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즉석식품 소비 실태 관련 로미르(Romir) 설문조사

□ 주요 내용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로미르(Romir)는 러시아인들의 즉석식품 소비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러시아 전역의 18~70세 남녀 응답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로미르(Romir)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러시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즉석식품을 구입하는 추세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로미르(Romir)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인 39%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아침식사용으로 즉석식품을 구입하고 있으며, 그중 5%는 매일 아침 즉석식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보다 남성이 더 자주 즉석식품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성 응답자의 6%는 매일, 22%는 일주일에 최소 2~3회 즉석식품을 구매한다고 응답했다.   

 로미르(Romir)는 중년 및 노년층보다 젊은층(18~24세) 응답자들의 즉석식품 소비 빈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8~24세 응답자의 29%는 일주일에 여러 차례 즉석식품을 구입하고 있으며, 종종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석식품 소비 관련 주요 키워드 정리

출처: 로미르(Romir) 홈페이지 참조 후 모스크바 지사 작성

□ 업체별 및 종류별 즉석식품 이용 비중

 로미르(Romir)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가장 자주 즉석식품을 구매하는 소매업체는 삐쵸로츠카(Pyaterochka)인 것으로 나타났다. 삐쵸로츠카를 이용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80%는 제품의 품질과 포장에 만족하기 때문에 해당 소매업체에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즉석식품을 구입하고 있다고 답했다.  

 로미르(Romir)는 전체 응답자의 38%가 마그니트(Magnit)에서, 27%는 렌타(Lenta)에서 아침식사용으로 즉석식품을 구입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소매업체별 즉석식품 사진

출처: 로미르(Romir) 및 각 업체 홈페이지 참조 후 모스크바 지사 직접 촬영

*시르니키(Syrniki): 밀가루에 치즈를 넣어 만든 파이 일종

 로미르(Romir)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침식사용으로 가장 인기 있는 즉석식품은 54%의 응답자가 선택한 페이스트리로 나타났으며, 블린 및 팬케이크가 43%, 시르니키가 35%로 그 뒤를 이었다. 

 페이스트리를 선택한 응답자의 65%는 주로 삐쵸로츠카(Pyaterochka)에서, 씨르니키를 선택한 응답자의 51%는 주로 브쿠스빌(VkusVill)에서 해당 즉석식품을 구입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사점: 

 로미르(Romir)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침식사 대용으로 즉석식품을 구입하는 러시아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보다는 남성, 노년층 보다는 젊은층을 위주로 해당 소비 추세가 점차 강화되고 있으며, 현지 전문가들은 향후 편리하고 간편한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이와 같은 추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 기업들은 관련 제품 수출 시 이와 같은 소비 트렌드에 소구할 수 있는 전략을 구상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Romir.ru. Исследование РОМИР: более трети опрошенных россиян завтракают готовыми блюдами из магазинов. 24.09.2024.

https://romir.ru/studies/issledovanie-romir-bolee-treti-oproshennyh-rossiyan-zavtrakayut-gotovymi-blyudami-iz-magazinov

문의 : 모스크바지사 이목원(309724@gw.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