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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2024

[중국] ‘감법주의(减法主义)’, 스낵시장의 잠재력을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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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몇 년 동안 건강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개념이 확대되면서, 일상적인 생활 속 식단 관리에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장 조사 및 컨설팅 회사 Emergen Research에 따르면, 2022년 세계 건강 간식 시장 규모는 906억 2,000만 달러이며 2023~2032년간의 복합 성장률은 6.4%로 예측된다. 중국 시장에서도 건강 스낵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소비자의 건강관리 의식이 실제 행동으로 구현되고 있다. 또한, Food Industry Executive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3%가 음식에서 더 건강함을 찾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건강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조사대상의 88%가 ‘신체건강 유지'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 이에 따라, ‘무설탕', ‘저지방', ‘저염(轻盐)', ‘저유(少油)'는 점차 소비자의 일상생활에서 주목하는 지표가 되었다.


 지난 5월, 상하이에서 열린 2024년 SIAL CHINA 국제식품 및 음료 전시회에서 간식류 전시대에 전시된 제품 포장의 ‘무첨가', ‘무색소', ‘무감미료', ‘무방부제' 등의 단어가 크게 눈에 띄었다. 많은 제품 참가업체들은 소비자의 건강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제품의 주요 개발 방향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후이 샤오롱런 식품 주식회사(安徽小龙人食品股份有限公司) 영업총감 장샤오(张晓)는 “소비자들이 건강과 가성비에 관심이 많아서 이번 전시회에서 무설탕 제품과 무첨가제 사탕을 처음 선보였다.”고 말했다. 캔디류뿐만 아니라 베이커리 제품 또한 건강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푸젠 장저우의 칼튼그룹(卡尔顿(集团)有限公司)이 출시한 베이커리 신제품도‘무설탕',‘무첨가제'를 강조한다. 브랜드 마케팅 총감 안동메이(安冬梅)는 원료 간소화가 회사 제품의 미래 연구개발 방향 중 하나라고 밝혔다.

칼튼그룹(卡尔顿)의 무첨가 베이커리 제품 라인


 최근 중국 간식 브랜드인 바이차오웨이(百草味)에서 출시한 ‘본연의 맛 견과(本味甄果)' 과 저혈당(GI)지수 견과류 시리즈 모두 ‘무첨가'를 주장하고 있다. 해당 제품 담당자는 “가공공정 측면에서 전체 저혈당(GI)지수 견과류 시리즈는 채택한 54가지 선별 표준을 바탕으로 청정 배합과 저온 베이킹 기술을 사용을 고수한다. 또한, 견과류 본연의 풍미와 영양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기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5가지 빼기(五减)*' 개념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고 건강한 새로운 스낵'을 출시한 량핀푸쯔(良品铺子)도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무지방'의 야생 죽순, ‘튀기지 않은 제로 트랜스 지방'의 바삭한 과자, 기타 첨가제 없는 ‘말린 푸룬' 등은 량핀푸쯔(良品铺子)의 ‘경감’에 중점을 둔 제품의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출시되었으며, 이는 풍미와 건강에서 균형을 찾았다.

*5가지 빼기(五减):소금, 당류, 지방, 기름, 식품첨가제 감소를 의미한다.


 진자이식품(劲仔食品) 회장 저우진쏭(周劲松)의 견해에 따르면, 소비자를 위한 고품질을 추구하는 것이 기업의 지속 가능한 고품질 발전의 기초이며, 이는 식품 안전의 기본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고 맛있고 건강한 간식을 만드는 것이다. 저우진쑹(周劲松)은 “건강을 위한 가감법(一加一减)을 중심으로 원료, 연구개발, 생산 등 전 과정에 걸쳐 건강간식 관리시스템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후난성의 건강레저식품 및 건강공학기술 연구센터와 후난성 기업기술센터, 이 두 연구 플랫폼이 구축된 후 진자이식품(劲仔食品)은 제품의 건강 속성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차오웨이(百草味)

GI 견과

량핀푸쯔(良品铺子) 바삭한 과자

량핀푸쯔(良品铺子)말린 푸룬

진자이(劲仔食品) 생선구이



시사점

 소비자들에게 ‘무설탕', ‘저지방', ‘저염(轻盐)', ‘저유(少油)'는 점차 생활 속 흔히 볼 수 있는 단어이자 식품 선택 시 주요 지표가 되었으며, 이는 식품 회사에게도 새로운 발전 방향과 기회를 찾을 수 있게 한다. 스낵의 건강화 트렌드는 주요 스낵 브랜드에 대한 신선한 도전의 기회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국가 영양 계획(2017-2030)'은 식품 영양 및 건강 산업의 발전과 식품 가공의 영양 전환을 가속화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와 같은 정책의 시행 하에 스낵 산업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혁신하여,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스낵 선택 범위를 넓히기 위해 노력해야 식품회사만의 차별화된 발전 방법을 찾을 수 있다.

 현재 중국 식품산업은 기본적인 ‘공급보장'에서 ‘영양 건강'으로 전환되었고, 식품산업은 ‘영양과 건강'을 지향하는 심도있는 '전환기'에 위치해있다. 합리적인 식단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써 스낵은 영양과 맛의 ‘가치 향상'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들어섰다. 소비 구조의 변화와 함께 영양가 있고 건강한 식품은 소비자와 시장의 첫 번째 선택이 되었으며 산업 혁신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되었다.



문의 : 상하이지사 정하패(penny0206@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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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빵류 #과자류 #캔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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