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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2024

[러시아] 러 맥주생산협회(APB) 회원사 보리 재배 면적 전년 대비 6%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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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맥주생산협회(APB)* 회원사의 협력농가가 재배한 보리의 총 파종 면적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24만7백헥타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생산협회(APB): AB InBev Efes, Baltika(Балтика), Carlsberg(일부 계열사), Heineken으로 이루어진 업계 대기업들의 연합, 러시아 맥주 제품 시장의 약 70%를 차지함


맥주생산협회 회원사들은 프리모스스키 변경주(Primorskiy kray), 알타이 변경주(Altayskiy kray), 보로네시 주(Voronezhskaya oblast), 툴라 주(Tulskaya oblast), 모스크바 주(Moskovskaya oblast)를 포함한 총 20개 이상의 지역에 위치한 현지 농장에서 보리를 재배하고 있다. 일부 맥주생산협회 회원사들은 니즈니노브고로드, 타타르스탄의 현지 농부들과의 협력을 통해 보리 공급업체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뱌체슬라브 마몬토브(Vyacheslav Mamontov) 맥주생산협회 전무이사는 «현지 농장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한 덕분에 맥주 생산에 필요한 고품질의 맥아를 확보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공급 감소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히며 «회원사들은 현재 자체적으로 현지 농장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고, 이 덕분에 (회원사들은) 국내 수확량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보리를 자체적으로 재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맥아 공급은 현재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앞서 보리를 포함한 특정 작물의 종자와 관련해 비우호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제한하는 정부령이 발효되었기 때문에 향후 맥아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때문에 맥주생산협회의 일부 회원사들은 이미 슈퍼 엘리트 종자 생산을 위해 육종가*와의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보리 품종의 탄생이 예상된다는 후문이다. 

*육종가: 품종을 육성하는 기술자


현재 맥주 생산에 필요한 맥아의 약 5% 정도만이 러시아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러시아 맥주 생산업체들은 사실상 맥아를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연방 재무부 산하 재정정책연구소와 맥주생산협회는 지난해 보리 농장을 확충하고, 농민에 대한 재정 지원 규모를 늘리는 등 국내 맥아 재배를 증가시키기 위한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시사점: 현재 러시아 당국은 주류 생산업체의 원자재 현지 조달 비중을 높이기 위한 각종 지원책들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맥주의 주 원료인 맥아의 국내 생산량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러 당국과 주류 생산업체들은 새로운 종자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들이 뒤따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때문에 우리 기업들은 종자 수출과 관련된 새로운 수출 가능성을 모색해볼 수 있다. 


출처: Retail.ru. Крупнейшие производители пива в России на 6% увеличили посевные площади пивоваренного ячменя. 2024.05.06.

https://www.retail.ru/news/krupneyshie-proizvoditeli-piva-v-rossii-na-6-uvelichili-posevnye-ploshchadi-pivo-6-maya-2024-240481/



문의 : 모스크바지사 이목원(309724@gw.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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