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설탕 함량 표시 특별 라벨링 도입 가능성
조회25■ 러시아인들의 1인당 연간 설탕 소비량
□ 주요 내용
러시아 연방 통계청(Rosstat)의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인들은 하루 평균 보건 당국이 권장하는 50g을 크게 초과하는 83g의 설탕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러시아인들의 1인당 연간 설탕 소비량은 약 39kg으로 주변 CIS 국가들의 1인당 설탕 소비량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1인당 연간 설탕 소비량 (단위:kg)
출처: 러시아 연방 통계청(Rosstat)
*2022년, 2023년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음
과도한 설탕 섭취로 인한 비만 인구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 내 비만 구는 2020년 1.91백만명, 2021년 1,98백만명, 2022년 2.18백만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했다.
러시아 비만 인구 (단위: 백만명)
출처: 이즈베스티야(Izvestia) 게시 기사 참조 후 모스크바 지사 작성
■ 보리스 체르니쇼프(Boris Chernyshov) 국가두마(연방의회 하원) 부의장, 러시아 산업부에 설탕 함량 표시 의무화 제도 도입 제안
□ 주요 내용
이즈베스티야(Izvestia)는 보리스 체르니쇼프(Boris Chernyshov) 국가두마(연방의회 하원) 부의장이 안톤 알리하노프(Anton Alikhanov) 러시아 산업부 장관에게 설탕 함량 표시 의무화 법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법안 취지와 관련하여 체르니쇼프 부의장은 그동안 제조업체들이 과당, 포도당 및 복합첨가물 등의 명칭을 사용하며 설탕 함유량을 숨겨왔다고 지적하며, 정확한 설탕 함유량이 명시된 특별 라벨링 도입하여 국민 건강 증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르니쇼프 부의장은 소비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특별 라벨링이 제품 전면 포장 면적의 최소 25%를 차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저트 식품 영양성분표
출처: 각 업체 홈페이지 참조 후 모스크바 지사 작성
시사점: 러시아 당국은 앞서 설탕세 및 청소년 대상 에너지드링크 판매 금지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국민 건강증진을 목표로 여러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설탕이 함유된 식품 시장이 일정부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으며, 이는 관련 제품 수출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바, 우리 기업들은 당국의 규제정책 동향을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출처:
Iz.ru. Минпромторг РФ попросили ввести маркировку сахара в продуктах. 2024.06.29.
https://iz.ru/1719845/2024-06-29/minpromtorg-rf-poprosili-vvesti-markirovku-sakhara-v-produktakh
Retail.ru. Минпромторг может обязать производителей указывать на упаковках количество сахара в продукте.2024.06.29.
러시아 연방 통계청(Rosstat)
문의 : 모스크바지사 이목원(309724@gw.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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