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27년까지 식료품점에서의 디지털도구 사용 증가 전망
조회83Kroger (크로거)의 소매 분석 부서인 84.51°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 카트, 디지털 쿠폰, 레시피 앱 등의기술 도입이 증가하면서 향후 2~3년 내 식료품 쇼핑의 모습이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번 보고서는 400명의 크로거 쇼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이번 보고서는 쿠폰 앱, 캐시백 앱과 같이 이미 인기 있는 디지털 도구가 계속 성장할 것이며, 스마트 카트와 같이 아직 널리 사용되지 않은 기술 역시 몇 년 안에 붐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설문에 참여한 쇼핑객의 10%와 11%가 각각 현재 식사 계획 앱과 스마트 카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럴 것이라고 답하였다. 이에 반해 쇼핑객의 40% 이상은 현재 스마트 카트와 같은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미래에는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하였다.
이는 현재 식료품점과 기술 회사들이 고객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스마트 카트가 크게 성장할 것을 예상할 수 있는 수치이다. 또한, 스마트 카트는 매장 내 소매 미디어를 강화하려는 식료품점의 노력과 맞물려 CPG(소비재) 및 식료품점 광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84.51°는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선호하는 영양학적 이점이 무엇인지를 조사하였다. 연령대에 따라 일부 응답이 차이를 보였지만, 고단백, 클린한 성분, 기능적 이점 등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다. 위 세 가지 특성은 18~34세와 35~54세 연령대에서 상위 3위를 차지하였다.
연령대별 선호도의 변화는 식료품 업체가 미래를 준비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12~27세인 Z세대의 소비력은 2030년까지 12조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닐슨IQ는 예상하고 있다.
84.51°의 연령별 분석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참여한 고령 쇼핑객은 젊은 고객보다 장보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쉽다고 답하였다. 보고서는 보다 원활한 장보기 계획을 위해 온라인 쇼핑 목록 기능 개선, 더 많은 디지털 쿠폰 제공, 레시피 아이디어 제공 등의 변화를 시도하고 실시간 재고 업데이트와 정확한 가격 책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식료품점에 변화를 제안하였다.
이번 보고서는 식료품점에서 식사 준비와 요리의 편의성을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하며 5가지 제안을 제시하였다.
- 밀키트 및 테이크 아웃 품목의 다양성과 경제성 증대
-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에서 더 많은 레시피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고객 선호도에 맞게 개인화
- 조리 식품 및 밀키트에 더 나은 혜택 제공
- 경쟁력 있는 가격의 사전 손질 또는 조리된 식재료 제공
- 더 건강하고 특정 식단에 맞는 가정 간편식 선택의 폭 확장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고객들이 예산을 고려함과 동시에 개인화되고 효율적이며 기술 중심의 식료품 쇼핑 방식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체 내용을 요약하였다.
소비자들의 트렌드 변화와 다양한 기술의 침투를 통해 식료품 쇼핑에 있어 소비자 행동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건강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가 확고하게 자리잡으면서 식료품점의 매출 구성과 이에 따른 유행 상품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추후 식품 생산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문의 : 뉴욕지사 박주성(jspark@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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