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커피(Coffee) 시장 현황

 

2024년 8월, 하노이지사

 

□ 키워드

○ 베트남 커피(Coffee) 시장규모

-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베트남 커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3년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6.2% 증가한 478.5백만불이며, ‘28년 667.3백만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베트남 커피 시장은 분말 형태의 인스턴트커피(Instant Coffee)가 361.8백만불로 전체 시장의 75.6%, 원두커피를 뜻하는 프레쉬커피(Fresh Coffee)가 116.6백만불로 24.4%를 차지하고 있음

○ 베트남 커피 생산 및 수출입 현황

- 베트남은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로부스타 생산국임. 베트남 커피는 주로 인스턴트커피로 활용됨

- 베트남 커피는 해발고도 800m 이하의 낮은 고도에서 재배됨. 베트남 내에서 가장 높은 생산량을 가진 지역은 중부 고원지대에 위치한 부온마투옷이며 그밖에 서부 산간지역인 닥락(Dak lak), 잘라이(Gia lai), 꼰뚬(Kon tum), 북부에 위치한 까우닷(Cau Dat) 등이 있음

- ‘22년 베트남의 커피 재배 면적은 66만ha이며, 생산량은 195만톤에 이름

○ 인스턴트커피 수입 현황

- 인스턴트커피 수출실적은 HS Code 210112를 기준으로 조회 가능하며, 동 코드는 인스턴트커피, 밀크대용물함유조제품(라떼류), 커피조제품기타가 포함됨

- ‘23년 베트남의 인스턴트커피 수입실적은 전년대비 14.9% 감소한 13.7백만불이며, 한국은 말레이시아 7.1백만불, 중국 3.8백만불에 이어 1.2백만불로 3위를 기록했음

- 한국의 경우 1.2백만불 중 인스턴트커피가 약 90%를 차지하고 있음

- 반면 ‘23년 베트남은 인스턴트커피를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 대만 등으로 수출하면서 전년 대비 14.5% 증가한 158.4백만불을 기록했음

○ 베트남 인스턴트커피 유통 및 소비 동향

- 베트남의 인스턴트커피 시장은 베트남 생산 브랜드 중심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되어 있음

- ‘23년 기준 베트남에 4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네슬레(Nestle)는 전체 시장 규모의 37.8%를 차지하면서 1위를 기록했으며,

- 베트남 대표 커피 브랜드 G7을 보유하고 있는 쭝웬(Trung Nguyen)이 18.2, 마산(Masan) 17.1% 등 순으로 상위 3개 기업이 전체 시장 규모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현지 소비자들은 단맛이 강한 제품을 선호해 3 in 1 제품(커피+설탕+프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이 고급화되면서 블랙커피, 생우유 커피, 유기농 커피 등 매우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음

- 한국산 인스턴트 커피 제품은 주로 한인 거주자 밀집 지역에 위치한 유통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현지산 제품 대비 약 2배 높아 주로 한인을 중심으로 소비됨

○ 시사점

- 베트남 커피시장은 현지 중산층 소비자 증가에 따른 커피 수요 확대 등 영향으로 ‘23년 478.8백만불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임

- 다만, 베트남의 인스턴트커피 수입액(13.7백만불)은 전체 시장규모의 2.9%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수입산 인스턴트커피 제품의 베트남 시장 공략이 쉽지 않은 실정임

- 수입산 인스턴트커피의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지 생산 제품과 차별화되는 신제품 출시 또는 현지 평균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출 처

- Coffee in Vietnam. Euromonitor

 

◯ 문의처

- aT 하노이지사 +84 24-6282-2987

문의 : 하노이지사 최성곡(skchoi@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