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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2024

[일본] ESG 관련 식품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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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일본 ESG 현황

환경문제의 심각화, 인권 문제에 대한 의식의 고조 등을 배경으로, 기업에 투자하는 데에 있어서, ESG 과제를 고려한 중장기적인 가치를 평가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나라별 ESG 조사 기관으로 구성되는 GSIA(세계 지속적 투자 연합)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시장에서 서스테이너블 투자의 금액은 2022년에 4.3조 달러(645조엔:1달러=150엔 환산)이 되고 있어 2016년 대비 약 9배, 2020년과 비교했을 때 약 1.5배로 크게 사승했다. 식품산업에서도 지금까지 대기업을 중심으로 녹색채권 등 지속 가능한 금융을 활용해 ESG 경영 추진을 위해 자금을 조달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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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SIA[GLOBAL SUSTAINABLE INVESTMENT REVIEW 2022>

▶일본 정부의 ESG 노력

내각부는 관련 행정기관 상호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종합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부처 장관을 구성원으로 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추진본부를 설치하여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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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농림 수산성은 지속 가능한 식량 시스템를 구축하기 위해 식품 산업 주요 목표로 「미도리 전략 (초록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도리 전략」은 1. 조달 2. 생산 3. 가공, 유통 4. 소비 이 분야별 목표가 정해져 있어, 식품 산업에서 생기고 있는 문제들은 해결하기 위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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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농림 수산성 홈페이지>

▶ESG 식품 트렌드

1. 음식물 쓰레기의 감소

주류 제조업체 「타카라주조(宝酒造)」는 지방 경제 활성화, 음식물 폐기물 감소를 위해 지방의 특산물을 사용한 수제 츄하이를 출시했다. 국산 과일을 사용해 제조된 상품이라 판매량은 많지 않기 때문에 지역을 한정해 판매된다. 공급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폐기되는 경우가 많은 과일 껍질 등을 이용함으로써 원료의 활용률을 향상시켜 1년 내내 상품 공급이 가능하게 했다.

「미쓰칸(ミツカン)」은 제철 야채를 남김없이 다 먹는 캠페인을 교토시와 함께 4년 연속으로 진행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의 감소를 목적으로 껍질 등 폐기되는 경우가 많은 부분을 사용한 피클 메뉴 「아깝다 피클(もったい菜漬け)」을 소개하고 있다. 교토 부내에 있는 대형 마트에서 소비자 캠페인을 진행해, 레시피 책자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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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일본식량식문>                         <사진 출처: 미쓰칸 공식 홈페이지>


2. 물류 문제 해소

금년 시행된 트럭 운전기사의 시간 외 노동시간을 제한하는 법 개정으로 발생하는 물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진행되고 있다. 「산토리식품인터내셔널(サントリー食品インターナショナル)」에서는 청량음료 「산토리 천연수 1리터(サントリー天然水)」의 페트병을 리뉴얼했다. 목적은 2가지로 소비자가 휴대하기 쉽게 만든 것과 배송 시 팔레트 적재수를 증가시켜 배송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페트병을 리뉴얼한 결과 배송 효율이 약 10% 상승했다. 이는 법 개정으로 인한 물류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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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일본식량신문>

3. 식물성 식품의 증가

고기나 치즈 버터 등의 유제품, 그리고 계란이나 수산물 등 「동물성」 식품을 콩이나 완두콩, 해조, 야채, 과일 등의 「식물성」 재료로 재현한 것이 식물성 식품이다. 서스테이너빌리티와 연관성이 높은 식물성 식품을 사용한 상품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야쿠르트본사(ヤクルト本社)」는 식물성 재료를 사용한 상품 브랜드를 새로 발표해 근년 세계 전체에서 확대 경향에 있는 식물성 식품 시장에 참여했다. 발효 두유를 사용한 요거트 「두유의 힘(豆乳の力)」은 콩 특유의 비린내가 나는 껍질을 제거해 제조한다. 유제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섭취가 가능하다.

「가고메(カゴメ)」는 오리지널 상품 브랜드인 「플랜트 베이스(プラントベース)」에서 새 상품을 출시했다. 야채와 콩으로 만든 수프 「칠리 콩 토마토 수프(ごろっとお豆のチリトマトスープ)」와 「채소의 수프 카레(ごろっと根菜のスープカレー)」 2가지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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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일본식량신문>               <사진 출처: 가고메 공식 홈페이지>  

「플랜트 베이스」 시리즈에서 출시하는 첫 수프 상품으로 1끼 식사의 섭취 목표인 야채(120g)를 사용해, 내용량을 250g으로 만들어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만족감이 있는 식사를 할 수 있게 개발했다.


▶시사점    일본의 ESG 정책은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부의 각 부처에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진행하는 한편, 민간 차원에서도 환경을 고려한 상품들이 계속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ESG에 대한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향후 ESG에 맞는 상품개발 및 전략을 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패키지, 패키지에 사용하는 자원량 절감을 실현하고, 원재료 조달, 제조, 폐기 및 재활용의 각 단계에서 SDGs 대응에 힘써야 하며, 운송 시의 외부 포장을 포함하여 친환경, 경량화 및 강도를 모두 만족시키는 패키지를 채택 등의 노력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자료 및 사진 출처

◦일본식량신문(2024.06.24)

https://news.nissyoku.co.jp/news/honmiya20240612032319033

◦일본식량식문(2024.06.29)

https://news.nissyoku.co.jp/news/fujibayashi20240510071953072◦일본식량식문(2024.06.29.)https://news.nissyoku.co.jp/news/yoshiokau20240619085427504

◦일본식량식문(2024.06.29)

https://news.nissyoku.co.jp/news/maruyama20240529070832254

◦일본식량식문(2024.09.13)https://news.nissyoku.co.jp/news/ozawa20240906011108017

◦일본 농림 수산성 홈페이지https://www.maff.go.jp/j/kanbo/kankyo/seisaku/midori/index.html

◦미쓰칸 공식 홈페이지https://www.mizkan.co.jp/company/news/detail/240517-90.html

◦가고메 공식 홈페이지https://www.kagome.co.jp/products/brand/plantbased/




문의 : 오사카지사 미야무라 유이(yuimiyamura@atcenter.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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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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