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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 2017

[미국-뉴욕] 안전한 식사로 슈퍼볼(Superbowl) 두배 즐기기

조회1689

25일은 National Football League (북아메리카프로미식축구리그, NFL)의 결승전인 슈퍼볼이 열린 날이다.

 

미국인들은 슈퍼볼을 즐길 때 지인들과 함께 모여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파티와 풋볼 경기를 함께 즐기는 것이 보편화 된 문화인데 통계에 따르면 1억 명 이상의 슈퍼볼 시청자들이 13억 개의 닭 날개 요리를 슈퍼볼 경기 때 즐긴다고 한다.

 

 

NFL 경기가 평균 3시간 이상 진행되는 만큼 슈퍼볼 파티에서의 음식은 실온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파티에서는 음식을 위험 구간밖에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한데 여기서 위험 구간은섭씨 4도에서 60도 사이 온도를 의미한다.

 

 

음식이 위험구간에 노출되면 한 마리의 세균이 1,700만 마리로 증식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2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만큼 피자와 닭 날개 요리 같은 음식을 경기 내내 실온에 두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포장 음식을 주문해서 경기 시간 때 먹는다면 아래의 주의 사항이 요구된다.

 

 

따뜻한 포장 음식을 구매해서 바로 먹을 예정이라면 음식을 신선로 냄비나 미리 데워진 선반, 혹은 저온 조리기에 넣고 섭씨 60도 이상에 맞춰두고 먹는 것이 좋다.

 

포장 음식을 바로 먹을 것이 아니라면 오븐에 따뜻하게 저장해 두거나 음식을 작게 잘라 냉동한 후 먹을 때 꺼내서 섭씨 74도 이상으로 다시 데워 먹는 것이 좋다.

 

차가운 음식은 섭씨 4도 이하의 온도에서 저장되어야 하며 그릇에 얼음을 담아 두어 음식을 그 위에 놓고 제공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실외에 저장하는 것은 피해야 하는데 아무리 겨울이라도 태양이 플라스틱 용기 안의 음식물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으며, 야생동물들이 음식에 접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온도계를 사용해서 손님들에게 제공되는 음식이 위험 구간에 없는지를 확실히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슈퍼볼을 시청하면서 주로 많이 먹는 닭 날개 요리는 아래의 권고사항을 지키는 것이 좋다.

 

 

생닭 날개를 물에 씻지 말라.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식품안전 관련 조사에 따르면 67%의 소비자들이 생닭을 요리하기 전에 씻는다고 밝혔는데 이렇게 물에 씻어내는 것은 병원균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표면에 세균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닭 날개 요리를 할 때는 닭 날개의 가장 깊은 부분의 온도가 74도 이상인지 확실하게 한 후 요리를 먹어야 하며 뼈를 발라낼 때는 조심스럽게 분리해야 한다.

 

 

시사점

슈퍼볼은 1년 스포츠 행사 중 미국인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행사인데 1억 명 이상의 시청자가 관전하는 것으로 유명함. 이에 미국 농무부는 보도 자료를 통해서 어떻게 하면 슈퍼볼 파티 음식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지 권고 사항을 배포하였는데 이 권고 사항을 지켜 파티를 즐긴다면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많이 줄일 수 있을것으로 예상됨.

 

 

출처

USDA News Release 20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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