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격변하는 음료시장
조회616아직도 소다 마시세요?"
바뀌는 입맛… 격변하는 음료 시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다 판매량이 20년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베버리지 다이제스트'(BD) 통계를 인용한 9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소다는 102억 케이스로 0.7% 감소했다. 코카콜라 대표인 코카콜라 클래식은 2%, 오리지널 펩시는 3.2%가 적게 팔렸다.
이 같은 결과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비만에 소다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달아 발표된 데 따른 현상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이어트 소다도 고전하기는 마찬가지다. 다이어트 펩시의 판매 케이스 수량이 1.9% 줄었고, 다이어트 코크는 제자리에 머물렀다. 맛도 좋지 않은데다 첨가된 인공 감미료 인식이 나빠서 다이어트 소다 인기가 줄고 있다. 반면 건강 붐을 타고 생수와 스포츠, 에너지 음료 판매는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존 시셔 BD 편집장은 "아직 비탄산 음료 판매량 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생수와 스포츠, 에너지 음료 판매량이 지난해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시셔 편집장은 "소비자들의 입맛이 비탄산 음료로 옮겨가는 것을 일시적 현상으로 보기 힘들다"며 "전통 소다가 앞으로도 시련을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원 : 뉴욕aT센터 /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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