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내용

‧ 인도네시아의 인플레이션은 60여 년 전 소비자 물가를 추적하기 시작한 이래 인도네시아 통계청이 기록한 역대 최저 연말 물가상승률을 기록함

‧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작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57%로 2020년에 기록한 이전 기록인 1.68%을 깸

‧ 낮은 인플레이션율의 주요 요인은 식품 가격 하락이지만 이 수치는 11월에 기록된 전년 대비 1.55%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보다는 약간 높음

‧ 2024년 수치가 낮은 이유는 ‘23년 12월부터 ‘24년 12월까지 홍고추 가격이 46.53% 급락했기 때문이며, 새눈고추도 가격이 전년 대비 39.74% 하락하면서 강력한 디플레이션을 보임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주요 요인은 금 보석이었으며, 정향 담배와 식용유가 그 뒤를 이음

‧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과 정부 설정 가격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은 작년 한 해 동안 이 지표에 기록된 물가가 2.26% 상승하면서 헤드라인인플레이션 수치를 넘어섬

‧ 최근 몇 년 동안 인도네시아의 근원인플레이션은 대부분 헤드라인 수치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9월에 그 관계가 뒤집힘

‧ 2024년 인플레이션이 낮은 이유는 ‘22년 및 ‘23년 급등했던 식료품 가격이 하락한 것이 주요 요인이며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소비력 약화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님

‧ 기록적으로 낮은 연간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 범위인 2.5%±1% 이내를 유지함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루피아의 교환 가치를 보호해야 한다는 이유로 2024년 9월에 기준금리를 단 한 차례만 인하하여 4월 인상분을 취소함 

‧ 쁘르마따 은행의 수석 경제학자 조수아 빠르데데는 정부의 2025년 국가예산 정책에 대한 재무 보고서에 명시된 정책에 따라 2025년 인플레이션이 3.12%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 해당 정책에는 플라스틱과 가당 음료에 대한 소비세 부과와 부가가치세(VAT) 세율을 11%에서 12%로 인상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음

‧ 그러나 정부는 ‘24년 막판에 부가가치세 인상을 철회하면서 2021년 법에 따라 보편적으로 적용하는 대신 특정 사치품에만 인상률을 적용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금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3% 미만으로 끝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연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57%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으며 이 원인은 홍고추, 새눈고추 등 식료품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임

‧ ‘24년 12월 31일 정부가 부가가치세 인상을 철회하면서 금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3% 미만으로 끝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음

‧ 인도네시아의 물가 상승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진다면 기호식품인 한국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국식품 수출업체는 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출처 : thejakartapost.com(2025.1.2.)

문의 : 자카르타지사 이경민 (daniel1222@at.or.kr )