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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2024

[일본] 일본 신규 농업 참여 인구 5년간 2할 감소하여 4년 연속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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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신규 농업인의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 내 농림수산성 조사에 따르면, 2023년도 신규 농업인 수는 43460명으로, 전년도보다 5% 감소했다.

이는 4년 연속 감소세이며, 5년 전과 비교하면 22% 줄어든 수치다. 비료와 연료 가격 상승이 경영 환경을 악화시키고, 자급률이 낮은 식량의 안정적 확보가 위협받는 가운데, 생산성 향상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다.

 

최근 10년간 신규 농업인 추세를 살펴보면, 2015~2016년도에는 연간 6만 명을 넘었으나,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2022년도에는 4만 명대에 떨어졌다. 2023년도 역시 줄어들었다.

 

일본 내 농업 형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며, '신규 자영농업 농업인'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는 3330명으로, 전년도보다 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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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고용 농업인'12% 줄어든 9300, '신규 참여자'1% 감소한 3830명이다.

특히 49세 이하의 젊은 농업인은 15890명으로 6% 감소했으며, 과거 2만 명을 넘었던 수치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경영 환경의 어려움이 인력 부족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보는데, 농업은 낮은 소득 수준과 높은 노동 부담으로 후계자 문제가 심각하며, 물가 상승이 이러한 문제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농업 경영 비용은 비료와 공공요금 상승으로 증가하여 2022년에는 약 1067만 엔에 달했고,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반면 농업 소득은 982000엔으로 22% 감소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의 조사에 따르면, 농업법인에서 가장 큰 경영 리스크로 '생산비 상승''인력 부족'이 지목되고 있으며, 기후 변화도 중요한 리스크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핵심 농업 종사자는 약 20년간 반감하며 평균 연령도 68.7세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생산성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

 

농업 경영체 중 가족 경영의 '개인 경영체'는 감소세인 반면, 농업법인 등 '단체 경영체'는 증가 추세에 있다.

단체 경영체의 경영진과 구성원 수는 91300명으로 3% 증가했으며, 농업 경영체당 경작 면적도 평균 3.6헥타르로 6% 확대되었다.

 
기업적인 노하우를 도입하더라도, 자연과 맞서 싸우는 농업은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진입 기업의 철수도 반복되고 있다.

스마트 농업을 통한 효율화도 장비 도입 비용이 높아 과제가 남아 있다.

일본의 식량 자급률은 칼로리 기준으로 40%를 밑돌고 있으며, 비용 등의 장벽을 어떻게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을 확립할지가 중요한 과제를 마주보고 있다.

한국 역시 지속적인 농업인구 감소를 맞이하고 있는 국면에서 초고령화 사회에 먼저 진입한 일본의 케이스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의 : 도쿄지사 김현규(attokyo@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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