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024 파리 국제식품박람회(SIAL) 동향

주요내용

2024년 10월 19~23일까지 파리에서 제 30회 파리 국제식품박람회(Sial, Salon International L’alimentaire)가 5일간 개최되고 있다.
파리 국제식품박람회는 독일의 ANUGA 박람회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양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로써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올해 60주년을 맞이하였다.

해당 박람회 규모는 통상 250,000m² 면적의 전시장에 130개국에서 모인 7,500여개의 생산자, 가공업자, 소매업자, 수입업자, 바이어 등 다양한 식품 분야의 업체들이 참관하였고, 올해는 약 285,000명의 참관객의 참여로 추산되고 있다. 신선 박람회 품목은 식품 가공, 간편식, 유제품, 음료, 육류, 식료품, 건조식품, 베이커리류, 케이터링, 해산물, 냉동 식품, 유기농 식품 등 17개의 테마로 분류된 40만개의 식품들이 전시되었으며, 10개의 홀에 주제 혹은 국가별로 분류되어 전시되어 있다. 박람회 중 1~4번 홀은 각 국가별로 그룹화되어 주제별 공간(짠 식료품, 유제품,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올해는 7관에 식물 기반 대체품과 유기농 관을 따로 마련하였고, 8관 쪽에는 과일, 채소, 시리얼, 콩과 식물이 마련되어 있다. 올해 24년도 Sial Innovation은 식품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Own the Change"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SIAL의 그랑프리의 혁신 제품은 세계 식품 산업 전문가들이 박람회 전 출품 품목 중 혁신성, 독창성,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SIAL 그랑프리 혁신 선정 제품들을 통해 유럽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한편, 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파리지사는 파리 식품박람회에 한국관을 마련하고 1992년부터 4개의 업체로 SIAL을 참가하여 `24년도 Sial에는 75개의 국내업체와 함께 한국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개하고 있다.

시사점

유럽 내 식품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유력 박람회 중 하나인 Sial 파리 식품박람회의 혁신제품 수상내역을 참고하여, 유럽 진출을 염두해두고 있는 국내 수출 업체들의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현재 유럽 식품 트렌드는 유기농, 무첨가, 무색소식품, 발효식품 등 건강하면서도 자연의 맛에 충실한 제품이 주로 수상을 했으며, 케이터링 부문에 대상을 수상한 ‘푸른잎 김치’과 같이 전통 제조방식을 고수하면서도 건강에도 이로운 식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출처

https://www.sialparis.com/

문의 : 파리지사 김영은(kye2723@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