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편 식품 시장 세분화하며 지속 발전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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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의 회복과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간편 식품 업계에 새로운 발전기회로 다가왔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중국 간편 식품 시장규모는 6,736억 위안(한화 약 128조 원)에 도달했고 2026년에는 1조 위안(한화 약 190조 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비자의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간편 식품의 품목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아이미디어컨설팅(艾媒咨询)에서 발표한 <2024~2025년 중국 간편 식품 시장 발전 및 소비동향 보고>(이하 보고)에 따르면 간편 식품 시장은 현재보다 더욱 세분화할 필요가 있으며, 간편 식품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 HMR식품 기업도 지속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 경쟁 또한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HMR식품 선두 기업은 연구개발, 생산기술, 시장 마케팅 및 브랜딩 등 다방면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고, 생산 규모를 늘리면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2019년부터 중국 간편 면류 식품의 특허 신청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중국 간편 면류 관련 특허 신청 건수는 누적 2,100건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보고에서는 간편 식품 업계의 기술 혁신 또한 업계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면을 찌는 기술과 면을 뽑는 기술을 개선하면서 제품 품질이 업그레이드되었다. HMR식품일 경우 별도의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고 제품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하여, 제품 맛이 변하지 않으면서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의 생활 품질이 상향하면서 소비자는 건강에 대해 더욱 중요시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많은 정책을 내세우면서 간편 식품의 건강한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식품 안전 감독 관리 체계가 개선되면서 간편 식품 업계의 전반적인 품질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HMR식품 시장 증가추이도 선명하다. 보고에 따르면 1주일 동안 HMR식품을 1번 이상 구매하는 비율은 70%에 달했으며, 그중 2~3번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 비율은 52%로 나타났다. HMR식품 중 특히 수산물을 활용한 HMR식품의 구매 비율이 67.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냉동 간편 식품일 경우 구매의향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소는 유통기한과 신선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냉동식품은 생산과정에서 가공 조리를 했기 때문에 더욱 간편히 먹을 수 있지만, 소비자는 냉동식품의 첨가제, 위생 등에 더욱 신경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서는 이러한 소비자 인식을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더욱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소비자의 소득이 증가하면서 간편 식품은 일상생활의 필수제품이 되고 있다. 눈여겨볼 사항은 구매자의 약 90%가 왕홍(인플루언서)이 추천한 제품을 구매했다는 점이다. 왕홍이 라이브방송, 사진, 영상 등을 통해 공유한 제품을 보며 소비자는 재미를 느끼고 호기심을 갖는다. SNS를 사용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청년층 소비자의 소비력이 강화됨에 따라 앞으로도 제품 구매에서 왕홍이 갖는 영향력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www.cnfood.cn/article?id=1849619013724213250
문의 : 베이징지사 박원백(beijingat@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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