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닭고기 가공식품 수입 현황

(단위: 천달러, %)

EU의 전체 가금육 가공식품의 86%를 차지하는 닭고기 가공식품의 경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5.9%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의 경우 전년대비 성장률은 53%로, 수입액은 7억 6142만불을 기록했다. 이 중 51.6%의 닭고기를 태국에서, 21.2%를 브라질에서, 14.2%는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유럽 냉동 가금류 상위 기업 점유율

유럽의 냉동 가금류 시장의 1, 2위는 11.6% 와 4.7%의 점유율을 보유한 영국 냉동식품 기업인 Nomad Foods Ltd이며, 3위 브랜드 또한 영국 가금류 가공 전문 기업이자 동명 브랜드인 2 Sisters Food Group Ltd로, 4.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가금류 시장의 점유율 4위로는 독일 냉동 식품 관련 전문기업인 Bofrost가 3.3%을 차지하고 있다. 5위는 미국 종합 식품회사인 McCain Foods Ltd 가 1.6% , 공동 6,7위는 스웨덴 냉동식품 브랜드인 Scandi Standard와 Blenta AB 가 1.4.% 를 차지하고 있다. 8위부터는 브랜드 점유율이 모두 1.1% 이하이다.

 ❍유럽 현지 유통매장에서의 가공 가금육 판매 현황

프랑스 현지의 유통매장에서는 여러 브랜드의 가공 가금육 제품들이 일정한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한 가공 가금류가 들어간 레디밀의 형태, 혹은 너겟과 튀김 형태의 제품이나 쉽게 샌드위치에 넣어 먹을 수 있는 슬라이스 햄 형태의 제품군이 대부분이었다. 레디밀의 형태도 한국처럼 다양한 즉석 조리 식품과는 달리 파스타 혹은 볶음밥 위주로 구성되어있어 제품 구성이 제한적임을 알 수 있었다.

 
❍유럽 현지 유통매장에서 판매되는 냉동 가금육 포함 제품

 ❍시사점

유럽의 가금육 시장은 추후 몇 년간 계속해서 성장할 예정이며, EU의 가금육 수입시장 및 가금육을 활용한 가공식품 시장의 규모가 크고,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다. 현재 한국은 육류(소, 돼지 등)를 함유한 식품을 EU로 수출할 수 없으나, 70도 이상의 열처리 가금육에 대한 수출은 허용되어 적극적으로 EU에 가금육 수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특히, 가공육의 경우 한국 식품의 특장점을 살려 냉동 치킨, 오리구이 팩, 다이어트 닭가슴살, 만두, 볶음밥, 핫도그, 밀키트, 소스, 스프 등 계육을 활용한 다양한 수출 품목을 개발할 수 있음으로 EU 식품시장을 중점적으로 타켓하여 간편한 형태의 레디밀의 형태로 수출을 도모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또한, 최근 유럽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탈플라스틱 정책과 재활용 정책이 중요해지고 강화되고 있다. 유럽의 가금육 시장 진출 시 재활용 용기사용 및 분해가능, 지속가능성 등 친환경적 요소를 포장 디자인과 홍보전략에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출처

https://www.picard.fr/recherche?q=poulet&lang=fr_FR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13401

https://www.food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702

https://www.talkingretail.com/news/industry-news/supermarkets-making-progress-on-plant-based-ready-meals-09-09-2020/


1)통계 자료상 유럽 25개국으로 지역 한정 : 안도라, 오스트리아, 벨기에, 시플러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지브롤터, 그리스, 아이슬랜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몰타, 모나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터키, 영국
2)현재 유럽으로 수출 가능한 가공 가금육을 기준으로 데이터 추출.

3)HS Code 1602.32(조제·보존 처리한 육·설육-닭으로 만든 것)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