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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9 2024

[일본] 지하철 역사 내 물품보관함 활용 통한 식품 폐기 감축

조회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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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본 내에서는 폐기되는 식품을 줄이기 위해 매장 내에서 팔리지 않거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들을 지하철 역사 내 설치한 물품보관함에서 판매하는 시도가 최근 확대 되고 있다고한다
.

 

 저녁 이후 업체가 해당 물품보관함으로 제품을 넣고, 소비자는 기존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위생·안전면 등에 대해서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과 매장측면에서는 식품 폐기율 감소인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6월 중순의 오후 8시경, 요코하마시의 한 지하철역에서 퇴근길의 남성이 해당 물품보관함에 들어가 있던 마지막 빵을 꺼내면서 몇 번 이용한 적이 있다며 마트에서 사는 빵과는 전혀 맛이 다르다고 만족스럽게 말했다.

 

 요코하마시는 20241, 시의 교통국이 관리하는 역의 공간 활용방법으로서물품 보관함 회사인 알파 로커 시스템(요코하마시)과 제휴해 식품 폐기 감축 보관함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 회사의 담당자는 물품 보관함에 빵을 넣어줄 수 있는 20개의 가까운 빵점을 방문했다. 상품의 포장이나 반입은 빵가게에서 하기 때문에, 업무량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망설이는 가게가 있었으나, 일부 잔품에 골머리를 앓는 점포에서 처음 추진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가게 선반에 늘어선 빵이 적으면 방문하는 손님이 줄어들기 때문에 저녁이 되어도 구색에 맞도록 빵을 계속 준비했다고한다. 하루에 75리터 2봉지분의 폐기물이 나와, 연간 폐기되는 식품의 물량은 대략 1톤을 넘었다고 한다.

 

 해당 점포는 영업 종료 시간을 오후 8시에서 1시간 앞당기고 오후 7시경에 역 내의 물품보관함에 팔리지 않은 빵을 운반하기로 했다. 정가보다 25~30% 싼 가격으로 했더니, 연일 1시간 정도로 매진될 정도로 호평이다.

 

 폐기물은 하루 1봉지로 줄었고 영업시간 단축으로 전기료도 아낄 수 있었다. 물품보관함으로 빵을 구입한 고객들 사이에서 가게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실점포 매출도 늘었다고 한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은 위생에 대한 배려도 빼놓을 수 없다. 5월부터 빵 종류에 따라 구매 가능 시간을 정해 사물함 안에 빵이 있어도 살 수 없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운영 회사 관계자는 매장 입장에서는 이익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실제 점포에 와 주는 사람이 증가하면 플러스가 된다라고 반응을 말한다.

 

 요코하마시의 야마나카 타케하루 시장은 73, 식품 로스 삭감 로커의 설치 장소를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부지나 시설내에 로커를 두는 사업자를 모집해, 장소가 정해지면 식품 회사 등에 참가를 호소한다. 시내 3곳에 있는 로커를 25년도중에 30개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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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내 전철 및 버스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회사 도부 철도도 식품 폐기 절감 관련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하는 코쿠킹(사이타마현 히가시마츠야마시)과 알파 로커 시스템과 제휴해, 3~6월에 이케부쿠로역(도쿄도 토시마구)에서 실증 실험을 했다.

 

 도부 백화점내 등의 빵점, JA직매 야채를 판매하는 사업자가 협력해, 저녁 이후에 소비 기한이 가까워진 빵이나 야채를 TABETE(타베테)라고 하는 앱에 출품하게 되고,. 어플상에서 구입 예약이 있으면, 가게나 사업자가 상품을 역 구내의 전용 사물함에 반입해, 구입자가 사물함으로부터 받는다.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도부백화점 식품 플로어의 영업종료후의 오후 8시 이후로 하고 있다. 실증 실험에서는 앱에 출품한 상품의 80% 가까이가 팔리고 있다고 한다.

 

 도부 철도의 담당자는 참가점이 적으면, 상품의 공급량이 불안정해진다. 가게측의 부담이 무거워지지 않게 하면서 참가점을 늘리는 것이 과제다라고 해결책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246월에 농림수산성이나 소비자청이 공표한 22년도 전국의 식품 로스량은, 상세한 추계를 시작한 12년도 이후, 가정계·사업계 모두 최소를 갱신했다. 정부는 2000년도를 기준으로 2030년도까지 식품 로스량을 반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2년도에 처음으로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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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022

전년도와 비교

식품로스량

523만톤

472만톤

51만톤, 9.8%

사업계식품로스량

279만톤

236만톤

43만톤, 15.4%

가정계식품로스량

244만톤

236만톤

8만톤, 3.3%

출처)농림수산성

 

 싸기 때문에 산다고 하는 소비 행동으로부터, 환경 등을 배려한 도덕적 소비에의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요코하마시 SDGs미래 도시 추진과의 타무라 과장은 역내의 물품보관함을 사용한 대처가 널리 알려져, 가정에서 식품 폐기 절감을 의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시사점

 식품 및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생산도 중요하지만 소비 단계에서의 폐기 절감 역시 주목받고 있다. 그렇기에 저탄소 식생활에 일환으로서 기존 역에 있는 시설을 활용한 대처도 고민이 필요하다.

<자료 및 사진출처>

·食品ロス削減のロッカー活用 横浜市でパン割引販売, 일본경제신문, 2024.7.3

·食品ロス削減につながるパンのサブスク、「rebake特急おたのしみ便」、3発送数40000突破, PRTIMES, 2024.7.9




문의 : 도쿄지사 김현규(khg0124@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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