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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2024

[유럽] 논알코올 음료시장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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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 유럽 논 알콜 음료 시장의 섭취분포 및 성장 추이


2024년 유럽 논 알코올 음료 시장 규모는 2,946억 달러, 연평균 성장률 2.56%로 지난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BRSA(Des boissons rafraîchissantes sans alcool)불리우는 논알코올 음료 시장 성장의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코로나 19 이후, 소비자들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인식이 어느 때 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알코올의 부정적인 영향없이 건강한 음료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논알코올 음료의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유럽 논알코올 음료 시장에는 크게 총 4개의 시장으로 구성되며 그 카테고리는 아래와 같다. 

1.생수(탄산수와 비탄산수) 2. 청량음료 3. 주스 음료 4. RTD 음료 (커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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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 논 알코올음료 시장 동향

① 논 알코올음료 선호 양상

유럽 소비자 동향 전문 기관인 Mintel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의 86%는 책임감 있는 소비를 선호하며, 그 중 약 83%의 소비자는 유기농 및 자연 친화적 소비에 관심이 있고, 41%는 건강한 삶의 방식을 원한다고 답했다. 건강한 생활방식에 대한 인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세상에서, 알코올 소비를 줄이거나 대체할 수 있는 과일주스, 가향생수, 허브티 등의 음료는 물론 “Mocktails”이라고 불리는 논알콜 칵테일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식전주 문화가 발달한 유럽권 문화에서 알코올 프리 경향은 특히 GEN Z 세대(1997-2004 출생)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유럽 트렌드 업체 민텔의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의 GEN Z세대중 69%가 술을 마시지 않거나 지난 12개월 동안 음주량을 줄였다고 답했다.
(출처 : 민텔 독일의 18세 이상 인터넷 유저 1,996명 대상)

X세대 (1965-1980 출생) 의 소비자들 또한 논알코올 혹은 저알코올 음료의 선호도가 50%로 나타났다. 추가로 알콜 함량이 5% 미만인 즉석 음료는 유럽에서 지난 5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고, 54%의 독일의 GEN Z 세대들은 저-알코올 RTD 음료(Ready To Drink)에 대한 더 많은 옵션을 원한다고 답했다. 유럽의 주요 식음료 시장인 영국이 지난 12개월 동안 저 알코올 RTD 음료의 출시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독일과 스페인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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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CGA(프랑스승인관리협회)에서 진행한 가계 외 소비 지출(CHD)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52%는 향후 12개월 동안 알코올 소비를 줄일 계획이 있다고 밝혔고, 16%는 이미 알코올 소비를 줄였다고 말했다. 또한 조사 대상자 중 41%는 외출 시 "Mocktails"(논 알코올 칵테일)을 마시고, 34%는 논 알코올 또는 저 알코올 맥주를 선택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칼로리 섭취에도 있어 논 알코올 주류는 꽤나 매력적인 대안이다. 일반적인 적포도주는 한잔 평균 120~130kal가 들어 있지만, 논 알코올 포도주 한잔에는 30-50kal이 들어가 있다.


② 유럽 논 알코올음료 출시 동향 및 제품

유럽 논 알코올 음료 시장의 주요 동향 중 하나는 기능성 음료이다. 유럽 소비자들은 단순한 갈증을 해소뿐만 아니라 건강상의 이점도 더 할 수 있는 음료를 찾고 있다. 기능성 음료는 기본적인 수분 공급 이상의 소화 개선, 에너지 증가 또는 면역력 강화와 같은 건강 개선 효과와 비타민, 미네랄 같은 추가적인 영양 성분이 첨가된 음료 군을 말한다. 이러한 기능성 음료에 대한 수요는 높은 품질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성분을 두루 갖춘 제품을 찾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되고 있다.
현재 유럽 논 알코올음료 시장은 이러한 소비자 선호를 바탕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음료,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독소 제거 주스, 천연 비타민을 함유한 에너지 음료 등 다양한 기능성 음료를 개발 및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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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프랑스 GEN Z. 세대들에게는 다양한 건강 착즙 주스가 강세를 보인다. 현지 음료 제조브랜드는 유럽 GEN Z 세대의 소비를 중점적으로 타켓팅 하기 위해 3가지의 차별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첫 번째로 천연 과일이 함유된 제품이다. 건강에 좋은 유기농 채소와 과일로만 제조하여 100% 천연임을 강조하고, 인지 향상 또는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기능적인 부분을 중점적으로 마케팅한다.
두 번째로는 가벼운 간식 혹은 식사와 잘 어울리는 스낵 중심의 음료이다. 식사 중에 주류를 잘 곁들이는 유럽권 문화답게 음식과 잘 어울리는 착즙 주스는 식전주 대체품으로 젠지 세대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휴식을 위한 주스이다. 식전주 대신 주스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사교뿐 아니라 수면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음료가 새로운 유행으로 부상하고 있다. 종일 모든 상황에 적합한 음료라는 홍보 전략은 다양한 상황에 음료를 즐기는 GEN Z세대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맞춤형 음료가 될 수 있다. GEN Z 소비자들의 독특한 선호도가 반영된 음료들의 예시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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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칵테일에서 영감을 받은 알코올 프리 음료인 논 알코올 RTD음료 이다. 모히토, 피냐콜라다와 같은 칵테일 기반의 레시피로, 알코올 섭취량을 조절하려고 하는 유럽의 GEN Z 세대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RTD 음료 분야이다. 점점 더 늘어나는 알코올 프리 선호 소비자들을 위해 주스 제조사들은 칵테일과 천연주스를 배합하여 다양한 알코올 프리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알코올 없이 그저 가격이 높은 주스 혼합물이라는 비판도 배제할 수 없다. 기존의 청량음료에 비해 가격과 구매 가치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식품 소비자 트렌드 Mintel의 푸드 전문가는 주스 제조사가 조금 더 칵테일 같은 패키징과 독특하고 다양한 재료 기반의 상품들로 GEN Z 세대의 흥미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목테일은 코로나 19 이후로 집에서 더욱 자주 식전주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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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현지 매장 논 알코올 음료 및 Mocktails(논 알코올 칵테일) 제품 탐방

현지 프랑스 매장에서 유통되는 논 알코올 음료 제품을 보기 위해, 직접 파리의 하이퍼마켓(Hypermarket, 대형 유통매장)에 가보았다. 논 알코올음료에는 청량음료를 비롯하여 주류, 주스, RTD음료까지 다양한 선택의 폭이 있었다. 그 중 논 알코올 음료의 새로운 트렌드인 건강한 기능성 음료들과 논 알코올 주류들을 주로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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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주스의 경우, 생강과 라임, 과일, 콤부차 등 건강상 이점을 강조하는 착즙 주스들이 대표적으로 가판대를 장식하고 있었다. 면역강화와 비타민으로 잘 알려진 농식품을 패키징 전면에 디자인에 손쉽게 음료의 특성과 재료를 알 수 있게 해놓았고, 유기농 및 BIO 인증마크까지 한눈에 건강상의 이점을 주는 음료를 알아볼 수 있었다. 논알코올 포도주와 주류의 경우, 와인 매대 한켠을 전부 논알코올 주류대로 만들어 다양한 브랜드의 논알코올 주류를 만나볼 수 있었다. 적포도주와 백포도주, 탄산이 가미된 샴페인과 가향 논알콜 주류까지, 소비자들의 유행을 반영한 다양한 논알콜 주류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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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징 전면에 디자인에 손쉽게 음료의 특성과 재료를 알 수 있게 해놓았고, 유기농 및 BIO 인증마크까지 한눈에 건강상의 이점을 주는 음료를 알아볼 수 있었다. 논알코올 포도주와 주류의 경우, 와인 매대 한켠을 전부 논알코올 주류대로 만들어 다양한 브랜드의 논알코올 주류를 만나볼 수 있었다. 적포도주와 백포도주, 탄산이 가미된 샴페인과 가향 논알콜 주류까지, 소비자들의 유행을 반영한 다양한 논알콜 주류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 논알콜음료 유통 제조 브랜드 시장점유율 및 유통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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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기준, 기업별 점유율로는 코카콜라(Coca-cola Co,) 15.6%, 스위스기업 네슬레(Nestlé SA) 5.3%, 프랑스 기업 다논(Danone, Groupe) 5.1%, 이 세 제조브랜드가 전체 시장에서 총 27.1%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서유럽지역의 제품 브랜드 점유율은 미국 음료기업 코카콜라(Coca-cola Co,)의 제조브랜드 코카콜라 5.9%, 프랑스 기업 디 알마(The Alma)의 제조 브랜드 크리스탈린 (Cristaline) 3.6%, 미국 음료 기업 펩시(Pepsi)사의 제조 브랜드 펩시3.0%, 이 세 브랜드가 전체 시장에서 총 12.5%를 차지하며 시장 점유 상위권에 있다.

이와 별개로, 서유럽 음료 시장의 시장 점유율 상위 10개 업체는 유럽 지역에 진출한 국제 기업과 유럽내 기업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프랑스에 집중되어있는 The Alma 그룹은 프랑스 생수 판매량의 42%를 차지하며 생수 및 청량음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시사점

▶ 유럽 문화권은 전통적인 식전주의 문화를 비롯해 아침은 물론 저녁까지 일상생활 전반에서 논알코올 음료를 소비한다. 또한, 서유럽은 미국 다음으로 청량음료의 소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대륙이다. 코로나 이후 최근 몇 년간 건강한 웰빙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논 알코올 대체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향후 몇 년간 논 알코올 음료 시장의 소비량은 점점 더 늘어날 것이고, 다양한 국가에서 에너지 드링크 및 기능성 음료의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지만 건강하고 높은 품질을 갖춘 식품에 관한 관심과 소비 추세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유럽권의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려면 유럽 GEN Z 세대의 선호도에 맞추어 새로운 맛과 웰빙을 모두 갖춘 중심의 주스를 중점으로 판매전략을 세워야 한다. 유럽은 식사 전후 혹은 식사대체품으로도 음료 소비가 강세인 곳이므로 다양한 분야 음료의 연구와 출시가 진행되어야 하겠다. 또한, 기능성 음료, 에너지 드링크와 같은 스트레스 해소 성분이나 사교모임을 위한 특별 음료, 혹은 휴식 등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제품의 개발이 필요하다.

▶ 유럽권 전역에서 점점 더 알코올 프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의 건강한 재료들, 인삼, 쌀, 고구마와 같이 천연 재료로 만든 건강음료와 기능성 음료, 식사와 잘 어울리는 포도, 복분자 등의 착즙 음료를 통해 수출을 꾀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출처

https://www.statista.com/outlook/cmo/non-alcoholic-drinks/europe

https://clients.mintel.com/content/report/a-year-of-innovation-in-juice-beverage-concentrates-2024?fromSearch=%3F_gl%3D1%252A853bf1%252A_up%252AMQ..%26filters.category%3D29%26gclid%3DCj0KCQjw0_WyBhDMARIsAL1Vz8t8T9fmUznCwwgYM21OMF4Z6R_K-Meg8fCStI9lNhZjEvg2_R5zaEcaAgwzEALw_wcB%26last_filter%3Dcategory%26resultPosition%3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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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juice-should-make-more-of-mocktails-to-appeal-to-gen-z?fromSearch=%3Ffilters.category%3D29%26filters.region%3D2%26last_filter%3Dstrategic-topic%26resultPosition%3D18

https://www.statista.com/outlook/cmo/non-alcoholic-drinks/worldwide


문의 : 파리지사 김영은(paris@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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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무알콜 #음료 #유럽 #논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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