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를 통하여 합리적 소비를
조회508먹거리인 “농수산식품”하면 생각나는 것이 건강, 영양, 품질, 가격, 산지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농수산물 유통구조에 대한 국민의 불신도 매우 크다. 농수산물은 규격화와 표준화가 어렵고 계절적 상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유통구조가 복잡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산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소비자 식탁까지 오르기 까지는 여러 단계를 거칠 수밖에 없고, 이는 가격상승의 요인이 되고, 또한 유통기간의 장기화로 품질 면에서도 신뢰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농수산물의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정부에서는 산지 생산자의 조직화 및 시설지원을 통해 규격화된 지역 특산품의 출하 유도, 직거래장터의 개설, 도매시장의 활성화, 물류표준화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정책에 덧붙여 aT에서는 농수산물 유통개선 대책의 주요과제로 첨단 디지털 정보화 시대환경에 걸맞게 새로운 농수산물유통 체계를 육성하기 위하여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거래소”는 과다한 유통비용을 줄여 소비자는 싼값에 구매하고 생산자는 제값을 받게 하자는 취지에서 ‘09년도에 설립?운영되고 있는데, 주요 사업내용은 농수산물 기업 간 거래(B2B), 학교급식 전자조달 시스템, 친환경/지역특산명품 쇼핑몰(B2C)운영 등이다.
항구도시 인천은 물류가 활발할 수밖에 없는데, 인천지역 950여개 식품 제조업체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안정적인 식자재 수급이 이루어 질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항구도시의 특성 상 선식 식자재 납품 시 B2B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현재 인천지역에서 “사이버거래”가 가장 활발한 분야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으로 인천지역 155개 식품업체가 사이버 시스템을 이용하여 학교 급식 조달을 하고 있으며, 연간 거래금액도 ‘11년은 1,085억원, ’12년은 8월까지 1,041억원으로 전국 거래액의 19%로 전국 최대이다. 학교급식은 위생문제가 가장 우려되는 부문이기 때문에 적격업체 선정을 위해 사업자 등록증 등 기본서류 외에 단체급식소식품판매업 및 학교급식 법에 따른 정기방역 소독필증, 납품업체 종사자 건강진단서등 20여종의 서류에 대한 진위여부를 검사하고 이에 검증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심사를 거치게 된다.
학교급식 조달을 포함해 손익에 민감한 기업 간의 거래(B2B)는 홍보의 강약과 관계없이 기업들의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소비자가 구매하는 B2C 거래는 활성화가 미흡한 실정이다.
최근 전 세계 작물 흉작에 따른 애그플레이션 및 국내 기상여건 상 농수산식품 가격의 상승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추석절 까지 얼마 안남아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가 절실히 요구된다 할 수 있겠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거래 시스템에서는 소비자가 사이버 상에서 거래를 용이하게 하기위해 “친환경농수산물관”, “지역특산명품관”, “ 한국 전통주관” 으로 구분하고 곡류부터 수산물, 가공식품에 이르기까지 전품목을 가격순, 인기도순, 신상품순 등으로 세분화하여 합리적 선택을 하도록 하였다.
비록 사이버 상에서 거래를 안 하더라도 농수산식품에 대한 정보는 거의 망라가 되어 있어 서민들의 구매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자에게 e롭고, 생산자에게 u익한” “대한민국 농수산물 신유통 1번가“를 활용 농수산물의 합리적인 판매와 소비가 이루어지를 바란다.
<출처 : aT 인천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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