로 여러 종류가판매되고 있었다. 프랑스 내 유통되는 스낵바 제품 예시 카맨스의 단백질 바 Naturgut의 유기농 헤이즐넛 대추 바 Nakd의 라즈베리 너트 바 €2.84 (40gX5) 1.99유로 (138g) 4.89유로 (35gX4) 색소, 방부제, 인공향료 무첨가 유당 없음, 채식주의자에게 적합 단백질 10g, 친환경 패키지 색소, 방부제 무첨가 곡물 39% 함유 천연 과일 너트 바 대추 53%, 견과류 26% 함유 출처 : https://www.franprix.fr/ ❍시사점 프랑스의 스낵바 시장은 추후 몇 년간 계속해서 성장할 예정이며, 민텔의 스낵바 트렌드에서 소개된 것처럼 저 설탕, 천연재료, 단백질 등 건강식으로서의 장점을 강조하여 수출을 고려해야 한다. 다만, 한국산 유제품과 꿀, 난가공품 및 이를 포함한 식품은 현재 유럽연합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서 수출이 제한되어 있기에, 유럽에 한국산 스낵바를 포함한 식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업체는 EU 모니터링 플랜에 등록된 승인국의 승인원료를 사용하는 등 해당 사항을 주의해서 수출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프랑스의 스낵바 시장 진출 시 현지 특성과 소비자 선호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프랑스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높은 인식과 견과류와 건조 과일 스낵을 웰빙 마케팅과 접목하는 것도 전망 있는 전략이다. 또한, 프랑스 식품업체나 유통업체 PB 제품을 한국 OEM 생산하는 전략은 프랑스 현지 대형유통업체 입점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이미 기존에 출시된 유럽의 제품들처럼, 설탕 및 색소 무첨가, 유기농, 건강, 재활용 용기사용 및 생분해 가능, 지속가능성, 비건 등 친환경적 요소도 제품 디자인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 출처 https://www.portal.euromonitor.com/Analysis/Tab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french-breakfast-revolution-gen-z-s-changing-habits?fromSearch=%3Ffreetext%3Dbreakfast%2520%26resultPosition%3D3 https://clients.mintel.com/content/report/snack-bars-germany-2024?fromSearch=%3F_ga%3D2.88301339.145179369.1644922360-1756190276.1644922359%26freetext%3Dsnack%2520bar%26resultPosition%3D1
해외시장동향
[유럽] 2024 프랑스 아이스크림 시장 동향
등록일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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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024 프랑스 아이스크림 시장 동향. ❍프랑스 아이스크림 시장 개요 유럽 최대의 아이스크림 생산국인 이탈리아를 앞지르고,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아이스크림 수출국인 프랑스에는 아이스크림 제조업체가 거의 400개 이상 달한다. 특히 네슬레의 자사브랜드인 Extrême, La Laitière, 유니레버의 브랜드 Miko, Magnum, 하겐다즈와 같은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규모의 아이스크림 전문 생산으로 명성을 이어가는 기업들도 상당 수 있다. 프랑스는 연간 1인당 6L 아이스크림을 소비하는 국가로, 프랑스 가정의 84.7%가 아이스크림을 소비하고 있다. 24년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약 23억 유로로 전년 대비 5%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성장률이 3%로 2029년에는 시장 규모가 28억 유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프랑스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 (단위: 백만 유로) 주: 시장 규모는 Retail Value RSP(소매시장 규모) 기준 자료: 유로모니터 ❍프랑스의 아이스크림 시장의 현황과 트렌드 프랑스 아이스크림 제조사 협회(Association des Entreprises des Glaces)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형태의 시장 점유율 1위는 아이스크림 바(Impulse Ice cream) 27%, 콘 17.8%이며, 특히 콘 아이스크림은 매년 +28.4% 매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시장점유율 3위는 퍼먹는 통 아이스크림(Take-home ice cream)으로 13.1%의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 소비자 동향 전문 기관인 민텔에 따르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속에서 프랑스 소비자의 절반(47%)이 사교/오락을 줄이고 있지만, 일상 속에서 맛있는 간식과 먹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비율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아이스크림 제조사 협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은 저렴하지만, 위안이 되는 즐거운 소비’라는 것에 86%가 동의했다. 현재 유럽 아이스크림 시장은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매출의 5.2%는 신제품에서 발생하고 있다. 프랑스 디저트 소비자의 95%는 독특하면서도 개인화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따라서 제조업체는 다양한 토핑(신선한 과일, 쿠키, 초콜릿 칩 등), 소스(캐러멜, 초콜릿, 베리 등) 및 제품의 식감이나 맛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 품명 하겐다즈 x 피에르 에르메 마카롱 아이스크림 시칠리안 칸놀로 아이스크림 하겐다즈 x 피에르 에르메 마카롱 미니 번들팩 재료(맛) 딸기 & 라즈베리 마카롱 땅콩, 아몬드, 리코타 딸기, 초코 마카롱 생산업체 Häagen-Dazs, 프랑스 Bofrost, Italy Häagen-Dazs, 프랑스 가격 €4.09 (225g) €6.95 (400g) €7.49 (4x83g) 출처 민텔(MINTEL) 또한, 기존보다 이국적이고 다양한 음식을 맛보려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재료와 질감을 가진 제품들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다. 거품이 많이 쓰이는 부드러운 질감의 아이스크림이나 크리미한 샤베트와 같은 텍스처를 가진 제품, 또는 자연 유래, 무설탕, 락토스 프리, 비건, 식물성 아이스크림과 같은 제품군이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이다. 식물성 아이스크림은 판매 유형별 가장 실적이 좋은 카테고리로 2024년 기준으로 1,2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당 품목들은 웰빙과 건강을 중시하는 프랑스 소비자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프랑스 현지 유통매장에서의 아이스크림 판매 현황 현지 프랑스 유통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은 어떤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지 직접 현지 유통매장을 방문해보았다. 프랑스에 유통매장 내 아이스크림 매대 출처 직접 촬영 유통매장에서 눈여겨볼 사안은 바로 포장 형태이다. 단일 제품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한국과 달리 프랑스 유통매장에서는 거의 묶음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 프랑스인은 가정용 아이스크림 소비의 비율의 73%, 구매 즉시 먹는 아이스크림의 비율의 21%, 수제 아이스크림 소비 비율의 6%로 나타난다. 여러 브랜드의 제품들이 가정용 멀티팩 형태 유통되고 있었는데, 과일, 유제품, 초코, 스낵, 등 다양한 맛은 물론 일반 콘 제품과 바 형태의 제품뿐만 아니라, 통에 든 제품까지 대부분 묶음으로 판매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아이스크림을 구매하여 바로 섭취하는 것보다 집 혹은 파티에 가져가 가족 혹은 친구와 함께 나누어 먹는 프랑스의 아이스크림 소비 습관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은 구매 즉시 먹는 임펄스(Impuls) 아이스크림의 종류가 녹차맛, 소다맛, 과일맛, 초코, 견과류,팥 등 다양한 맛이 있는 것에 반해, 유럽 아이스크림은 초콜릿, 카라멜, 혹은 과일맛으로 한정되어 있다. 텍스쳐 또한 크림 혹은 샤베트 질감으로 주로 출시되어있으며, 일반 디저트(티라미수, 푸딩 등)를 냉동하여 아이스크림 형태로 판매하기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사점 유로모니터의 전망에 따르면, 2023년에는 설탕, 코코아 등 주요 원료 가격상승으로 생산비용이 크게 상승하여 소매량 측면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수요로 인해 보다 안정적인 가격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 현지의 관광 증가로 임펄스 아이스크림 (1인 아이스크림)의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례로 프랑스 중심부의 한국 식료품점에서는 메로나(비건), 탱크보이 등 K-아이스크림을 구매하는 섭취하는 프랑스 소비자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유럽의 다양한 개인 디저트 브랜드와 협업하여 현지 내의 인지도를 도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미 유럽의 대형 아이스크림 기업인 하겐다즈와 프랑스의 유명 제과 브랜드인 피에르 에르메의 파트너십으로 인해 프랑스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사례가 있다. 유럽의 식품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업체는 유럽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알아보고, 마케팅적 측면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의 인식을 재고하고 제품을 홍보하는 방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 또한, 유당불내증, 비건 등 다양한 식습관을 가진 프랑스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두유 혹은 식물성 아이스크림에 대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출처 https://www.portal.euromonitor.com/Analysis/Tab https://tastefranceforbusiness.com/france-europes-largest-producer-of-ice-cream/ https://clients.mintel.com/content/trend/france-three-case-studies-on-texture-innovation https://www.lactalisingredients.com/news/blog/the-european-ice-cream-market-what-are-the-trends-and-challenges/
해외시장동향
[유럽] 프랑스 동물복지 관련 동향
등록일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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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8
○유럽 동물복지 배경 유럽의 그린 딜 환경규제의 일환인 동물복지법은 현재 유럽인들의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유럽연합에서 시행한 동물복지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유럽인의 84%는 사육 가축에 대한 복지가 현재보다 더 잘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같은 비율인 83% 가 가축의 운송 시간을 줄이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 유럽인의 65%는 유럽연합 내에서 동물이 사육되는 조건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90%는 농업 및 사육 관행이 기본적인 윤리적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C2. 가축 동물(돼지, 소, 닭 등)의 더 나은 생활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그들을 보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유럽 27개국 대상) 출처: 유럽연합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추가로 프랑스 동물복지 협회(Etiquette Bien-Etre Animal)에서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98%는 가축 동물 복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96%는 가축 동물의 방목 여부에 상관없이 육류 및 유제품에 동물복지 라벨을 붙이는 것을 선호한다고 나타났다. 이러한 대다수 유럽 소비자들의 요구로 인해 EU의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은 프랑스가 동물 유래 제품에 동물복지 등급표를 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프랑스 식품환경위생안전청(이하 Anses)은 소비자에게 동물이 어떻게 취급되는지 제대로 알리기 위해 기존의 Nutri-score 영양 라벨과 유사한 A부터 E까지 5단계 등급으로 나눠진 동물성 제품 라벨을 부착할 것을 권고했다. 이 계획은 유럽 전역에서 더 높은 동물 복지 기준과 보다 투명한 라벨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현재 유럽법은 송아지, 산란계, 육계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 종에 대한 구체적인 동물복지 기준을 설정하고 있지만 많은 소비자와 전문가들이 기존의 동물복지 표시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왔다. ○프랑스의 동물복지 인증 라벨 현황 프랑스 식품위생보건안전청인 ANSES는 최고(A)부터 최저(E)까지 5가지 수준의 동물복지 지침을 제공한다. 라벨 E의 제품은 유럽 식품 위생 법률의 다양한 규제 중 가장 최소한만의 요건만 충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라벨은 크게 동물의 생활환경의 세 가지 측면인 사육, 운송 및 도축에 관하여 평가된다. 세부적으로는 총 235개 이상의 세밀한 기준을 평가하여 최고 수준인 A부터 표준 제품인 E까지 책정된다. 이 라벨링은 소비자가 동물복지를 더욱 존중하는 구매를 하도록 장려하고 이 동물복지에 이바지하는 가축 업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과 동시에 소비자가 구매하는 제품에 관련된 동물복지 및 농업 방법 수준에 대해 명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정보의 제공을 보장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출처 : 프랑스 동물복지 라벨 협회 산란계의 동물복지 평가 기준에서 발췌한 부분에 따르면, A, B, C의 등급을 받기 위해선 외부로의 외출과 축사 내에서 자연채광이 보장되어야 하고, 축사 내 쾌적한 생활 공간을 위한 최소 양계의 수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가축을 위한 휴게 및 휴식 공간이 최소한의 면적으로라도 갖추어져 있어야 하며, 인위적인 닭의 성장이 아닌, 자연스럽고 느리게 유지되는 성장률이 확인되어야 한다. 가축이 생존 된 상황에서 운송되는 경우에는 동물 보호 존중 서약서를 체결한 운송업체를 이용해야 한다. 또한, 도축 과정에서는 가축이 도살되기 직전 마취가 이루어져 있어야 하며, 도축 과정을 영상기록으로 저장해 놓아야 한다. 출처 : 프랑스 동물복지 라벨 협회 이러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프랑스에서는 Association Étiquette Bientre Animal라는 동물복지 협회가 출범했다. 총 5개의 기업에서 공동 창업으로 시작된 이 단체는 프랑스 정부가 인가한 최초의 비영리 동물복지 단체로, 유럽연합 내에서 동물복지 라벨을 최초 발행했다. 이들은 프랑스 식품 위생 보건 안전청의 엄격한 기준을 따라 동물복지의 명확하고 읽기 쉬운 체계를 개발하고, 중기적으로는 국가 차원에서, 장기적으로는 유럽 차원에서 조화로운 동물복지 표시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제도는 소비자에게 시판 제품이 얼마나 동물복지에 관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정보의 투명성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동물복지에 기여하는 제품을 구매할 권리를 보장받으며, 생산자는 동물 보호 관행을 준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AEBA 협회는 시판 제품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라벨링, 운송 및 도축 측면에서 동물 부문이 더 나은 동물 친화적인 관행을 지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공동 약속의 일부라고 주장한다. 해당 라벨이 부착된 제품은 프랑스 정부가 승인한 까다로운 품질 표준에 따라 생산되고 세대를 거쳐 전수된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유럽연합의 동물복지 동향 유럽 내 동물권 단체들이 이 제도를 활용해 지난 2018년 ‘우리 사육의 시대를 끝내자(End the Cage Age)'는 제목의 유럽 시민 발의안을 작성하고, 서명을 모으기 시작했다. 가둬놓고 사육하는 행위, 특히 닭이나 돼지의 우리 사육을 법적으로 완전히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이 주요 의제였다. 동물 보호 활동가들은 7개국 100만 명의 동의 서명을 수집해야 한다는 요건을 훌쩍 뛰어넘어, 대부분의 가입국에서 총 140만 명의 서명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결국,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021년 6월 30일, 제출된 법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케이지 사육의 단계적 제한 및 완전 철폐를 목표로 입법 절차를 밟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23년 9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에 EU 집행위원회가 동물복지법 개정을 연례 국정 연설 속에서 언급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며,동물복지 법안 개정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재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대단위 인플레이션 현상이 EU 집행위원회를 뒷걸음질 치게 했다고 분석했다. 가축우리 사육을 완전히 금하게 되면 농가의 평균 생산비가 15% 이상 증가해 소비자 물가 상승과 각국의 수입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지속되는 여론의 논란 끝에 2023년 말 지속 가능한 농업 및 식품 생산을 위한 유럽 그린딜(European Green Deal)의 의제인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Fork) 전략을 기반으로 20년 만에 EU 동물 복지 규정에 대한 개혁을 제안했다. 이 규제에는 운송 중인 동물에 대한 현행 EU 규정의 정밀 검사와 반려동물의 포괄 거래 제도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동물 운송 시간을 단축하고 장거리 이동 중에는 휴식, 먹이 및 물 공급을 위해 동물을 내려야 한다. 도축 규정 대상 동물과 젖을 떼지 않은 송아지, 임신한 동물 등 취약한 동물에는 특별 규정이 적용된다. 극한 기온에서의 운송은 엄격한 조건에 따라야 하며, 기온이 30도를 초과하는 야간에는 운송을 제한해야 한다. 또한, 기온이 0°C 미만인 경우 가축의 동사를 방지하기 위한 덮개가 있어야 하며 동물 칸의 공기 순환을 제어하여 여행 중에 동물이 냉각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기온이 -5°C 이하로 떨어지면 이전의 조치와 함께 운송 시간은 9시간을 넘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규정은 EU와 동등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EU로 가축을 수출하는 제3국에 관한 규정 또한 강화될 것이다. 위원회는 운송 규칙의 시행을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 도구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 밝혔다. (예: 차량의 실시간 위치 확인, 중앙 데이터베이스). 이를 통해 매년 EU 내외로 운송되는 16억 마리의 동물의 복지가 향상될 것이라 밝혔다. 추가로 EU 가구의 약 44%가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대표적인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 거래는 최근 몇 년간 상당히 증가해 연간 가치가 13억 유로에 달하고 있다. 반려동물 복지 및 거래 추적에 관한 새로운 규정은 사육 시설, 애완동물 상점이나 보호소에서 불법 사육 및 취급에 대한 EU 표준을 제시했다. 꼬리 절단, 귀 자르기, 발톱 제거, 성대 절제와 같은 절단 수술은 EU 전역에서 금지되며 근친 교배도 금지된다. 반려동물 불법 거래를 근절하고 사육되는 반려동물의 복지 조건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국가 데이터베이스에 의무적으로 식별하고 등록함으로써 반려동물을 구매하는 누구에게나 책임 있는 소유의 중요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위원회는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Fork) 전략에 발표된 대로 다른 동물복지 제안에 대한 준비와 규정 제안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점 유럽 시장은 현재도 다양한 친환경 인증마크와 규제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은 상황인 데다, 2019년부터 시작된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진행되는 에너지, 산업 및 순환 경제, 친환경 농식품, 생물 다양성과 관련된 유럽 그린딜 정책으로 더욱 다양한 규제와 정책들이 발의되고 있다. 국제사회 차원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EU 내 합의를 통한 구체적인 정책 반영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예상되지만 유럽으로 한국 농식품 수출하는 기업에관세 장벽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문제이다. 올해부터 27년 만에 ’삼계탕‘ 등의 국내 열처리 가금육의 유럽 수출길이 열리면서 가축 수출입산업의 주요 동향과 EU 요건을 유심히 살펴보고 동물복지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들을 중점으로 마켓팅을 준비해야할 것이다. 또한 처음으로 반려 동물에 관한 유럽 동물 복지 정책이 제시되었고, 앞으로 동물 사료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시장 진출을 염두하고 있는 국내 가축업 및 반려동물 관련 기업은 그린딜 정책의 일환인 유럽 동물복지를 염두해두고, 안정적인 성장과 국제적인 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세심한 주의와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출처 https://ec.europa.eu/commission/presscorner/detail/en/ip_23_6251 https://www.euractiv.com/section/agriculture-food/opinion/time-to-step-up-our-game-on-animal-welfare/ https://europa.eu/eurobarometer/surveys/detail/2996 https://www.etiquettebienetreanimal.fr/en/ https://www.foodnavigator.com/Article/2024/05/27/animal-welfare-labelling-proposed-in-france https://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1664( https://www.lesechos.fr/industrie-services/conso-distribution/alimentation-lanses-propose-de-creer-un-etiquetage-sur-le-bien-etre-animal-2092628 https://www.vie-publique.fr/en-bref/294043-produits-alimentaires-le-bien-etre-animal-bientot-sur-les-etiquettes https://www.anses.fr/fr/content/bea-etiquetage https://biz.chosun.com/distribution/food/2024/05/28/DLFKM7XSFNHDVNKIVBKJ3XQXTM/ https://europa.eu/eurobarometer/surveys/detail/2996 1)프랑스 국민의 동물 보호에 관한 Statista 조사, 2015 2)프랑스 축산업의 수용 가능성에 관한 조사, CASDAR ACCEPT 프로젝트 2014-2017 3)세계 농장 가축보호 협의회(CIWF), 도살동물자선단체(OABA), 카지노그룹(Casino),동물법윤리과학재단(LFDA)
해외시장동향
[프랑스] 파리 올림픽을 통해 살펴보는 국제스포츠행사 식문화 트렌드
등록일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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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0
[지구촌 리포트] ▶ 국제스포츠행사와 식문화 월드컵, 올림픽과 같은 국제적인 스포츠행사가 시작됨과 동시에 각 국가의 선수단을 맞이하는 개최 국가의 이미지는 그 나라의 문화와 관계가 깊다. 각국의 미디어들은 그 개최국의 이미지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이와 같은 메시지를 통하여 국제스포츠 행사를 즐기는 대중들은 개최국에 대한 이미지를 인식하게 된다. 이때 각국의 문화·이미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특히 대중의 관심을 끄는 요소는 선수단의 컨디션과 직결되기도 하는 ‘숙소의 상태’와 ‘식당에서 제공하는 음식’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기간 동안에는 이슬람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뷔페 형식으로 제공된 할랄푸드로 인해 선수단이 식사를 거부하기도 했다. 반면,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에는 단 한 건의 불만도 접수되지 않을 정도로 선수들이 제공된 음식에 만족했는다라는 평을 받고 있다. 평창 올림픽 기준 420여 종류의 음식이 매일 24시간 제공되었으며 서양 요리부터, 아시아 음식, 한식, 할랄 음식과 디저트류까지 모두 제공되었다고 한다. 한편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이슬람 국가의 율법에 따라 선수들이 돼지고기를 섭취할 수 없었고, 요리 과정에서 술을 사용할 수 없어 기존의 레시피가 많이 변경되었고 맛 또한 다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물론 각 개최국의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 스포츠 행사에서 제공하는 식사의 양상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선수단에게 제공되는 음식’을 통해 자국의 문화를 전파하려고 하는 노력과 더불어, 다른 문화를 가진 참가국들의 문화를 존중하고자 하는 개최국의 노력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 파리 올림픽과 먹거리 미식의 국가라 자부하는 프랑스가 파리 올림픽에서 선보일 프랑스의 맛은 어떨까? 이번 파리 올림픽은 패럴림픽을 포함해 약 30일 동안 운동선수, 자원봉사자, 관중, 언론인들의 아침부터 저녁까지 1,300만 번 이상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1,300만 끼의 식사는 월드컵의 10회에 해당할 만큼 많은 식사량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식사 이벤트에 해당한다.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은 프랑스의 유명 셰프가 올림픽 선수촌의 참가자들 앞에서 직접 요리한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선수들은 프랑스 전역의 신선한 빵과 다양한 치즈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올림픽 선수단은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레스토랑에서 500가지 이상의 레시피로 이뤄진 식단들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프랑스 파리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콩코르드 광장에서는 방문객들이 마주할 메뉴의 100%가 채식으로 제공(판매)될 예정이다. <수치로 보는 파리 올림픽 식품 현황> *출처: paris 2024 위의 파리 올림픽 식품 현황에서 이산화탄소와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려는 노력을 주목해 볼 만하다. 또한 지역 재료를 사용하려는 노력도 돋보이며, 유통의 거리까지 고려하며 친환경적인 행사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표했다. 이는 친환경 건축,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 낮은 탄소발자국 목표를 통해 지속 가능한 행사를 유치하고자 하는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생각에서 비롯된다. ▶ 파리 올림픽이 추구하는 맛, 5가지 정신 식탁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은 나라로 알려진 프랑스인 만큼, 프랑스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맛으로써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에 올림픽 위원회는 이를 5가지 정신으로 구분했다. 1. 나눔 경기장에서는 경쟁하고, 식탁에서는 화합하는 올림픽은 공생의 순간들이다. 세계 각지에서 온 관중, 선수, 기자들은 식사와 즐거움을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창의성 올림픽은 미지의 스포츠를 발견하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만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올림픽은 음식 전문가들이 모여 그들의 창의성으로 새로운 맛을 제안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도 한다. 3. 달성 식품은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주요 에너지원이다. 선수들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올림픽 주최 측은 그들의 필요 영양소를 충족시키기 위해 높은 품질의 식품을 제공한다. 4. 영토 파리 올림픽은 프랑스 각 지방의 특별한 노하우가 담긴 고품질 식품으로 경기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각 경기장에서 사람들은 프랑스의 맛과 풍미를 맛볼 수 있다. 5. 잘 먹는 법 ‘건강하게 잘 먹기’, ‘지구 환경 생각하는 잘 먹기’, ‘타인과 본인의 미식을 향한 잘 먹기’와 같은 제안으로 파리 올림픽은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한다. ▶ 양질의 음식 서비스를 위한 파리 올림픽의 3가지 원칙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프랑스는 다양한 요구와 특성을 가진 관객들을 맞이해야 한다. 간단한 간식부터 고급 식사까지 모든 종류의 식사 서비스로 관객과 선수들의 요구를 충족해야 한다. 이를 위해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3가지 원칙으로 양질의 음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 상품과 서비스의 품질 2. 맛과 노하우 중시 3. 안전과 위생이 보장된 상품의 완벽함 즉,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은 기본이며 맛과 노하우가 중시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제공된 상품들은 안전과 위생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이러한 3가지 핵심 가치는 효율적인 예산 배분과 유료 서비스의 가격 접근성을 고려한 복합적인 상황을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방문객에 따른 식사 분배 예측> *출처: paris 2024 30일 동안 진행하는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제공될 1,300만 번의 식사는 위의 표와 같이 분배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히 관람객으로, 약 500만 명의 관람객을 충족시킬 스낵류들에 해당한다. 그다음은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를 기준으로 약 350만 번의 식사가 있다. 이어 선수들을 위한 220만 끼에 해당하는 식사와 180만 끼는 미디어 관계자들을 위해 배분되었다. 추가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가족들을 위한 50만 번의 식사가 준비되어 있다. ▶ 파리 올림픽 지속가능한 음식산업을 위한 전략 6가지 프랑스의 120개 단체와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올림픽 음식에 대한 비전을 정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 결과로 6가지의 핵심 전략과 60가지의 하위 전략이 도출됐다. *출처: paris 2024 위의 6가지 전략을 왼쪽 위부터 아래로 이어지는 순서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올림픽 기간 중 식사와 간식으로부터 생기는 탄소 발자국 절반으로 줄이기. 파리 올림픽은 음식 서비스를 채식화하여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로 계획했다. 이를 위해 두 가지 방법을 염두하고 있다. 먼저, 동물 단백질의 비중을 줄이고 품질 좋은 동물성 단백질을 제공하는 방법과 다양한 채식 옵션을 제안하여 건강한 식습관과 친환경적인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세부적으로는 관중을 위한 판매 제품의 60% 이상이 채식 기반으로 된 상품이라는 점이다. 반면, 축구 경기장에서 판매되는 식품들은 채식화 조건을 40%까지로 예외를 둔다. 봉사자, 스태프, 미디어 관계자들에게는 50%를 채식주의 상품을 제안하거나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선수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채식 메뉴를 개발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2. 100% 검증된 식품 사용하기. 파리 올림픽은 행사 동안 사용되는 식품 중 80%를 프랑스 원산지 상품으로, 나머지 20%를 유기농 농업이나 공정무역에서 100% 인증절차를 거친 수입산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때, 항공 경로로 수입된 식품은 취급하지 않는다. 또한, 전체 공급된 식품의 25%는 경기장 250km 이내 위치한 주변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사항에서는 앞선 기준이 조금 다르게 적용되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선수들이 상주하는 올림픽촌의 경우에는 100%가 프랑스 원산지의 제품을 사용한다.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1) 지역에서 출하되는 계절상품을 주로 사용하는 레시피를 활용한다. 2) 앞서 논의한 기준들을 공급 업체에게 엄격하게 적용한다. 3) 파리 올림픽 위원회가 경기장 주변 출하 상품을 전략적으로 구비한다. 4) 제품의 출처, 인증 및 환경적 영향을 표기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상 4가지의 방법을 사용할 예정이다. 3. 플라스틱 사용량 절반으로 줄이기. 프랑스의 외식업 분야에서 플라스틱은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 중 약 40%가 일회용으로 환경 오염과 자원 소모에 큰 영향을 미친다. 프랑스는 204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20%의 감축을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파리 올림픽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일회용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일회용 식품 용기가 아닌 재사용 가능한 식기로 대체하거나 플라스틱 병이 아닌 유리병을 재활용하고, 100% 재활용된 페트병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이를 위해, 감축, 재사용, 대체 및 재활용과 같은 4가지의 방법을 적용한 음료 용기의 새로운 모델을 고안하기도 했다. 파리 올림픽 위원회가 설문 조사했던 선수들 중 90% 이상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의 중단이 가능하고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파리 올림픽 준비위원회는 협력 업체와 논의해 행사기간 중 사용될 일회용 플라스틱의 무게를 절반으로 줄이고자 한다. 4. 식품 100% 사용하기. 프랑스에서는 매년 10백만 톤에 이르는 식품이 폐기되며, 이는 평균 1인당 연간 150kg에 달하며, 이 중 33%는 소비 단계에서 발생한다. 프랑스는 2025년까지 식품 폐기물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식품 폐기물 발생을 예방하고 만일 식품 폐기물이 생길 경우에도 100%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1) 식품의 공급량을 꾸준히 예측하고 유동적으로 식품 공급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한다. 2) 사이즈가 맞지 않는 일부 식품의 경우, 이를 재가공해 소스나 스프로 재활용 한다. 3) 요리사와 서비스 직원들을 교육해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새로운 서비스 방법을 도입한다. 4) 보존 기간이 짧거나 탄소 배출이 많은 일부 식품의 경우 일시적으로 공급을 중단하는 방법도 고안한다. 5) 식품 폐기물이 생길 경우 동물 사료나 퇴비로 사용한다. 등과 같은 방법이 사용될 예정이다. 5. 올림픽 행사에서 사용되는 자원 최적화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자원의 활용을 최적화하여 낭비를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4가지의 방법이 적용된다. 먼저, 장비나 시설의 임대를 우선시하고 친환경적인 설계를 적용한 임시 시설들을 설치해 장비 및 시설에 대한 100% 재사용 보장한다. 다음으로, 물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장비를 사용하고 소비량을 제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며 주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태프들을 교육해 물과 에너지 자원의 절약에 신경을 쓴다. 세 번째로, 노후 자동차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운송 수단을 활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 하고 식품 운송을 최적화하기 위해 파트너 업체와 꾸준히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공급업체는 식품 위생, HACCP*계획 (*HACCP란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s"의 머리글자로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라고 사용된다.) , 추적 시스템 등 엄격한 검사를 따라 모범적인 위생을 실현해야한다. 6. 포용적이고 가치 창출적인 관행 개발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사회적 차원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포용적이고 가치 창출적인 관행을 구현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올림픽 행사 장소에서 최소 10%는 취업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근무시간을 제공하는 조항을 마련했다. 또한 이 관행의 이행 상황을 추적하기 위해 신속한 정보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림픽기간을 넘어서 장애인들에게 기회의 문을 확장할 계획이다. 가령, 올림픽 기간 중 20명 이상의 직원을 두는 식품 서비스 업체의 6%는 장애인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또한,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는 식품 서비스 업체가 늘어나도록 우호 정책을 펼치며, 모든 시설의 서비스가 장애인들에게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파트너 업체의 직원 구성에 있어 성평등을 고려한 인력 구성이 이뤄질 것이다. 시사점 ‘그린’, ‘에코’ 등 친환경적인 테마들이 국제행사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도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강조하는 걸로 보아, 대형 국제행사에서 친환경 테마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친환경’ 이슈는 유럽의 식품업계 진출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고 판단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특히, 국제 규모의 행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한국의 식품 기업들은 관련 추세를 파악하고, 이에 맞춰 사업 전략을 모색해야한다. 유럽의 경우 ‘탄소 중립 정책’이 모든 분야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유럽과 관련된 행사에서는 친환경 테마가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으며, 특히 HMR, 외식 문화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많은 한국의 식품 기업들은 이에 주의해야 한다. 유럽으로 수출을 고려하는 한국 기업의 경우, 플라스틱 제품 포장에 대한 유럽의 기준 변화를 꾸준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으며, 유럽의 트렌드를 고려해서 친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을 유지해야 한다. 출처 https://fr.euronews.com/culture/2024/05/01/les-jeux-olympiques-de-paris-mettent-les-petits-plats-dans-les-grands https://olympics.com/fr/paris-2024/nos-engagements/environnement/vision-de-l-alimentation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13938558&memberNo=10297682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18793#home
해외시장동향
[유럽] 프랑스인들의 퓨전 디저트에 대한 관심
등록일
2024-05-07
조회
3675
퓨전 디저트 퓨전 요리란 다양한 문화권의 요소가 섞인 요리를 뜻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퓨전 디저트는 다양한 문화권의 디저트를 섞어 만드는 디저트를 말한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새로운 디저트들의 탄생 또한 모방과 퓨전을 통해 이뤄진 경우가 많다. 퓨전 디저트는 두 가지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기존 디저트에 새로운 것을 부분 적용하거나 새로운 창조의 방식을 따른다. 먼저, ‘부분 적용’의 경우는 타문화의 새로운 식재료를 기존의 디저트에 가미해 만드는 방식으로 형태는 익숙하지만 색다른 맛을 주는 퓨전 디저트의 형태다. 예를 들어, 크림이라는 서구권 재료를 기존의 단팥빵에 추가한 크림 단팥빵이 이에 해당한다. 반면, ‘창조의 방식’은 서로 다른 두 디저트를 융합하여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내거나, 전통적인 레시피에 타문화의 방식(취향)을 적용하여 새로운 레시피를 변경하는 방식이다. 가령, 중간에 들어가는 크림을 부풀린 형태의 한국식 마카롱인 뚱카롱 그리고 약과와 마카롱을 융합시킨 약과 마카롱 등이 있다. 이는 최근 한국의 소비문화로 알려진 뉴리티지 트렌드 제품들과 맞물리기도 한다. 프랑스 퓨전 디저트 현황 크루아상(Croissant) 마카롱(Macaron) 밀푀유(Mille-feuille)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음식문화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프랑스는 음식뿐만 아니라 디저트 강국으로도 유명하다. 크루아상, 마카롱, 밀푀유 등 수많은 프랑스 디저트들이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화에 힘입어 앞서 언급한 프랑스 디저트들이 각국으로 퍼져 다양한 퓨전 디저트들을 만들어 내는 동안, 새로운 재료들이 프랑스로 들어와 프랑스 디저트 또한 변화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최근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젊은 프랑스인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음식에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동시에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이 전통적인 디저트를 넘어 새로운 디저트를 탐험하길 원하는 특성 또한 프랑스 퓨전 디저트를 꾸준히 발전하게 만들었다. 말차 크루아상 (Croissant au matcha) 말차 마카롱 (Macaron au matcha) 말차 밀푀유 (Mille-feuille au matcha) 출처: sylvain_pastry 블로그 출처: 에르베퀴진 출처: Elle et vire 기존의 프랑스 퓨전 디저트들은 프랑스 디저트로 불려도 무방할 정도로 현지화 작업이 완벽히 이뤄진 경우가 많았다. 위 사진처럼 ‘말차(抹茶)’를 이용한 프랑스 디저트들은 새롭게 창조된 퓨전 디저트라기보다는 첨가 재료가 ‘부분 적용’된 퓨전 디저트에 가깝다. 즉, 본연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맛이 가미된 퓨전 디저트들이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진 퓨전 디저트였다. 그러나 최근 젊은 프랑스 파티시에들을 중심으로 기존의 퓨전 디저트들과는 다른 파격적인 형식의 퓨전 디저트들이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파격적인 형식만큼이나, 새로운 디저트들은 호평과 혹평을 넘나드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논란의 퓨전 디저트 와사비 마카롱, 푸아그라 마카롱, 크루아상 스시 등 이름만으로도 대중적이지 못할 것 같은 퓨전 디저트들이 있다. 여러가지 평가가 공존하는 이 퓨전 디저트들은 대중적이지 못할 뿐이지, 재미있게도 소수의 소비 집단은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의 대표적으로 논란이 된 퓨전 디저트로는 ‘쿠키피자(Cookie pizza)’가 있다. 이 디저트는 프랑스에서 최근 주목받는 젊은 파티시에 세드릴 그롤레(Cedric Grolet)라는 만든 디저트이다. ‘쿠키피자(Cookie pizza)’는 피자 모양의 베이스에 피스타치오, 땅콩, 초콜릿 등의 재료들로 만든 퓨전 디저트다. 출시 당시, 재치있는 모양으로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또한 파티시에의 유명세에 힘입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이 쿠키 피자를 맛본 사람들은 만족스러운 맛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비싼 가격으로 논란이 되기도 하였는데, 8조각에 35유로인 꽤 비싼 가격으로 럭셔리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와 함께 본인의 유명세를 상품 가격에 전가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쏟아졌다. 이 새로운 디저트는 프랑스인들에게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하였지만, 프랑스 내 외국인들에게는 큰 사랑을 받은 논란의 중심이 된 퓨전 디저트로 평가된다. 성공한 퓨전 디저트 크루아상과 도넛을 합쳐 탄생시킨 ‘크루넛(Cronut)’이 프랑스뿐만 아니라 미국으로 넘어가 큰 성공을 거둔 사례에서부터 말차 티라미수, 말차 마카롱 등 성공한 퓨전 디저트의 사례는 많다. 이와 더불어 최근 큰 화제를 이끈 퓨전 디저트가 있는데, 프랑스 파티시에인 스테판 루바르(Stéphane Louvard)가 만들어 낸 ‘크루키(Crookie)’이다. 크루키(Crookie)는 크루아상과 쿠키를 결합해 만든 디저트로 크루아상의 부드러움과 쿠키의 바삭함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맛을 제공한다. 이 디저트는 틱톡과 같은 SNS를 통해 젊은 프랑스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성공한 퓨전 디저트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쿠키피자(Cookie pizza)와 같이 높은 가격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1.2유로~2유로 사이인 크루아상에 비해, 크루아상에 쿠키를 추가한 크루키는 5.9유로로 꽤 높은 가격이 측정되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이 다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크루키는 프랑스에서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외국에서도 인기를 끌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시사점 지금까지 프랑스의 퓨전 디저트 트렌드 및 사례 분석을 보았다. 전통적이고 고유한 디저트를 고수해온 프랑스인들에게도 퓨전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가장 신선하게 다가오는 대목이다. 이를 다르게 해석하면, 향후 프랑스에서는 맛의 스펙트럼이 더욱 넓어지고, 새로운 메뉴를 수용하는 경향도 훨씬 짙어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새로운 경향은 한국식품의 프랑스 시장으로의 진입을 더욱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현재의 새로운 트렌드에서 새롭고 기발한 제품으로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의 맛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프랑스인의 선호 맛 조사, 현지 파티시에와의 협력 등의 방법을 통하여, 프랑스인의 입맛에 맞는 퓨전 디저트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 한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떡, 약과, 붕어빵, 호떡 등의 음식과 쌀, 조청, 녹차, 오미자, 매실, 흑임자, 콩, 팥 등 특색있는 재료를 가지고 한국식 퓨전 디저트를 판매하는 파리 내 한국식 카페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기도 한 만큼, 아직은 프랑스인들에게 어색한 식재료일지라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여 새로운 시도를 해본다면 좋은 한국식 퓨전 디저트 상품이 개발될 수도 있을 것이다. 여전히 프랑스 내에서 낯선 형태의 퓨전 디저트에 대한 거부감은 존재하지만, SNS를 통해 새로운 맛을 시도해 보고 싶다는 열린 태도를 가진 젊은 세대들을 따라 새로운 퓨전 디저트가 소비되고 있다. 따라서 퓨전 디저트로 프랑스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업체들은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트렌디하게 접근하는 방식이 제품 홍보에 있어 중요할 것이다. 출처 https://parissecret.com/pain-au-chocolat-geant-paris/ https://parissecret.com/patisserie-insolite-paris-flangipane-flan-frangipane/ https://parissecret.com/cedric-grolet-cafe-paris-pizza-cookie/ https://parissecret.com/insolite-crookie-croissant-cookie-paris/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401313299b https://www.hervecuisine.com/recette/recette-des-macarons-au-the-matcha/ https://www.metro.fr/blog/tendances/tendance-dessert https://www.youtube.com/watch?v=vudARxl-G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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