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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2025

[일본] 현지 자영업 라면 외식 가게 폐업 확대

조회47

일본 내 외식 자영업자의 대명사라고 하면 라면가게를 빼놓을수 없다. 하지만 최근 2024년 한 해 동안 폐업한 라면 가게(부채 1,000만 엔 이상)는 총 7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53)보다 19, 30% 이상 급증한 수치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현지 인건비, 전기요금, 원재료비 등이 급등한 반면, 일반 소비자들의 인식 내에 라면 1그릇1,000엔이내라는 심리적인 벽이 있어 상대적으로 가격 인상이 어려운 상황이기에 폐업하는 사례가 늘어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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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준 라면 가게의 경영 실적을 보면, 적자를 기록한 비율이 전체의 33.8%에 달했다. 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점포(27.7%)까지 포함하면, 전체 라면 가게 중 61.5%가 경영 악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19로 타격을 입었던 2020(81.0%) 이후 20년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라면은 일본 내에서 자국민 수요도 높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원재료비와 인건비, 조리에 드는 에너지 비용 상승분을 가격에 반영하지 못하면서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2024
년 평균(10월까지) 원재료 비용을 2022년과 비교해보면, 돼지고기, , 김등 라면의 주요 재료가격이 크게 올라 총 비용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비용 증가가 메뉴 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라면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지만, 라면의 가격은 여전히 일본 전국 평균 700엔을 밑도는 수준이다. 라면이 소비자들에게는 여전히 저렴한 일상식이라는 인식이

강하며, 일반적으로 토핑이 없는 단순한 라면이 1,000엔을 넘으면 손님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적정 가격을 설정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가격 인상이 다른 업계보다 어려운 라면 가게 업계는 중소형 가게를 중심으로 비용 증가분을 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2025년에도 폐업 증가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된다.

 

 

 

 

 

<자료 및 사진 출처>

https://news.yahoo.co.jp/articles/86c582ba2b4eb60572c6f79b1a8d7e29fbe74444

야후 뉴스



문의 : 도쿄지사 김현규(tokyo@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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