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용 

헬스포커스 인터내셔널은 설탕과 감미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관련하여  식품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 세계 지역별로 설탕과 감미료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소비자 (55%)가 자신의 설탕 섭취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일상에서의 설탕 줄이기는 가장 중요한 식생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설탕은 오랜 기간 동안 식품과 음료에 단 맛과 일관된 풍미, 식감을 더하기 위해 식품제조업체가 사용하는 필수재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설탕 대체재를 찾고 있는 가운데, 식품 제조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원치 않는 식품 첨가물 없이 설탕과 같은 맛을 내는 감미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비아와 몽크 프루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와 다른 천연 대체 감미료도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달콤한 단백질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단 맛의 단백질은 혈당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다른 비 칼로리 천연 감미료와 달리 위장 부작용의 가능성이 적다는 효용성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우블리 열매에서 추출한 브라제인은 올해 초 FDA의 승인을 받은 후 우블리 브랜드와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식품업계 대기업들은 수 십년 동안 타우마틴을 연구해 왔으며 마이코테크놀로지라는 회사는 헝가리산 허니 트러플 감미료를 만들어 설탕보다 2,500배 더 단 맛을 낼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한편 대부분의 소비자가 설탕 섭취를 줄이려고 하지만 인공 감미료의 안전성에 대해 걱정하는 소비자도 많다고 전하고 있다. 헬스포커스 인터내셔널의 칼리 아모스 이사는 제조업체가 모든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소비자가 자사 제품의 최적 타깃인지 명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맞게 감미료 부분에 대해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인공감미료를 줄이는 것 보다는 설탕을 줄이는 것에 더 우선순위를 두고 있긴 하지만, 이것이 인공 감미료보다 설탕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크다고 해석하기에는 이견의 여지가 있다. 왜냐하면 소비자의 96%가 설탕을 사용하는 반면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77%에 불과하므로, 실제로 인공 감미료를 줄이거나 피한다고 답할 수 있는 소비자가 설탕보다는 적은 것이다. 

최근 몽크 프루트나 스테비아와 같은 천연 대체 감미료로 단맛을 내는 식음료 제품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성분은 천연 저칼로리 감미료의 대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몸에 좋은 캔디 브랜드인 Smart Sweets, 몸에 좋은 청량음료 회사인 Olipop, Chobani와 같은 회사에서 이미 이러한 성분을 사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스테이바와 몽크 프루트 모두에 대해 업계의 많은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맛을 개선하고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밖에 다양한 식물에서 발생하는 자일리톨, 에리스리톨, 알룰로스와 같은 천연 감미료들은 소비자들의 수용도가 아직은 낮다고 한다. 이는 인공 감미료를 연상시키는 이름 때문일 수도 있으며, 복잡한 가공 방법에 소비자들이 거부감을 일으키는 것일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언급하였다. 예를 들어 소비자들은 천연재료인 ‘꿀, 과일주스’의 경우 대부분이 좋다고 응답하였으며, ‘인공 감미료’의 경우 대부분 나쁘다고 응답하였고, 이들을 제외하고 다른 감미료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시사점 

설탕 감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감미료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설탕이 가지는 맛과 식감을 단기간에 대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는 하나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설탕의 대체재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식품제조업체는 대체 감미료를 선택할 때 소비자들의 감미료에 대한 인식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 

3. 참조

https://www.fooddive.com/news/ingredients-focus-navigating-landscape-natural-artificial-sweeteners/720049/

Ingredients in Focus: Sweeteners

문의 : 뉴욕지사 장지희(ranny1979@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